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7일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경상북도청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시주택 마련과 이재민 지원 등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은 경북 안동 경상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중락 목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난달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확산됐다. 피해 규모는 여의도의 156배에 달하는 4만5천여 헥타르에 이르며, 사상자 80여 명과 8천여 명의 이재민, 3천여 채 주택 전소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피해액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과거 포항 지진, 세월호 참사, 강원 산불,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국가 재난 상황마다 무료급식, 복구 지원,…
성남시가 노동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무제공자와 예술인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된 노무제공자 14개 직종 종사자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계약을 맺은 성남시 내 10인 미만 사업주다. 보험료의 90%를 직종별 월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대상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수리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 기사 등이다. 한편, 배달노동자·대리운전기사·화물차주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산재보험료 80%를 따로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신청은 이달 18일까지이며, 최근 6개월(2024년 10월~2025년 3월) 납부한 보험료를 대상으로 한다. 2차 접수는 10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 팩스, 성남시청 7층 고용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산재보험은 업무 중 재해를 보장하는 제도로, 일반 근로자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지만 노무제공자는 사업주와 본인이 각각 절반씩 부
성남시가 7일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에서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기공식을 열고 본격 착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동은 부지면적 1769㎡, 연면적 6600㎡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202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도비 28억 원 포함 476억 원이다. 시는 이번 전시동에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휴게·편의 시설을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4차산업 특화 도시 이미지를 반영해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콘텐츠 구성을 추진한다. 전시동이 완공되면, 성남시박물관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체험동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동은 디지털 어린이체험실, 개방형 체험실, 자료열람실 등을 운영, 개관 이후 1년 7개월간 17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신 시장은 "성남시박물관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성남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시민이 함께하는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국민의힘, 수정구 신흥2·3동·단대동)이 7일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단대동 재개발 추진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 정용한 대표의원, 구재평·민영미·박명순 의원, 성남시 도시계획과와 재개발재건축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대동 재개발 계획이 재심의된 배경을 두고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시 재개발과 배정선 과장은 "단대구역은 노후·불량건축물 비율, 과소필지 비율 등 일부 요건을 충족했지만, 나대지 검토와 산성동 통합재개발 권고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재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와 간절함을 강하게 드러냈다. 박 시의원은 "단대동은 오랫동안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묶여 정비사업이 지연됐지만, 지속적인 노력 끝에 해제를 이끌어냈다"며 "이제는 재개발 추진의 길이 열린 만큼, 용역 단계부터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시와 시의회가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추진 과정에서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7일 수정구 희망로에서 열린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성남 문화 인프라 확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성남시박물관은 총 2개 동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착공한 전시동은 지상 2층, 지하 3층 규모(약 1996평)로,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미 운영 중인 체험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약 887평) 규모다. 안 부의장은 기념사에서 "성남시의 문화와 역사를 담아내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폭넓은 문화 경험을 누리고, 지역 문화 콘텐츠가 활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전시동 완공 이후 지역 특성에 맞춘 상설·기획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박물관을 시민 생활에 밀착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12만5526명으로, 2016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파킨슨병은 뇌 중뇌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퇴행하면서 발생한다. 대표 증상은 떨림, 느려짐,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이다. 이외에도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변비, 소변 장애 등 다양한 비운동 증상이 동반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신경과 선우문경 주임과장은 "파킨슨병은 초기에는 노화 현상과 비슷해 환자 본인이나 가족이 알아채기 어렵다"며 "행동이 굼뜨고 몸이 뻣뻣해지며 얼굴 표정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은 뇌 MRI와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촬영(FP-CIT PET) 등을 통해 신경과 전문의가 진단한다. 선우문경 주임과장은 "파킨슨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조절과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수영, 걷기, 체조 등 규칙적인 운동과 물리치료를 권장했다.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노화와 환경 요인이 영향을 미
성남시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애인 주택개조 사업’ 대상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정에 편의시설과 안전장치를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까지 1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6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38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문 폭 확대, 미끄럼 방지 바닥 시공, 동작감지센서, 높낮이 조절형 싱크대·세면대 설치 등이다. 대상자의 장애 유형과 필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시공된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이며 자가나 임대주택 거주자에 한한다. 다만 최근 3년 내 국가나 지자체 등에서 동일·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연령,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장애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주거복지센터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별 걷기 행사를 연다. 시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3개 지역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정은 ▲9일 오전 10시 분당구 중앙공원(1.6㎞) ▲12일 낮 12시 수정구 수진공원(0.6㎞) ▲18일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2㎞) 순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 치매 예방 체조와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걷기 코스를 완주하면 선착순으로 수건, 양산, 우산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구별 200명씩 준비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별도 사전 신청은 필요 없다. 시 관계자는 “치매 예방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65세 이상 인구 15만2855명 중 치매 환자는 약 9.6%인 1만4733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여주시는 지난 3일 가남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여주시 농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주시의 농축산분야 15개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서광범·이오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4명과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 성제훈 농업기술원장 등 경기도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여주시에서는 이충우 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 농협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철회를 비롯해, 대체작물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 마련과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부담 완화 등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아울러 맞춤형 농정사업과 친환경 농자재 지원 확대, 국비사업 도비 부담 기준 명확화, 논 이용 사료작물 재배 단가 인상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용역비용의 국·도비 분담, 공수의사 추가 배정, 축산분뇨 처리장비 지원 확대, 반려마루 2단계 개발과 지역 상생방
이천시는 지난 4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2025년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실천 결의, 사업 추진 방향 안내, 농작업 안전 교육 특강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공모를 통해 이천원우회가 최종 선정됐으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농작업 위험 요소를 보완한 안전편이장비를 보급한다. 또한 농작업 안전 관리 기록부 작성법 및 다양한 건강관리 보조도구를 활용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을 함으로써 농작업 안전관리 생활화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최충기 이천원우회 회장은 “농작업 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인 농업진흥과장은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