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구가 지난 2월 7일 대한체육회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서명운동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구민을 비롯한 서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열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홈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한 다음, 성명과 주소를 입력하고 서명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서명을 통해 모인 주민의 뜻은 대한체육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새로 건립될 국제스케이트장은 한국 빙상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 대회를 개최할 상징성을 가진다”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우리 서구민의 간절한 열망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서구체육회를 주축으로 생활체육인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지를 전하기 위한 릴레이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개최된 ‘인천시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서는 인천시장과 2군 8구에 해당하는 군수·구청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이 함께 모여 태릉국제스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성장을 이끈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일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10일 인천항 갑문 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앞바다는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항만을 개발하기에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었다. 썰물 때면 모랫바닥이 드러나 선박이 항만까지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때와 상관없이 24시간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상시 하역작업이 가능한 갑문식 부두가 필요했던 인천항 최초의 갑문 축조는 일제강점기인 1918년이다. 당시 일제 갑문은 4500톤급 선박 통항이 가능한 소규모 갑문으로 현재는 인천 내항 1부두 주변에 일부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후 대외 무역 발전에 따른 화물량 급증과 선박 대형화로 1974년 5만 톤급 1기, 1만 톤급 1기 규모 현대식 ‘인천항 갑문’이 준공됐다. 인천항 갑문은 대형 선박의 입·출항과 안정적인 하역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인천항이 우리나라 수출입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실질적 토대가 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이러한 기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4개 역점분야별로 특화된 중점 사업들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이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치매예방 조기발견에 이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구민 주도의 지역 협력을 바탕으로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선제적 거점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니어 전문인력의 상설치매검진, 치매원라인콜센터, 인지회상 프로그램 1대 1 기억보듬사업 등 분야별로 모두 18개 치매관련 신규 사업들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힐링 연수 페스티벌’과 함께 ‘치매걱정 제로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치매를 거부감 없이 따뜻하고 친근한 이름으로 바꿔 부르기 위해 전국 첫 새 이름 주민 공모사업도 진행한다. 또 예방 전문가 양성관리와 함께 치매안심공원과 거리 등도 추가 조성한다. 연수구는 주민 20.1%가 60세 이상으로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오는 2033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9개…
전국 의과대학들의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확정하는 입시안 제출이 마감됐다. 미니 의대 탈출 기로에 놓인 인천지역 의대들은 감축 없이 기존 증원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하대는 120명, 가천대는 130명으로 증원 규모를 결정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입시안을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전국 의대 40곳에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 조정해 4월 말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계속되는 의료계의 반발에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고수하던 정부가 한 발 뒤로 물러선 것이다. 당시 사립대인 인하대와 가천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결국 두 곳 모두 미니 의대 탈출을 결심했다. 인하대와 가천대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의대를 가지고 있는데, 입학 정원이 49명·40명이라 미니 의대에 속한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인하대와 가천대의 증원 규모를 100명대로 크게 늘렸다. 특히 130명으로 증원된 가천대는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원이 135명인 서울대 의대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입학
인천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출범했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0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소재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에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현판식을 진행했다.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린산단 공모 선정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스마트산업단지 구축과 관련한 각종 사업추진을 전담하게 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기존 산업에 ICT·지식서비스산업을 융·복합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과 제품의 첨단화로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산단 내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으로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 기술창업과 신산업 육성으로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1단장, 3팀, 9명의 전담 인력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통합 관제센터 구축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317억 원(국비 240억, 시비 39억, 민간 38억)을 투입해 진행한다. 사업단은 추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와 더불어 산업단지의 활력을 증진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는 착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
올해 초 조직재편으로 신설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3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변화되는 범죄 양상에 선제 대응하고 강력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내근 행정관리 인력을 감축해 조직재편을 했다. 기동순찰대는 주민 밀착형 가시적 순찰 및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형사사건 66건 ▲수배자 검거 486건 ▲기초질서 단속 877건의 성과를 도출했다. 또 매월 범죄예방대응 분석회의 시 범죄 취약 요소와 안전 위해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 기동순찰대의 근무 장소를 선정한 후 도보순찰 하고, 이를 통해 주민과 자연스러운 접촉으로 지역 내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강력범죄 대응 및 선제적 범죄 차단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형사기동대는 전반적인 업무 범위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광역수사대에서 처리하던 강력·조직범죄, 안전·의료사고뿐만 아니라 마약, 투자 리딩방, 피싱, 조직적 사기 같은 지능형 신종범죄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등 경찰수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업권·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조폭을 동원해 집단 폭력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크로스핏팬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정현 크로스핏팬덤 대표와 김준수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MOU를 통해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크로스핏팬덤은 가장 빠른 속도로 신체 발달을 시키는 프로그램을 일반인과 엘리트 선수들에게 교육하는 클럽으로서의 교육지도를 할 것이며,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은 다양한 학문을 통해 스포츠활동과 레저활동 등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피트니스 활동을 지도할 계획이다. 최정현 크로스핏팬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피트니스 건강, 특히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을지대의 전문성과 접목된 신개념 체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스핏은 유·무산소 운동의 결합 형태의 운동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이다. 크로스핏팬덤은 화곡동의 전문 클럽으로 다이어트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외국 대학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2단계 조성사업도 멈춰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IGC 2단계 사업에 관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IGC 봄학기 충원율이 94%를 넘어서면서 2단계 조성사업의 실행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IGC의 총 정원은 4491명으로 올해 봄 학기 재적인원 수는 4225명에 달했다. 지난 2009년 IGC 조성 당시 계획했던 조성 목표는 1·2단계에 걸쳐 외국 대학 10곳을 유치하고, 1만 명의 학생을 들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현재 1단계 사업을 통해 유치한 5개 학교, 학생수 5000명을 넘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2단계 조성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지도 못했으며, 2단계 부지로 확보한 땅만 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2단계 조성사업의 우선순위가 외국 대학 유치에 있다는 입장이다. 외국 대학과의 업무 협약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어야 부지 사용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수 있어서다. 특히 외국 대학 유치와 부지 사용 용역 등이 확정돼야 예산도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교육환경이나 입시 환경이 바뀌기도 했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는 인천시가 후보군 제외 가능성을 부인했다. 3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최근 APEC 개최도시 선정을 두고 경주·제주 2파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내년 11월 열릴 예정인데, 20년 만에 국내 개최가 결정됐다. 당초 인천을 비롯한 부산·경주·제주가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부산이 최종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히며 인천·경주·제주 3파전이 형성됐다. 하지만 재외동포청 설치와 지방 도시 발전 등의 이유로 인천은 후보군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더불어 현장실사단이 각각 어느 도시로 실사를 나갈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류 국장은 “각 후보도시와 협의를 한 뒤 현장실사 날짜를 정하겠다는 게 외교부 입장”이라며 “5월 7일 실사단 규모나 가이드라인을 정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지난달 21일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리며 개최도시 선정이 가시화
법무부 인천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29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는 지난해 교정교화사업 결산보고와 올해 예산안 의결 및 회칙 개정건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주 인천구치소 소장은 "그동안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해오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 전한다"며 "앞으로도 교정행정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유 교정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용자 교화활동에 솔선수범해 준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위원 간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으로 교정협의회를 내실있게 활성화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협의회는 홍 회장을 중심으로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불우수용자 지원, 소년수용자 멘토링데이, 양육·유아 백일·돌잔치, 성년의날 행사, 취업과 창업활동 지원, 미용봉사 등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으로 수용자들의 안정된 수용 생활과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