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의 수문장 최철원이 K리그2 9월 ‘골키퍼(GK) 선방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2 9월 GK 선방지수에서 최철원이 2.26을 기록해 이상욱(김포FC·선방지수 2.10)과 윤보상(서울 이랜드·선방지수 1.27)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GK 선방지수 1위에 이어 두번째다. 연맹은 지난 5월부터 축구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K리그 골키퍼들의 '선방지수'를 월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xGOT, Expected Goal on Target)에서 해당 골키퍼가 허용한 실점을 뺀 수치로, 피유효슈팅의 기대득점값이 높을수록 막아내기 어려운 슈팅을 많이 맞이했고 실점이 적을수록 막아낸 슈팅이 많다는 의미다. 또 선방지수가 양수(+)인 경우 예상 실점보다 적은 골을 허용했고, 음수(-)인 경우 예상 실점보다 더 많은 골을 내줬다는 뜻이다. 최철원은 9월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피유효슈팅 15개를 상대했고 기대실점 값이 6.26이었지만 실내 실점으 4골에 그쳐 선방지수 2.2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GK 선방지수 1위에 이어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 점퍼스가 데뷔무대인 KBL 컵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캐롯은 3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조별리그 서울 SK와 1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디드릭 로슨(35점·15라비운드)과 이정현(21점·9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100-64, 36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의 팀 해체로 지난 8월 새롭게 창단한 캐롯은 처음 출전한 컵대회에서 지난 1일 첫 경기인 서울 삼성 전에서 66-58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SK머저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캐롯은 1쿼터 초반 김선형의 3점슛에 자밀 워니, 허일영의 득점이 가세한 SK에 6-17,11점 차까지 뒤지며 끌려갔지만 데이비드 사이먼, 김진유의 연속 3점슛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을 묶어 23-23,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이정현의 3점포로 쿼터를 시작한 캐롯은 강한 압박수비로 SK의 공격을 차단한 뒤 로슨의 골밑슛과 전성현의 미들슛, 최현민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파이널 그룹B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승 10무 15패, 승점 37점이 된 수원은 김천 상무(승점 35점·8승 11무 15패)를 제치고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자력으로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는 리그 9위 대구FC(승점 38점·8승 14무 12패)와는 승점 1점 차다. 반면 성남은 6승 7무 21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리치와 불투이스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수원은 안병준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세웠고, 전진우, 이종성, 정승원, 류승우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에는 이기제, 양상민, 고명석, 김태환을 투입했고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초반 성남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수원은 전반 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이종성의 파울로 프리킥 위기를 맞았지만 성남 박수일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1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성남 이재원의 슛을 양형모가
양현우(성남제일초)가 제14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양현우는 3일 대전광역시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비등록부 어린이씨름왕 결승전에서 이민건(충남 엄사초)을 2-0으로 완파하고 씨름왕에 등극했다. 8강에서 정택원(대구 두산초)을 만나 들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뒤 왼배지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오른 양현우는 준결승전에서 김도진(경북 구미신평초)을 상대로 왼배지기와 끌어치기 기술로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이민건을 만나 첫 판을 배지기로 따낸 양현우는 둘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등록부 어린이씨름왕 결승전에서는 조민서(경남 교방초)가 김정환(경남 산청초)을 상대로 연거푸 들배지기로 승리를 거두고 2-0으로 씨름왕 타이틀을 확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윤재연(한국체대)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3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1점을 쏴 이승준(565점)과 홍석진(563점·이상 한국체대)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재연은 이어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도 홍석진, 노지원, 윤서영과 팀을 이뤄 한국체대가 1688점으로 청주대(1652점)와 동명대(1650점)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앞서 열린 남대부 속사권총 단체전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 및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윤재연은 대회 5관왕에 등극했고 속사권총 개인전 준우승까지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남대부 공기권총 개인전 및 단체전, 스탠다드권총과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 출전하는 윤재연은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전국체전 우승 메달을 밝게 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승민, 송민섭, 이승재가 팀을 이룬 의정부 송현고가 156
