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솔라스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솔라스틱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과 노후 산업단지 지붕에 타공 없이 설치 가능한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해 저압 인서트 사출 기반의 패키징 기술과 태양전지 보호 레이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강화유리 모듈이 적용되기 어려웠던 차량 외장·노후 공장 지붕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유병직 원장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창업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솔라스틱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출범한
옹진군이 ‘2025 상반기 고용지표’에서 지역 고용률이 7개 특·광역시 군구 지역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옹진군 취업자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8%p 승상한 76.7%다. 이는 전국 기준 3위, 7개 특·광역시 구·군 지역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군은 고용률이 지역 경제 회복 및 활력을 의미하는 중요한 지표로, 다양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주민들의 생계 유지 및 소득 보건을 위해 힘쓴 것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임상훈 경제산업국장은 “기존 일자리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및 제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생계지원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경제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주민과 이용객에게 8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6월에 실시한 1차 설문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설문조사는 현재 조성된 시설과 용역을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를 확인해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아라뱃길 주변 지역인 서구·계양구 주민과 동호회 및 이용자들이다. 설문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 활용, 자전거·산책로 연계 개발, 가족 휴게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수요를 파악해 향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은 수도권 유일의 내륙 수로로서 물류 뿐 아니라 레저·관광·문화공간으로의 잠재력이 크지만 이를 뒷받침할 관련 시설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정복 시장은 “경인아라뱃길은 수도권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인천시는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SMiRT 30)’ 유치에 성공했다. 2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SMiRT가 오는 2029년 8월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구조공학 관련 전문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지난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2년에 한 번 개최되고 있다. 시와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한국원자력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제안서 작성, 현장 발표 등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우수한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MICE) 인프라 ▲뛰어난 국제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지역 차원의 강력한 행정·재정 지원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유치는 인공지능 발전과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 속 원자력이 미래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회의복합지구의 첨단 시설과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의 뛰어난 접근성과 우수한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
강화·옹진·가평·연천군 등 4개 군이 경인지방의 인구감소 및 접경지역 문제에 대해 정부의 공정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지방우선정책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소외되는 현 상황을 규탄하고, 공정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4개 군을 모든 지방우선정책에 포함하고,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구감소지역에서 배제되는 불합리한 상황을 타개해야 하며, 국가 균형성장 정책을 실질적인 위기 해소 기준으로 추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날 4개 군 단체장 외에도 기자회견에는 감성원(동두천·양주·연천), 배준영(중구·강화·옹진), 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 등이 참석, 함께 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최근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방안 등 일부 정책에서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 우선 정책을 수립했다. 이에 4개 군은 이번 기자회견을 필두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동 건의문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합동 협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내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 및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은 9월 정기공연으로 ‘베짱이와 노는 개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를 새롭게 각색한 복합인형극으로, 무대에는 노래를 부르는 베짱이와 땀 흘려 겨울을 준비하는 개미가 등장한다. 개미는 ‘숨은 음식 찾기 놀이’와 ‘협동게임’을 관객과 함께 진행한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베짱이는 그 과정에서 협력의 즐거움을 깨닫는다. 놀이처럼 협동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노력의 중요성, 재미있게 일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특히 장대인형과 탈인형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놀이를 통해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상극장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편씩 정기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향후에도 풍성한 이야기와 무대를 통해 군포시민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인천시가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27일 열린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등 경제인 단체 8곳 회장단이 참석했다. 또 태국·튀르키예·인도·호주·프랑스·베트남·멕시코·일본·대만 등 10개국 시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시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강화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력 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신규시장 진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보증보험 및 해외 물류비 지원 예산 확대 등을
군포시의회는 27일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우리나라에 권고한 장애인정책 총 79개를 지방자치 현장에서 실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및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인식 개선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원과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사로 나선 정경희 대한장애인체육회 여성장애인스포츠 위원은 세계적으로 달라진 장애인에 대한 개념 변화와 국내 관련 법률의 적용 현황을 소개하고, UN 장애인권리협약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김귀근 의장은 “UN이 권고한 장애인권리협약은 중앙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실행을 검토․추진해야 한다는 강사님의 의견에 무척 공감한다”라며 “지역 자치법규와 공공시설 점검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연구․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해서 시의회는 우선해서 청사 출입문 시설 개선을 검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향상함으로써 자체 정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의원 발의 자치법규나 각종 회기에 군포시가 상정하는 각종 안건을 검토할 때 장애인 인식 개선과 UN 권고 장애인정책 반영이 가능한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시의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 61㎏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회식은 26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제49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 주성헌(제주 남녕고)에게 4-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회식은 2월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55㎏급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신유주(경기체고)가 강예은(인천체고)을 상대로 8-2 폴승을 따내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제3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전 신유주는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신규 대학 및 연구소 유치, 캠퍼스 2단계 조성 등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교육·연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송도와 청라에 이어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국제학교(K12: 유치원~고등학교) 설립을 본격화해 글로벌 경쟁력과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1단계 사업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외국대학 공동 캠퍼스인 IGC 입주 대학의 올해 상반기 재학생은 모두 4519명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상주하는 세계적인 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1단계 캠퍼스 재학생이 정원에 다다른 점을 고려해 IGC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IGC 2단계 조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또 송도, 청라, 영종 세 국제도시에는 K12 국제학교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9만 6000㎡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