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의 발급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변경된다. 의왕시는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의 위조와 변조를 방지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수기 주차표지 발급 방식을 9일 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발급 시스템은 전용 출력 프린터를 사용하여 자외선에도 변색 되지 않는 특수 인쇄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차량번호를 출력함으로써 표지의 위조와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표지 발급에 소요 되는 행정 시간이 대폭 단축돼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발급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행정에 접목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 소성숙 교육장은 9일 오전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과 안전한 정보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디지털 플랫폼 및 정보보안 등 개인정보보호 통합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경기교육청 교육공동체 소통강화 정책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AI 데이터 중심의 교육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운영에 발맞춰, 학교 및 교육현장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동시에 공공기관의 핵심 가치인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교육에선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의 핵심인 교육공동체포털 및 업무협업포털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 가운데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신속한 소통 강화와 학교 현장의 업무 지원 및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 사례를 공유해 교직원들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의 필수 전제 조건인 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 사이버 침해 사례 및 정보보호 방안을 분석하고,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필수 이행사항과 벌칙 규정 등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을 안내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한편 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5 교육행정기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5 교육행정기관평가는 25개 교육지원청과 19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단순 실적 중심의 산출물(output) 평가를 넘어 교육적 성과(outcome)까지 평가하는 증거기반 정책 평가로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면담)로 운영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5개 영역, 24개 지표 중 16개 지표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90점 이상 점수를 획득했다. 도교육청 평가위원회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우수한 점을 ▲지역특성 및 수요자 요구 기반 계획 수립 ▲우수한 거버넌스 및 지원 체계 구축 ▲현장 밀착형 선순환 ▲높은 목표 달성도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 사례(미래교육 거버넌스의 선도적 모델)로 분석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 달성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을 발휘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모든 교육지원청이 지향해야 할 최종적인 미래 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성남시가 9일 성남종합운동장 내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승식'을 열고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을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시범운행은 전국 최초로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 방식의 실증이 이뤄졌다. 시는 해당 구간에 라이다(LiDAR) 기반 인프라와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성남시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신도심과 구도심 간 이동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관광 거점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셔틀은 생활 이동과 환승 거점 간 이동을 보조하며, 주요 산업·상업 지역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인다. 운행 셔틀은 모란역 인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위치한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SN01·SN02 두 노선에 각각 1대씩 투입된다. SN01노선은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모란역과 성남동을 거쳐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8.1km(왕복 16.2km) 구간이며, SN02노선은 허브센터~모란역~성남하이테크밸리를 순환하는 12.1km 구간이다. 셔틀은 오는 26일부터 2년간 시범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4회 운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인천도서관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도서관 및 분관(청라호수·청라국제·영종하늘·마전도서관)은 43개 정규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별로는 인천도서관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등 10개 강좌, 청라호수도서관 ‘북북 탐정단-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라’ 등 10개 강좌, 청라국제도서관 ‘책이랑 과학할 랩(Lab)’ 등 7개 강좌 ▲영종하늘도서관 ‘창의수학보드’등 9개 강좌, 마전도서관 ‘영어 동화 함께 읽기’ 등 7개 강좌를 마련했다.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별 모집 인원은 12~20명 내외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수강 신청 일정은 도서관별로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대표도서관 통합누리집(michuhollib.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8일 오후 9시 12분쯤 김포 고촌읍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3동과 창고 등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소방차랑 22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불을 뿌리는 등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3동과 창고 등이 전소됐으며, 내부에 보관 중이던 농자재 일부가 소실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비닐하우스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 또는 난방기구 사용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농가 비닐하우스 화재는 난방기구와 전기 시설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의 전원 차단과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상겸(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 뒤져 준우승했다. 한국이 스키·스노보드에서 입상자를 배출한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넥센윈가드) 이후 8년 만이다. 그러면서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누렸다. 평행대회전은 두 선수가 나란히 달리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김상겸은 이날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7초18을 마크해 8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이어 16강에서는 경쟁자인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넘어지면서 승리했고, 8강에서는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랭킹 1위를 달리던 45세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맞붙어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과 결승 초반에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후반부에 속도를 높인 카를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상겸은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며 "오늘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팔란티어의 창업주 피터 틸의 <제로 투 원>(한국경제신문, 2014)에 나오는 내용이다: 사람을 채용하려고 면접을 볼 때 내가 자주 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13면) 좋은 대답은 다음과 같은 형식을 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X라고 믿지만, 진실은 정반대예요.”(14면) 흔히들 믿고 있는 잘못된 믿음을 찾아낼 수 있다면 반대로 그 뒤에 숨겨진, 통념과는 다른 진실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21면). 잘못된 믿음인지는 알 수 없지만 흔히들 받아들이고 있는 믿음이 있다. 인공지능이 모든 전문직을 대체할 것이고, 법률가들도 대체할 것이라는 믿음이다. 벌써부터 이러한 믿음에 따라 변호사 시장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국내 10대 로펌의 신입 변호사 채용 인원이 작년에 비해 23.3% 감소했는데, AI 확산의 영향이라고 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장도 “앞으로 법조계로는 절대 진로를 정하면 안 된다”, “로펌들은 인공지능에 리서치를 시키면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한다(해럴드경제, 문과 전문직 ‘사망 선고’ 나왔다... “법조계 진로 절대 안돼”, 2026.
기다릴 수 있음은 행운입니다. 기다림의 반대편에는 조급함이 있고, 체념이 있고, 재촉이 있습니다. 얼핏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지만, 조건에 따라 기다림의 반대편에 서는 건 제각각입니다. 기다림이 시간을 의미할 때, 반대편에 서는 건 조급함입니다. 기다림이 희망을 품은 상태라면 체념은 절망에 짓눌린 상태이고, 기다림이 배려로 쓰일 때 코웃음을 날리는 건 재촉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다림은 불행이기보다 다행에 가깝습니다. 다행이기로는 기다릴 수 있는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은 떠남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봄을 기다릴 수 있음은 겨울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어떠십니까. 당신도 나처럼, 그늘진 시간을 뒤로 하고 온기가 머무는 계절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와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적어도 우리의 일정표에는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기다림이라는 두근거림으로 빼곡할 테니까요. 올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그래서겠지요. 겨울과 작별하려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그들에게 겨울은 꽁꽁 얼어붙은 땅과 하늘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전쟁과 기아는 계절과 상관없는 겨울입니다. 그 겨울이 지구별 곳곳에 눈물 폭탄을 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