경기도 펜싱이 사전경기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6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도 펜싱은 3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금 2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경기도 펜싱은 금 6개, 은 6개, 동메달 3개 등 총15개 메달을 획득해 종목점수 264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2240점, 금 5·은 3·동 6)와 ‘개최지’ 울산시(1409점, 은 2·동 5)를 따돌리고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은 제101회 대회와 고등부만 열린 제102회 대회를 제외하고 6회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열린 남자일반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김기원, 김준호(이상 화성시청), 하한솔, 성현모(이상 성남시청)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광주광역시 호남대와 팽팽한 접전 끝에 45-43, 2점 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 부산 동의대를 45-33으로 꺾은 경기선발은 8강에서 울산 선발을 45-1로 대파했고 4강에서는 대전선발을 45-35로 손쉽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선발은 호남대와 결승전 1릴레이에서 ‘에이스’ 김준호가 황현호에 5-3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성현모가 박정호를 상대로 7-10으로 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FC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B그룹 첫 경기 김천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42분 김천 김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FC는 12승 9무 13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7위를 유지했고, 김천(8승 11무 15패·승점 35점)은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이승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수원FC는 장재웅, 라스 이기혁을 전방에 세웠고, 미드필더는 정재용, 김건웅, 박주호를 투입했다. 포백은 이용, 신세계, 잭슨, 박민규로 구성했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박민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페널티에어리어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수원FC는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용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정재용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박주호에게 공을 내줬다. 박주호는 골대 정면에서 왼발 아웃프런트로 골대 왼쪽을 겨냥해 논스톱 슈팅을…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이틀째 B조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더블더블(36점·14라비운드)을 기록한 이제이 아노시케와 양홍석(18점·6리바운드), 하윤기(12점·7리바운드)의 활약에 힙입어 88-84로 역전승했다. kt는 이번 대회 DB, 전주 KCC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kt는 1쿼터 하윤기와 양홍석이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4-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DB 드완 에르난데스에게 2점, 두정민에게 3점슛 2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4-8로 리드를 내줬다. kt는 아노시케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23-3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kt는 25-4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아노시케가 2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데 이어 장성우가 자유투룰 성공하며 31-40으로 따라붙었다. kt는 이후 38-50에서 김민욱과 양혹석이 각각 2점을 넣으며 DB와의 격차를 8점 차이로 줄였고 DB에게 역습을 허용해 2점을 내줬지만 아노시케가 3점슛, 양홍석이 2점슛을 성공시켜 47-52, 5
경기도 펜싱선수단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종목우승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2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단체전에서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와 남자일반부 플러레, 여일반 사브르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까지 펜싱에서만 금 4개, 은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도 펜싱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은 지난 2019년 제100회 대회에서 종목우승 5연패를 달성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6회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이수빈, 김가은(이상 화성 향남고), 강지현, 김소율(이상 수원 창현고)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은 대전여고를 45-35, 1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숙적’ 서울선발을 45-37로 꺾은 경기선발은 4강에서 충남체고를 45-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초반 3릴레이까지 10-10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선발은 4릴레이에서 강지현이 허세은을 상대로 16-12, 4점 차로 리드를 잡았지만 5릴레이에서 김가은이 유다현을 맞아 17-17, 동점을 허
FC안양이 리그 2위를 재탈환했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백성동과 이코스티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15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이후 1무 2패를 기록했던 안양은 이날 승리로 18승 12무 8패, 승점 66점을 기록하며 2경기 덜치른 리그 3위 대전(17승 10무 8패·승점64점)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패한 안산은 8승 13무 18패, 승점 37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조나탄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아코스티, 홍창범, 정석화, 백성동,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종현을 세웠다. 수비라인은 구대영, 이창용, 백동규, 김동진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 안양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안산 골키퍼 김선우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김선우가 공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백성동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31분 아코스티가 왼쪽 측면에서 안산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침투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