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여야가 당초 합의한 대로 오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놓고 여야 간 의견차로 의결하지 못해 정회를 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현 상태로 여야가 대치하면 증인·참고인 없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해 불법정치자금 공여자 중 한 명인 강신성 씨를 비롯해 금전 거래가 있었던 인사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관련 질의가 필요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당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국민의힘 간사는 “후보자 검증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여당의 반대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간사는 특히 “민주당에서 직전 정부의 대통령, 국무위원과 심지어 우리 당…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여야 만장일치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경 예산안을 증액 의결했다”고 밝혔다. 17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만난 황 위원장은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K컬쳐 육성과 지원 방향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설명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공공기관 출연금 74억 5천만 원이 증액됐다”며 “이번 추경은 지난 해 본예산 심사 시 삭감했던 예산으로 몫도 정하지 않았던 예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28억), ▲경기관광공사(21억), ▲한국도자재단(15억), ▲경기콘텐츠진흥원(7.5억), ▲경기아트센터(3억)로 편성됐으며 여야 협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중국이 곧바로 한한령을 폐지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문화강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소신과 함께 문화예술 500조 시장, 문화수출 50조 시대를 임기 내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경기도 역시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문화 강국’을 표방
양주시가 최근 양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건들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는 사례로 이어져 더욱 심각성이 크다. 지난 16일 고암동 소재한 인테리어 업체에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 연락을 취했다. 그는 위조된 공무원증까지 제시하며 제품 납품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세 차례에 걸쳐 통화를 나눈 뒤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 직전 만남을 돌연 취소하면서 업체 대표가 수상함을 느껴 해당 공무원을 통해 사실 확인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인지해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덕정동의 만물사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에는 공무원 사칭 명함과 위조된 사업자등록증으로 신뢰를 유도하며 영농방재복 구매를 명목으로 약 1500만 원의 주문을 요청했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에 대금을 입금했으며, 이후 추가 주문을 요구받는 과정에서 의심을 품고 확인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사기임을 파악했으나 이미 입금된 1500만 원은 회수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양주시청은 민간 업체에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유사한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한세대학교가 18일 2025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을 맞이해 150인분의 토스트와 음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따뜻한 간식 지원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세대학교 학생처는 18일 학교 도서관이 위치한 영산비전센터 1층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기말고사 시험 기간에 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장님과 함께하는 간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재혁 학생처장은 “시험 기간 동안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나를 응원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안을 주고 궁극적으로 ‘학생 행복 실현’이라는 대학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인자 총장은 “학생 여러분이 학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도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별도로 한세대학교 새롬 총학생회는 11일 본관 3층 입구에서 기말고사 간식 이벤트로 토스트와 음료 100인분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시험 기간 속 학교의 응원은 많은 학우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을 생각해 주는 학교의 마음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파주, 의정부, 가평을 제외한 6곳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