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지난 8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니스홀에서 국제자매(우호)도시 8개국의 대표단을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자매도시 대표단은 일본의 아사히카와·사이타마, 중국 지난·주하이·항저우, 독일 프라이부르크, 베트남 하이즈엉, 캄보디아 씨엠립 등 5개국 8개 도시다. 이들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맞아 수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행사에서는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등이 참석해 대표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정 의장은 “자매도시라는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식 부의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표단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 더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대학교는 지난 7~9일 수원문화제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봉사단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통역봉사는 경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진성애 봉사단이 맡게 됐다. 진성애는 경기대의 건학이념으로, '진리를 탐구하고 성실하게 책무를 수행하며 사회와 국가를 사랑하고 봉사하는 대학건설'을 뜻한다. 김유정 진성애 봉사단장은 “처음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웠으며, 특히 수원의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해 줄 때 보람을 느꼈다”며 “통역을 통해 수원 문화제의 다양한 행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제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의 총칭이다. 지난해 수원문화제를 찾은 관광객은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일 수원 행궁 광장에서 열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서 지역 축제에 있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준비한 축제”라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녹여낸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시장은 개막행사에서 상연한 주제공연 제5장 ‘진찬연’에 출연해 “다 함께 동행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일까지 진행된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각 타종 행사, ‘시민도화서’, ‘거리에서 놀장’, ‘성안에서 놀場’ 등 다채로운 시민 주도·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60회를 기념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하고,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慈宮駕轎)’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9일 진행된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날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안양, 의왕을 거쳐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융릉으로 이어지는 총 59km 구간에서 이뤄진 행렬은 3500여 명의 인원과 말 250여 필이 투입돼
진보당 화성시위원회는 지난주에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특별법' 연내 발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진보당 측은 성명을 통해 수원을 지역구로 둔 김진표 국회의장이 임기만료를 반년 앞둔 상황에서 특별법을 밀어붙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지난 20년 동안 해결이 안 돼 수원-화성 간 갈등이 첨예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두 지역간 정치 갈등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래전부터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군 공항 폐쇄'를 주장해왔다면서,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으로 촉구했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은 "5선에 국회의장까지 역임해 유종의 미를 고민해야 할 김 의장의 이 같은 행보는 무책임하며, 당적을 떠나 '통합과 화합'을 추진해야 할 국회의장으로서도 부적절하다"고 날을 세웠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관계 당국에 적발된 부정군수품 불법 거래가 1644건, 단속금액은 9억3000만 원 이상으로 여전히 부정군수품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군수품은 부대 밖으로 유출된 총기, 탄약, 군용장구, 미군 군수품, 현용 군복, 미허가 민간업체가 제작한 전투복 등을 말한다.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13건, 2019년 403건, 2020년 211건, 2021년 123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265건으로 군수품 불법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 불법 거래 단속 건수가 1,382건으로 전체 단속 건수의 약 84%에 달해 대부분의 불법 거래가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군수품 불법 거래는 2018년 455건, 2019년 327건, 2020년 168건, 2021년 8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248건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고, 2023년 8월까지 99건으로 이미 2021년 한해 단속 건수를 넘어섰다. 국방부가 ▲현역 장병과 예비군 대상 불용 군복류 처리지침 교육 강화 ▲군·경찰 합동 단속
통일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통일부 내 성별영향평가책임관이 법률에서 지정한 직급보다 낮은 직급으로 배치되어 있어 업무 담당자 직급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을)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행정기관별 성별영향평가책임관 및 책임부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일부는 3급 또는 4급이 보임하는 운영지원과장과 운영지원과를 성별영향책임관과 책임부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책임관는 부처가 추진하는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해당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는 것이 법의 기본 취지다. 이에 성별영향평가법 제14조에는 소속 실장 또는 국장을 성별영향평가 책임관으로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이를 반영하여 타 부처는 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되는 정책기획관, 기획조정관 등 기획조정 담당 부서의 장이 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통일부는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직급을 담당자로 임명하며, 결과적으로는 해당 법률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성별영향평가책임관은 각종 정책 과정에서 성
화성시가 ‘2023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행사를 시민들의 축제장으로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새로 개장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 첫날인 7일엔 시민 250여 명이 함께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하는 퍼포먼스인 현륭원 천원을 재현해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구간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퍼레이드카가 행렬단과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측제장으로 이끌어냈다. 올해는 현륭원 천원의 야간 이동 고증에 따라 정조효문화제 최초로 야간 행사가 진행됐다. 야간 행렬을 위한 300여개의 촉롱과 고증 재현을 위한 대여(大輿) 제작 등 명당인 화성으로 아버지의 묘소를 옮기는 기쁨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재현했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8일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을묘원행정리의궤’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화성 융릉에 도착하며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능행차 화성 구간은 기존 대로변으로 통과하던 행렬을 안녕동과 화산동을 통과하는 행렬로 변경하여 백성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정조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행사에 시민들이 끝까지…
효와 예의 고장 화성시가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24회 ‘효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00만 화성시민이 즐길 수 있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하프코스, 10km, 5km(개인, 커플, 가족) 총 3개 코스에 작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7,913명이 참가해 화성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화성시를 연고지로 하는 IBK알토스 기업은행 배구단의 팬사인회를 비롯해 화성FC 풋볼 이벤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효행자를 기리는 효행자 시상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는 화성시 효 주간 행사 중 하나로, 효 콘서트 등 다양한 효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100만 화성시민이 함께 효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진여객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지 않고 당분간 준법투쟁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수원·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일부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 등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경기지부 경진여객운수지회(이하, 노조)는 오는 10일부터 노동조합 지침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는 '준법운행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준법운행 투쟁이란 버스 사고, 운전자 과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조 조합원들이 관련 지침을 모두 지키며 운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준법운행 투쟁 세부 지침으로는 ▲승객이 없거나, 만차 시에도 모든 정류장 정차 후 출발 ▲승객 착석 확인 후 출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지정 속도 준수 ▲운행 후 휴식 시간 준수 ▲배치시간 관련 노동조합 지침·회차 투쟁 지침에 따라 운행 ▲앞뒤 차 간격 철저히 유지 등이 있다. 앞서 단체교섭에서 노조는 무리한 배치 시간, 부족한 휴식 등으로 노동자들이 과로·징계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측에 ▲노선별 운행 횟수 조정 ▲노동자 징계 완화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6일 오전 11시, 안성맞춤랜드 메인게이트에서 ‘2023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개장식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개장식은 김보라 시장의 타종식과 함께 국회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자매결연 도시 관계자(중국 허위엔시) 등이 참석하며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어 바우덕이 축제의 개장을 축하하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와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오는 9일까지 진행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바우덕이 축제 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전통성을 강화한 공연과 퓨전음악,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어느 때보다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흥이 넘치고, 즐거움과 낭만이 더해지는 가을 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며, “안성맞춤 도시 안성에서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7시에 바우덕이 축제 개막식은 메인무대에서 김일중, 박은영 아나운서가 사회로 전통과 비보잉의 콜라보한 포퍼먼스와 평인 댄스 컴퍼니, 성악가 염진욱·소프라노 성희진·어린이 코러스의 합동공연,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등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