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꿈나무들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나아가 수원시청 빙상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곽형규 수원시빙상경기연맹회장은 17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수원시에 빙상팀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면서 “수원시청 빙상팀을 만들어 초·중·고 빙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곽 회장은 오세철 전 수원시빙상경기연맹회장이 지난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성거에서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수원시빙상경기연맹회장직에 올랐다. 곽 회장은 수원시에서 초·중등부 빙상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평소 수원시 빙상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곽 회장은 “관내 전용 빙상장이 없어 수원시에 있는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가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시의 환경 때문에 우수한 선수들이 수원시 외부로 많이 빠져나간 상황”이라며 “수원시청팀을 창단한다면 선수들의 외부 유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광교복합스포츠센터 빙상장 운영 계획을 묻자 곽 회장은 “관내 선수들을 우선으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고 아이들을 위해 대관을 꾸준히 받으며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부터 선두로 나서며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종목에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184.00점으로 대구시(2893.00점, 금 3·동 1)와 라이벌 서울시(2118.00점, 금 1·은 1·동 1)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열린 볼링 여자 개인전 TPB2(시각장애) 선수부에서 고미양(부천 에이스볼링클럽)이 4경기 합계 718점(평균 179.5점)으로 이윤경(대구시·74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가 아쉬웠다. 고미양은 첫 경기에서 181점으로 이윤경에 이어 2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133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 경기에서 235점을 기록해 13명의 참가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고미양은 마지막 경기에서 169점으로 다시 부진해 결국 이윤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어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 TPB2 선수부에서는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가 4경기 합계 700점(평균 175점)을 쳐 김남훈(서울시·72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연천군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연천은 1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2야구장에서 열린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성남시 맥파이스를 11-6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한 연천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연천은 지난 11일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9회말 4점을 내주며 7-8로 패배했지만 12일 열린 2차전에서는 박영빈의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4일 진행된 3차전에서는 6회말 최수현의 만루 홈런과 임도경의 투런포를 앞세워 19-5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을 먼저 챙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박영빈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차홍민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최수현은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2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황영묵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연천은 1회말 차홍민의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2회초 성남에 1점을 내줬지만 2회말 이청
‘스포츠 메카’ 수원특례시의 체육을 이끌고 있는 수원특례시체육회가 수원시체육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수원시민들의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올 한 해 각종 종합대회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 신규체육시설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수원체육이 활기를 되찾는 데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전체 23개 종목 중 5개 종목(씨름, 검도, 태권도, 골프, 보디빌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2만 9701점을 획득해 화성시(2만 8734점)와 성남시(2만 7714점)을 제치고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전국대회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으로 ‘스포츠 메카’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프트테니스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단식과 복식, 단체전 등 3개 종별을 모두 석권하며 경기도 소프트테니스가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소프트테니스팀 외에도 수원시청 직
2022~2023 프로농구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린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번 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오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개막전에서 88-75, 13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인삼공사는 16일 열린 신생팀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도 73-62로 승리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인삼공사는 간판 슈터 전성현이 김승기 감독을 따라 캐롯으로 떠나 전력 공백이 예상됐으나 2경기 평균 80점대의 득점력을 선보이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 등의 위력이 여전한데다 SK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배병준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도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변준형이 적절한 볼 배급으로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어 개막 첫 주 나란히 승리를 챙긴 현대모비스와 삼성, KCC를 제물로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시
경기도 민선8기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백경열(52) 용인대 교수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백경열 신임 사무처장이 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백경열 신임 사무처장은 이날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체육회 전 직원과 함께 58만 경기도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장애인체육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직원들도 체육회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7년부터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6월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도 민선 8기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 교육문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생활체육지도자 3급(보디빌딩)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강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연맹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4위 부천FC1995와 5위 경남FC가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23일 오후 1시에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3위 FC안양과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K리그2 2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K리그1 11위가 격돌하는 승강플레이오프1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26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29일 오후 4시 K리그1 11위 홈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또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K리그1 10위가 만나는 승강플레이오프2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다. 1차전은 26일 오후 7시30분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홈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2차전은 29일 오후 2시 K리그1 10위팀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1 10위와 11위는 22일 열리는 K리그1 파이널B그룹의
수원 삼성이 수원FC와 시즌 마지막 ‘수원더비’에서 대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7라운드 수원FC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10승 11무 16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이날 열린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성남이 후반 35분 터진 뮬리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9위 서울(승점 43점, 10승 13무 14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오는 2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수원FC와 서울의 경기에서 수원FC가 승리를 거둬준다면 리그 9위로 올라서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찌감치 K리그1 잔류를 결정지은 수원FC는 이날 패배에도 13승 9무 15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안병준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세웠고 류승우, 이종성, 사리치, 명준재를 미드필더로 구성했다. 수비수는 장호익, 고명석, 불투루이스, 이기제를 출전시켰고 골키퍼장갑은 양현모가 꼈다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kt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준PO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말 송성문의 결승타와 임지열의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4-8로 패했다. 1차전을 패한 kt는 남은 준PO 일정을 힘겹게 치르게 됐다. 1989년부터 시작된 준PO에서 5전 3승제가 치러진 것은 13차례로 이중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PO)에 오른 것은 9번으로 69.2%로 1차전 승리팀에게 유리했다. kt는 이날 키움 선발 안우진을 공략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kt는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정규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에 오른 안우진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뽑는 데 그치고 삼진 9개를 당하며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정규리그 승률 1위( kt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김준환의 2루타에 이은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선제점을 내준 kt는 2회와 3회에도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점씩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6회말에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73-62, 11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를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캐롯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김승기 더비에서 승리한 인산공사는 2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나섰다. 전날 원주 DB를 꺾고 창단 첫 승을 올렸던 캐롯은 김승기 감독의 친정 방문 경기에서 패하며 기세를 잇어가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골과 배병준의 3점포 등을 앞세워 11-6으로 앞거갔지만 한호빈과 디드릭 로슨에게 연속 3점포를 맞고 11-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캐롯과 시소게임을 펼친 인삼공사는 문성곤과 배병준, 스펠멘의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22-16으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전성현의 3점포와 데이비드 사이먼의 미들슛 등을 앞세운 캐롯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끌려갔지만 스펠맨의 연속 3점슛에 박지훈의 3점포가 가세하며 재역전에 성공, 40-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업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