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청문회에 불참하면서 회의는 여야의 설전만 이어졌다. 이날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에서 여당은 조 대법원장의 불출석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경위에 대해 현장 국정감사를 통해 조사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현장 국감에 대해 감정적 보복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오늘 조 대법원장이 출석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오늘 청문회는 붕어빵 청문회”라며 “15일 현장 검증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기표(부천을) 의원도 “사법부의 독립을 스스로 팽개친 장본인이 사법부의 독립을 핑계로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있다”며 “조 대법원장 나으리가 국민 앞에 나오는 것이 번거롭다면 저희가 직접 찾아가 알현토록 하겠다. 그때는 아마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이 대통령 사건 기록 열람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발언이 왔다갔다 한다. 대법관들이 각 개인 컴퓨터에서 전자 문서(이 대통령 사건 기록)를 제
2025 K리그1이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정규 31라운드까지 치른 30일 현재 12개 팀 중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1∼6위)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1위 전북 현대, 2위 김천 상무, 3위 대전하나시티즌까지 세 팀이다. 이제 남은 세 자리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산술적으로 4위 포항 스틸러스부터 10위 울산 HD까지 총 7개 팀이 파이널A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안양(승점 38·11승5무15패)과 수원FC(승점 37·10승7무14패)가 과연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먼저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1에 오른 안양은 파이널A 진출에 있어서 수원FC보다 다소 수월하다. 안양이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 강원(7위)과 김천(2위)과의 대결을 모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1승 1무를 거둔다해도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총력을 다해 승리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강원을 만난다. 올 시즌 강원과 상대 전적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30일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도보순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월미도 그린비치에서 열리던 순례 코스 대신, 대한민국 자유의 불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유총연맹인천지부 이정태 회장 및 회원들과 인천시민들, 그리고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정태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은 5000분의 1이라는 극히 낮은 성공 확률 속에서 단행된 기적의 작전이었다. 해병 척후부대가 목숨을 걸고 팔미도에 상륙해 등대에 불을 밝힌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 자유와 평화를 되찾았고,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7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된 채 완전한 자유와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의 의생을 기리며, 반드시 남북 합의에 의한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 내야 할 과제를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시민의 역할
남양주시가 30일 시민의 날을 맞아 시의회와 뜻을 모아 ‘팔당 상수원 규제개선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시와 시의회는 남양주시민의 날인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행사에 첨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실내체육관 입구와 행사장 부스를 돌며 ‘팔당 상수원 규제개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들이 50년 넘게 감내해 온 불합리한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규제개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남양주시와 남양주시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행사 의미를 한층 더 뜻깊게 만들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수십 년간 희생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현실을 공론화하고, 합리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수십 년간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오염총량제를 성실히 시행해 왔으며, 이제는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규제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며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뜻을 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진건·퇴계원읍 취약계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을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기탁받은 상품권으로 5만 원 상당의 과일세트 100개를 준비했으며, LH 남양주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정성 어린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박대순 본부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H 남양주사업본부는 2021년부터 매년 추석맞이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후원이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30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2025 군포의왕 특수교육대상학생 스포츠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스포츠 페스티벌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내 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스포츠 체험 행사로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부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을 위한 왕복 순환형 버스를 운영하여 참가하는 학생 및 교사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행사에는 레이저사격, 에어바운스, e스포츠존, 플로어컬링, 한궁 등 다양한 스포츠체험부스와 인생4컷, 오아시스(음료) 등 이벤트부스로 운영하여 참가 학생들이 즐겁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이번 스포츠페스티벌을 통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및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안성시의회는 30일 소통회의실에서 입법·법률 분야 고문 2명을 새롭게 위촉하며 의정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위촉은 '안성시의회 입법·법률·예산정책고문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심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위촉된 인사는 ▲입법고문 정창수 ▲법률고문 양윤섭으로,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의회의 자문 역할을 맡는다. 정창수 입법고문은 국가청렴위원회 사무관, 대통령직속 국가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청회 진술인 등을 역임한 재정·입법 전문가다. 현재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지방의정백과', '실전지방예산결산' 등 저서를 통해 자치입법 발전에 기여해 왔다. 양윤섭 법률고문은 제7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 금천구 법률고문, 대한변호사협회 제2기획이사,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위원, 국방부 중앙인사소청심사위원 등 다양한 공공 자문 경험을 지녔다. 형사·민사·행정·가사 등 폭넓은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안정열 의장은 위촉식에서 “이번 신규 위촉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더 든든히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두…
안성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를 계기로, 공도읍에 위치한 NH금융그룹안성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밀집해 있는 데이터센터는 화재 발생 시 광범위한 통신·정보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적 차원의 위기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에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 전원 장치 관리 상태, 서버실 내 소방설비 운영 실태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냉각장치 과열과 배터리실 전기적 요인 등 주요 화재 위험 요소를 세밀히 진단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초기 진화 및 신속 대피 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관계자들에게는 ▲소방시설 정기 점검 철저 ▲비상전원 설비 안전관리 ▲배터리 화재 특성 교육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데이터센터는 현대 사회의 핵심 기반 시설로, 한 차례의 사고가 곧바로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방 점검과 함께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인천 동구의회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동구의회는 지난 29일 동구청 물치도관 갈매기홀에서 동구형 통합돌봄 정책 토론회를 열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재실 기획총무위원장이 주관했으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이용갑 재능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양지훈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조민호 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노인 인구 비율이 26%를 넘은 동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보건의료 서비스와 돌봄 체계가 분절된 기존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의료-돌봄 통합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주거 안정과 돌봄을 결합한 ‘주거-돌봄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윤재실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동구형 통합돌봄 체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한세대학교가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학생들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한세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2025학년도 2학기 교직원 취업지도 역량 강화’ 특강을 본관 204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원, 직원, 조교 등을 대상으로, 최신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강연은 이효남 한국고용정보원 직업경력개발연구실장이 맡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AI 기반 진로·취업 상담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효남 실장은 ▲AI 발전과 직업 세계 변화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력개발 역량 ▲AI 활용 진로상담 방법 ▲진로 상담자의 새로운 역할 ▲상담자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내용을 다루며, AI 활용을 통한 진로 지도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장남경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교직원들이 최신 AI 기반 진로·취업 상담 기법을 직접 학습하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세대학교는 교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