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수습 후 추진될 신안산선 공사에 광명시민이 전문성을 갖고 안전 점검에 참여할 전망이다. 시는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신안산선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인 신안산선 시민안전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에 7개 분야 전문가를 참여시킨다고 24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공사의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 투명하게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시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 분야는 지반 기초, 토목 시공·구조·안전 등 시공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체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갈등관리, 자치분권,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추천받은 주민 대표 14명을 시민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안산선 준공 시까지 광명시를 통과하는 전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신안산선 시민안전대책위원회 첫 번째 전문가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본격적인 시민 참여 전, 위원회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파주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청결한 도로 관리를 위해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하는 ‘수요 맞춤형 노면 청소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면 청소는 전문 장비를 이용해 도로에 쌓인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청소 작업으로, 이번 ‘수요 맞춤형 노면 청소 계획’은 시가 보유한 노면청소차 13대, 살수차 3대, 분진흡입차 2대 등 총 18대의 청소 차량을 활용한다. 동원된 차량은 정기적인 청소 구간 이외에 주민 수요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변의 낙엽, 먼지, 쓰레기 등 생활 불편 요소를 집중적으로 제거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하게 된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청소 요청 구간’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청소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청소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2주간 ‘집중 노면 청소 기간’으로 지정해 수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구간에 대해 집중 청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가 필요한 구간이 있는 경우 시민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시는 덕풍천과 당정뜰 일대에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빠르게 증식하고 있어 대대적인 제거 작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생태계교란 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속적인 퇴치가 필요하다. 이들은 생태계교종은 가을철 씨앗을 날리며 코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하천변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기존 식생을 덮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생태계 균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전문 용역을 통한 체계적인 제거 작업에 착수해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직접 제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춘의지구와 옥길2지구, 내동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정비하고,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 도면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국가 기반 정비 사업이다. 춘의지구와 내동지구는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적측량 과정에서 경계선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벌어지는 등 문제로 인해 건물이 인접 토지를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했던 대표적인 지적 불부합 지역이다. 옥길2지구는 서울 구로구 항동과 경계가 중첩된 지역으로, 이번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토지 면적의 오차를 해소하고 경계를 새롭게 확정해 경계 침범으로 인한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업을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시흥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운영하는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을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된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지역사회 직업인과 전문가, 이웃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이들이 사람책이 돼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23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21개 학교가 신청해 교육 현장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연계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종이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사람책을 통해 듣고, 질문하며 서로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학급뿐만 아니라 동아리, 학교 도서관 등으로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둔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게 했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사람책을 통해 공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동두천 보산동 미2사단(캠프 케이시) 앞에서 삭발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 시민들이 지난 74년 동안 겪어온 희생과 피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표시로, 정부와 주한미군의 약속 불이행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자리다. 특히, 거주의 자유도 재산권 행사도 제한된 걸산동 주민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주한미군의 행태를 맹렬히 비난하며, 내 집 가는데 허락받고 가야 하는 곳이 대한민국 세상천지에 어디 있냐며 분노를 표했다.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삭발 퍼포먼스는 범대위원장을 비롯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도 참여해 "더 이상 일방적 희생을 감수할 수 없다."라는 결의의 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 왔지만, 이제 그 희생이 당연하다는 생각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호의를 권리로 아는 정부와 주한미군은 정신 차리고 똑바로 보상하라.”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범대위는 2014년 미군기지 동두천 잔류 결정 이후, 정부와 미군이 약속한 보상과 지원을 10년 넘게 이행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내놓았다. ▲장기
파주시는 1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현행 자원재활용법령에 따라 조리·세척을 위한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1회용품 사용이 허용되지만, 다량의 폐기물 배출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연중 배출되는 일회용 페기물량이 3억 7000만 개(2300톤)에 달하며, 대부분의 일회용기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도가 심해 재활용이 불가능해 대부분 소각처리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 배출가스를 유발한다. 이에 파주시는 1회용품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장례식장 조문객에게 음식물 제공 시 그릇, 접시, 수저 등 다회용기를 사용토록 적극 지원하고, 사용된 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하는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현재까지 문산장례문화원, 예담장례식장이 동참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매월 2200인분의 다회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 1
황금석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이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열린 자연보호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다. 황 의원은 20일, 중원초등학교 총동문회와 중원장학회가 공동 주관한 ‘남한산성 자연보호 캠페인’ 현장을 찾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총동문회 회원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과 시민 대상 캠페인을 병행했다. 행사는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서 시작해 남문과 수어장대 중앙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논밭 소각, 산불 되어 패가망신”, “설마는 금물, 산불엔 예외 없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산불 예방 메시지를 전했고, 동시에 도보 구간 곳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질적인 정화 활동도 수행했다. 정종권 중원초 총동문회 회장은 “남한산성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는 지역 사회 발전과 생태보호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금석 의
남양주시는 상수원 규제 개선을 위한 헌법소원의 신속한 심리를 촉구하는 소속 공직자들의 탄원서 서명 운동(본지 2025년 4월 7일자 보도)을 90%이상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지난 2020년 10월 시와 조안면 주민대표가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상수원 규제 개선 헌법소원 청구건이 5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조속한 심리를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명은 주광덕 시장의 제1호 서명을 시작으로, 서명 운동에 10일간 전 부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전체 공직자 2500여 명 중 2265명이 서명에 참여해 90% 이상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에앞서 조안면 주민 554명이 조속한 심리를 요청한 호소문도 이달 14일 완료됐다. 시는 이번 서명부를 첨부한 탄원서와 조안면 주민들이 서명한 호소문 그리고 5차 참고서면 청구서를 이달 중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계획이며, 조속한 헌법소원 심리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공직자의 90%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지난 50년간 현실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조안면
삶의 무게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온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가 여주에서 다시 한 번 촬영을 진행한다. 이번 여정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다훈, 홍진희가 함께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같이 삽시다’ 팀이 시즌2에 이어 또 한 번 여주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머물렀던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주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머물고 싶은 삶의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여주에서 장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지역 도자 명장들과 함께 직접 달항아리와 다기 세트를 제작하고, 이를 경매해 수익금을 여주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지역과 진정성 있게 호흡한 그 시간들은 출연진이 “꼭 다시 오고 싶다”라고 입을 모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 약속을 지키듯, 이번 시즌4의 여주 재방문은 출연진의 적극적인 의사로 성사됐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여주편은 단순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세종의 도시’로서의 여주를 조명할 것”이라며 “자연, 전통, 예술, 힐링이 어우러진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