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했는데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19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볼링 여자부 2인조 TPB4(지적장애) 선수부에서 4경기 합계 1497점으로 대전시(1405점)와 울산시(1329점)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김은효(고양시 레인보우)와 김민선(시흥시장애인볼링협회)의 소감이다. 2006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김은효는 “스트라이크를 쳤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좋다”라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효는 중학교 3학년 때 복지원에서 취미로 볼링을 접했다. 이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고, 국가대표는 6번이나 뽑혔다. 18년째 볼링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김은효는 “수없이 많은 대회를 나갔지만 아직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설렌다”라며 “매년 대회에 출전해 타 시·도 선수들을 만나 간식을 나눠 먹는게 즐겁다”고 밝혔다. 이어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 올려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라면서 “계속 즐겁게 운동하면서 많은 대회에 출전해 많은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김민선은 “메달을 따
수원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이 2022~2023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우승후보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7개 구단 감독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는 현대건설이었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됐지만 현대건설은 28승 3패, 승점 82점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1위를 차지했다. 한 시즌 최다 승점과 15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도 동시에 달성했다. 차상현(48) 서울 GS칼텍스 감독은 “지난 시즌 전력을 대부분 유지한 현대건설이 가장 강할 거 같다”고 말했고, 고희진(42) 대전 KGC인삼공사 감독도 “야스민과 한 번도 안 붙어봐서 모르지만, 지난 시즌 연승도 달린 좋은 기억 있어서 잘할 거 같다”고 전했다. 김호철(67) 화성 IBK기업은행 감독은 “현대건설과 김연경 선수가 돌아온 흥국생명이 우승후보고 GS칼텍스도 탄탄한 전력”이라고 말했고, 권순찬(47) 인천 흥국생명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 붙어 보니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탄탄한 팀이라고 느꼈다. 두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FIFA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 팀들이 착용할 유니폼 색상을 결정해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극전사들은 11월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까지 3경기에서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붉은색의 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키퍼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선 노란색, 3차전에선 하늘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붉은 유니폼을 입는 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는 상대 팀 유니폼 색상에 따라 흰색 또는 파란색 보조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이상을 뛰었다. 그동안 한국은 월드컵 본선 34경기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18전 4승 4무 10패를 기록했고 흰색을 입고는 12전 2승 5무 5패, 파란색은 4전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과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주 유니폼인 하늘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가나와 포르투갈은 상·하의 흰색의 보조 유니폼
프로야구 kt 위즈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을 수원시와 함께 한다. kt는 수원에서 열리는 첫 준플레이오프를 맞아 수원시립예술단 무예24기 시범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을 초청한다. 무예24기는 과거 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 최정예부대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 유산 중 하나이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무예24기 시범단의 특별 공연이 열리며, 단원 2명이 시구와 시타를 한다. 애국가는 수원시립합창단이 맡는다. 한편, kt는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1루 응원지정석 입장객에 한해 오후 6시부터 소진시까지 응원깃발을 배포한다. 비트배트 소지자는 1루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비트배트 깃발 파츠를 받을 수 있으며 1루 게이트, 외야 게이트, 스피드 게이트에선 핫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6시 현재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사전경기 역도와 볼링에서 금메달 7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금 7개, 은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 8996.20점을 얻어 개최지 울산시(8428.16점, 금 10·동 6)와 서울시(6181.00점, 금 3·은 7·동 10)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3관왕 1명을 배출했고 한국신기록도 1개를 수립했다. 이날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남자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청각) 동호인부에서는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데드리프트 174㎏, 스쿼트 145㎏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뒤 합계에서도 319㎏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종전 318㎏)을 갈아치우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시각) 동호인부에서는 김유협(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데드리프트에서 151㎏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스쿼트에서 115㎏으로 동메달을, 합계에서 265㎏으로 은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울산 문수경기장 볼리
프로야구 ‘디팬딩 챔피언’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앞세워 준플레이오프(PO) 2연승을 노린다. kt 사이드암 고영표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PO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한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고영표는 준PO 1,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키움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고전했던 고영표는 이번 준PO 3차전에서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키움 애플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부진했지만 kt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57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kt가 준PO 3차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침묵하고 있는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kt는 지난 17일 열린 PO 2차전에서 1회초에 획득한 2점을 지켜내며 2-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타선의 화력이 아쉬웠다. 박병호는 1차전(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과 2차전(3타수 1안타 1타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올시즌 애플러를 상대로는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kt 간판타자 강백호
“힘든 환경과 일상에서 대회 3관왕과 2연패를 기록해 기뻐요.” 18일 울산광역시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 역도 남자부 66㎏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청각) 동호인부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오른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의 소감이다. 강성일은 이날 데드리프트에서 174㎏, 스쿼트에서 145㎏으로 각각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19㎏으로 한국신기록(종전 318㎏)을 세우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강성일은 지난 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3관왕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강성일은 “야간 근무를 하기 때문에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며 “힘든 일도 많았고, 고된 일상 속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와 헬스장의 거리가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그나마 자주 운동을 자주 할 수 있었다”라며 “그래도 야간근무와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강성일은 데드리프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38회 출전한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데드리프트에선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강성일은 이와 관련해 “어릴 때 방학이 되면 목장에서 청소와 정리를 했는데 그때부터 허리 운동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인천 대한항공이 이번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5개 구단 감독으로부터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지목받았다. 지난 2020~2021시즌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2021~2022시즌에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022~2023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가장 먼저 대한항공을 언급한 신영철(58)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모든 팀이 우승 후보로 버금가는 전력을 가졌지만, 한 팀을 꼽으라면 대한항공은 멤버 구성이 그대로다. 기본기가 좋고, 한선수라는 최고의 세터가 있어서 대한항공의 전력이 제일 낫다”고 말했다. 김상우(49) 대전 삼성화재 감독도 “전력 누수가 없고, 좋은 세터(한선수)를 보유했다. 여기에 젊은 선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조직력이 돋보인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이자 K리그1 수원 삼성의 마스코트인 아길레온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는 선행을 배풀었다. 수원은 아길레온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연고지인 수원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곳을 방문해 939명의 어린이에게 구단에서 준비한 티셔츠를 선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체육 활동이 어려웠던 수원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티셔츠를 받은 어린이들은 답례로 아길레온에게 본인들이 직접 그린 수원 선수들 응원 그림들을 선물했으며 이 작품들은 슈퍼매치 경기 당일 수원 선수들의 락커룸에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수원시립 호수어린이집 강미라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에 축구에 관심있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체육활동 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선물받고 축구에 대한 그림도 그리며 마스코트 아길레온도 만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수원 구단과 K리그 마스코트 반장 아길레온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아길레온은 이번 유치원 방문 외에도 얼마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SNS 애도…
kt 위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PO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박병호, 강백호가 1타점씩 기록한 데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kt 선발 벤자민은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우중간 1루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4구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백호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kt는 1회말 2시 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벤자민이 키움 4번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kt는 2회에도 1사 후 신본기, 배정대의 연속 중전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황재균이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