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 ‘개군면민의 날 체육행사’가 지난 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쟁보다는 화합과 참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각종공연과 체육경기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자리였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제기차기와 승부차기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모범적인 면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모범면민상을 수상한 고 변한중씨는 지난 3월 기도 막힘으로 뇌사상태가 되자 가족의 의사에 따라 5명에게 소중한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면민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뜻을 기려 면민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제2부 문화행사에서는 몸배바지 이어달리기, 어르신 링 던지기 등 각종 미니게임과 명랑운동회, 면민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됐다. 송돈용 개군면장은 “면민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로 면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여 뷰티·해피 개군으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민국 희망의 소리 대상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2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희망의소리 대상’에서 지역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 대한민국 희망의소리 대상’을 수여하는 ㈔희망의소리는 정서함양과 전인교육 차원에서 예술을 통한 자원봉사자를 발굴·육성하고, 공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설립돼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시장은 ‘기부의 날 행사’, ‘희망나눔 장터’, ‘희망나눔 콘서트’, ‘미래를 향한 희망나눔 사업’ 등 지역을 훈훈하게 하는 사업들을 잘 이끌어온 공로로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인문도시조성으로 시민에 대한 건전한 정서함양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시흥시가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고자 최근 정왕동 소재의 세화 세무회계사와 정경윤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마을세무사는 2017년 12월31일까지 서민과 영세사업자에게 지방세 및 국세 관련 세금문제와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대면으로 진행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다. 주변 마을세무사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은 자치단체 세정담당 부서의 담당 공무원을 찾으면 된다. 시흥시 윤재수 세정과장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마을세무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 및 영세 상인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또한 마을세무사 제도가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환경설계 시민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중에 자연스럽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리시청 도시과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교육은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의 협조로 구리시민경찰봉사회 및 구리경찰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연구위원이 ‘셉테드의 필요성 및 개념과 선진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2일 방성민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오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세대를 방문,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세대는 수년간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집안에 각종 잡동사니를 모으는 저장강박증 질환증상이 있어 집안부터 현관까지 물건들로 가득 차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로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했다. LH 측은 대상 세대주를 수차례 설득해 청소 허락을 받고 몇 시간의 청소 끝에 쓰레기봉투 50리터 40개의 분량을 수거했으며, 방역작업도 진행했다. 방성민 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LH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자력으로 주택 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자가가구 주택의 보수에 소요되는 수리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LH에서 전담해 추진중이다./김장선기자 kjs76@
의왕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만 2세 이상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숲속나라 건강왕은 누구?’를 공연했다고 2일 밝혔다. 뮤지컬을 통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열린 이날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흥미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동물인형과 노래를 매체로 진행됐다. 길복임 의왕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번 뮤지컬은 부모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지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지난 1일 오산 하야트웨딩홀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라이온스 회원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중앙라이온스클럽 창립26주년 기념식 및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 윤리강령 낭독 ▲신입회원 선서 ▲기념사·축사 등에 이어 ▲감사패 전달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6대 유재웅 회장으로부터 클럽기를 전달받은 서정주 회장은 유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정신에 힘입어 우리 사회가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라이온스가 지역 사회의 선도적 봉사단체로 계속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산중앙라이온스 클럽은 새로 취임한 서정주 신임회장을 통해 오산시에 애향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순애야, 선생님이라는 멋진 꿈 꼭 이루길 바라. 너의 꿈 응원할게.” 이천 효양중학교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제1회 전국 초중고 통일문화 독후감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청소년통일문화’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그림책 ‘북에서 온 순애’를 읽고 순애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총 872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효양중 1학년 이가영 학생이 초중고 통합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1학년 현혜원 학생은 최우수상을, 2학년 정혜지 학생은 금상을 수상하는 등 효양중 응모 학생 20명 전원이 수상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더빅스터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통합대상을 받은 이가영 학생은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지만 북녘의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북한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지난 1일 군포시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진윤희 군포시 새마을회 이사와 박근모 군포사랑장학회 상임이사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청소년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박근모 상임이사의 출연금은 본인의 팔순잔치 비용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시민과 지역단체 등이 선의로 장학금을 출연, 현재까지 조성된 군포사랑장학기금은 총 119억2천100만원에 달한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의 청소년을 아끼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이 있어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산행을 하다 길을 잃은 80대 노인이 군인과 소방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본보에 한 어르신이 찾아와 군인과 소방구조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이들의 선행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산행을 하던 중 길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 집으로 인계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5월 양주시 덕계리에 거주하는 강동선(85)씨는 산행을 하다 길을 잃고 숲속을 헤매던 중 철조망을 발견, 철조망을 따라가다 한 군인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병사는 강씨를 부축해 매점으로 안내했고, 강씨의 허기를 걱정하며 물과 빵을 건넸다. 그리고 강씨는 이후 119를 통해 무사히 집으로 인계됐다. 강동선 어르신은 “군인들은 국방에만 전념하는 줄 알았는데 어려움에 처한 민간인을 따뜻하게 보살펴줘 감동했다”며 “믿음직한 대한민국의 군인과 119 구조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당시 선행의 주인공은 26사단 공병대대 3중대 김원·신형덕 병장으로, 당시 경계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