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김희정 교육장이 지난 1일 취임 이후 8일까지 지역내 유관기관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교육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김 교육장은 용인시청과 용인시의회,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등을 찾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청과 시의회와는 용인형 공유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내 인·적 자원 활용 방안과 초등 돌봄교실 운영 협력, 교육협력 사업 예산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경찰서와는 학교폭력 경감과 예방을 위한 노력,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소방서와는 학생들이 화재 예방을 비롯한 각종 재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 교육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학생들의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모두가 주인공인 용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처인구 삼계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이 문용수 교사와 함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이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를 해결해준 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찬희 학생은 이 시장을 만나 ”시장님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일이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편지를 써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이찬희 학생은 이 시장에 전달한 편지에서 ”최근 마을기업 상황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지원이 끊겨 하마터면 셔틀버스가 줄어드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며 “시장님이 어려운 여건을 파악하시고 교육적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추경예산을 사용해 학교를 지원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 “등하교 버스가 없다면 아침마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이 오르막길이 우리학교 학생들의 에너지를 얼마나 낭비시키는지. 하지만 이 용인 삼계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님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나타나주셨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용인시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새삼 감동을 느끼고 서로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살 수 있을 것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윤선 의원이 지난 8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등 현수막 광고물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용인시특례시는 옥외광고물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 정비에 2022년 기준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에 따라 3개 구청 26명의 정비인력이 80여만 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고, 이중 부과된 과태료는 16억7000만 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가받고 게시한 현수막은 4만5000여 장으로 정비된 불법 현수막 대비 5%에 불과하다"며 "고질적으로 불법 게시되는 장소에 보행자 안전 등을 고려한 지정 게시대 확충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불법 현수막 정비실적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영업용으로 협회나 정치적으로 개인, 단체 등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영업용 현수막에는 16억7000만 원을 부과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 "지난 2022년 6월 약칭 '옥외광고물법' 개정과 같은 해 12월 11일 시
단국대가 조선 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쓴 '열하일기(熱河日記)'에 수록되지 않은 43일간의 청나라 연행일정이 기록된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을 공개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지난 8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1호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연암 박지원의 친필 초고본인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 을 비롯해 '열하일기' 초고본 계열의 이본(異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행음청(곤)'은 박지원이 연행서 돌아와 정리한 초기 연행록이 포함된 친필본으로 현전하는 '열하일기' 최초의 모습이며 '열하일기'의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문헌으로 평가된다. 기존 학계에서 '열하일기'에 대한 다양한 이본(異本) 연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연행 원자료가 나타난 적은 없었다. '연행음청(곤)'은 연행일정을 중심으로 표지를 포함해 22장으로 구성됐다. 표지는‘ 연암산방(燕巖山房)’이라고 인쇄된 연암의 개인 원고지를 사용했다. 주요 내용은 ▲제2장~제5장 빈경(貧經) ▲제6장 연행노정(燕行路程) ▲제7장 열하궁전기(熱河宮殿記) ▲제8장 연행일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행음청(곤)'에는 1780년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상반기가 훌쩍 지나고 9월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는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때”라며 “당면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감사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이 민생경제 안정과 재해예방, 생활인프라 구축사업 등 균형있게 합리적으로 배분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는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찾아낸 시민의 목소리와 그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도 안건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1~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 계획 작성,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4일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김성보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김성보 교수 연구팀은 분단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집대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월남민 1세대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149명의 월남민과 3년간 약 150회의 미팅을 하며 100시간의 구술 채록을 진행해 A4용지 4500여 쪽에 달하는 구술자료집과 음성자료, 영상자료 등을 생산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및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연구비 지원은 물론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해당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연구진은 월남민을 ▲주요 인물 ▲정착지 ▲네트워크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사람과 지역, 조직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강인덕 구술자(1932년생)’는 유복했던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가정 내 기독교 문화, 한국전쟁기에 북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최근 유산기부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
성남와 행정안전부, ㈜SR가 합동으로 최근 재난 대응 훈련인 ‘READY Korea’ 첫 번째 훈련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을 가졌다. 이번 READY Korea 고속철도 터널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 대응 태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SRT 고속철도 율현터널(중원구 여수동 소재) 5㎞ 지점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하 터널에서 지상까지 승객들을 신속히 구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 대피, 이송, 사상자 지원’ 과정으로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 행정안전부, ㈜SR와 중원경찰서, 성남소방서, 분당서울대병원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들은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대응기관 간 협업체계→위기대응기구의 적절한 가동’ 등을 중점 훈련했다. 이번 화재 사고 대응 훈련이 이루어진 율현터널은 SRT 평택-동탄-용인-성남-수서를 잇는 평균 깊이 50m의 총 연장 50.3㎞ 최장 터널이다. 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으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
성남중원경찰서는 관내 다문화치안봉사단을 상대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흉악범죄 및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예방 및 112신고 요령, PM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봉사단은 경찰과 합동으로 금광동 및 은행동 소재 여성안심귀갓길 및 도촌동 섬말공원 산책로 집중순찰 시간도 가졌다. 순찰에 참여한 왕모(45·여) 치안봉사단장은 “최근 흉악범죄로 많은 시민들이 두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함으로서 작게나마 사회안정에 일익을 담당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주민들을 위한 치안봉사를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김완기 경찰서장은 “생업을 하며 바쁜 와중에도 관내 치안을 위해 합동순찰에 참여해 주신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와 이상동기범죄발생으로 국민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사회안전을 위해 성남중원경찰서가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민원인들이 궁금해하는 여권과 주민등록, 가족관계등록 등 3개 분야 50개 문항에 대해 24시간 민원 상담하는 챗봇 서비스가 오는 11일부터 성남시에서 운영된다. 성남시 민원 챗봇 서비스 이용은 카카오톡에서 ‘성남시청 채널’을 친구 목록에 추가한 뒤 아래쪽에 뜨는 ‘성남시 민원 챗봇’ 메뉴를 누르면 된다. 성남시청 누리집 첫 화면 우측에 있는 ‘민원 챗봇 배너’를 통해서 접속해도 된다. 접속 후엔 원하는 분야의 답변을 단계적으로 선택하거나 찾고 싶은 내용을 직접 입력해서 확인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은 성남시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화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민원 상담을 하려고 시청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는 챗봇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챗봇 상담 자료를 분석해 서비스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