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은행이 한 시간 늦게 문을 열고 닫는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오전 9시~오후 4시이던 은행 영업시간이 수능 시험일인 오는 14일에 한해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된다. 은행연합회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항이나 공단지역, 시장, 기관 등 점포의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개별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이 심상치 않다. 특히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60.63대 1로 2023년(47.66대 1)과 2022년 (31.14대 1) 대비 크게 증가하며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 전용면적 110㎡는 97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월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면적 94㎡ 역시 투기과열지구임에도 불구하고 5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수도권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매우 높았다. 이는 1주택자는 물론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까지 중대형 주택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연말 막바지 분양시장에는 1주택자와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중대형 주택형 신규 공급단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인근에 스타벅스의 ‘THE’ 매장인 ‘더춘천의암호R’점을 오픈한다.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스타벅스의 6번째 ‘THE’ 매장으로 춘천의 다양한 특징들을 표현한 독특한 인테리어와 스타벅스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를 전용으로 즐길 수 있으며 매장 내외부에서 춘천 의암호의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매장명 뒤에 ’R’로 표기되는 리저브(Reserve) 매장에서는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는 물론 다양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까지, 커피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지상 4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체 좌석 수는 256석으로 매장 내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리저브 커피와 다양한 푸드를 맛볼 수 있고,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탁 트인 의암호와 삼악산의 외관을 즐길 수 있다. 의암호는 1967년 강원도 춘천시 협곡에 의암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 호수로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근에 위치한 삼악산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연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Recovery o
연말을 앞두고 경기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경기도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수도권 알짜배기 단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 4분기 분양 물량 중 경기도에서만 51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를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물량으로, 경기도가 전국 부동산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번 분양 물량은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를 대표하는 6개 건설사가 주도한다. 과천, 오산, 양주, 평택, 안양, 고양, 광주, 의정부 등 경기도 주요 도시 곳곳에서 각 건설사의 대표 브랜드 아파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과천에서는 GS건설이 별양동에 ‘프레스티지 자이’를 선보이며 지역의 프리미엄 주택 시장을 공략한다. 오산시 양산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가 들어서고, 양주시 남방동에는 대우건설의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지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평택과 안양에서는 각각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분양 대열에 합류한다. 평택시 합정동에 현대건설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K-뷰티 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한솔생명과학㈜을 방문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로 지정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수출기업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솔생명과학㈜은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에 간접 수출을 해왔다. 최근에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직접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에게 제공되는 수출바우처사업을 활용해 해외 상표권 출원을 추진하는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업은 벤처투자 창업 활성화, 지식서비스산업 발전 등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별 취항에 맞는 K-뷰티 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 수출 확대 및 매출액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날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수출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녹록치 않은 수출 여건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부 지원에 관한 건의사항 등…
롯데 일부 계열사 임원이 자신의 급여 중 일부를 자진 반납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이 이달부터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한다. 롯데지주 임원은 이달부터 급여의 20∼30%를,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들은 급여의 10∼30%를 각각 자진 반납한다. 급여 자진 반납이 몇 개월 동안 이어질지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이번 자진 반납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어려운 환경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비상 경영 체제로 운영 중이고, 롯데 화학군은 업황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1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426억 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 200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4204억 원으로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3억 원
현대자동차가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를 시작한다. 11일에는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참여한 음원 ‘Wish 2025’를 멜론·지니·벅스·바이브·유튜브 뮤직·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 참여가 가능한 웹페이지(singyourwish.kr)에 접속해 본인 이름과 소망을 입력하면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입혀 ‘나만의 위시송’을 만들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라이브 드론쇼, 가수 공연(버스킹)을 실시한다. 전기차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조명을 밝힌 무대에서 카더가든이 공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카더가든은 현장 관람객 가운데 일부의 소원을 즉석에서 노래로 불러준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부터는 고객의 새해 소망을 주제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라이브 드론쇼를 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드론쇼와 비교하면 1000대 늘어난 규모다. 다음 달 2일에는 고객 참여 영상, 드론쇼 등으로 구성한 연말 카운트다운 영상(숏 필름)을 소셜 미디어에
<보직인사> ◇전무 ▲손원규 재무전략본부장 ▲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 한승 해외사업단장 ▲전용수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상무 ▲이강석 대외협력단장 이강석 ▲신동혁(신임) CSO ▲심철진(신임) 토목사업본부장 ▲안병관 조달본부장 <승진인사> ◇상무A ▲안국진 ▲박병주 ▲장희진 ▲안병관 ▲김무성 ▲심철진 ◇상무B ▲박병철 ▲도정훈 ▲송호준 ▲정경서 ▲정태원 ▲정연훈 ▲강상준 ▲문범주 ▲박선하 ▲백성호 ▲김상엽 ▲임진혁 ▲황승욱
국내외 게임사들이 전략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RTS) 신작 출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RTS란 게임상에 주어진 모든 전략적 요소를 활용해 적을 없애고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의 게임을 말한다. 잘 알려진 RTS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이 있다. 실시간 요소를 빼고 범주를 넓힌다면 문명,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등의 턴제 전략 게임까지 포함된다. 2000년대 게임 시장을 휘어잡았던 스타크래프트 출시 이후 약 20년간 전략 게임 흥행작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TS는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할 만큼 게임 이용자에게 익숙한 장르지만 진입 장벽이 높고 플레이 시간이 긴 점 등이 신규 이용자 풀 확대의 발목을 잡는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게다가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FPS와 MOBA 장르가 게임 시장 트렌드로 떠올랐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원신 등 서브컬처와 방치형·키우기류 게임이 주류가 되면서 RTS의 자리는 더욱 설 곳을 잃었다. 따라서 기존 RTS에서 재미를 추가하고 약점을 보완한 신작들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의 등장으로 전략 게임이 제2의 전성기를
#. 세종시에 사는 근로자 이모 씨는 2022년 위암 수술로 총급여 4000만 원 중 12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했다. 이 씨는 2023년 2월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세액공제 162만 원을 받았지만, 같은 해 9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비 환급금 500만 원을 돌려받았다. 문제는 이 환급금이 연말정산 시점보다 훨씬 늦게 지급된 것이다. 이 씨는 회사로부터 환급금을 차감하지 않은 과다공제 사실을 통보받았고, 가산세 16만 원을 포함해 근로소득세 91만 원을 추가로 납부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 씨는 연말정산, 종소세 신고 이후 받아 환급금액을 몰라 이를 차감할 수 없었지만 가산세를 물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이 씨처럼 뒤늦게 의료비를 환급받은 근로자가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세청이 근로자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이후에 수령하는 건보공단의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의료비 환급금)에 대해 과다공제자에게 적용되는 가산세를 면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의료비 과다공제 가산세와 관련해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신청해 이 같은 내용의 최종 의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불명확한 법령이나 규제 등으로 적극 행정에 어려움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