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10회 포천일동 오뚜기 한마음축제’가 지난 주말 28~29일에 걸쳐 일동면 기산리 시내와 일동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오뚜기 한마음 축제는 일동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제8기계화보병사단과 일동면 주민들이 시가행진과 함께 다채롭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특색있는 군장병 체험 등을 진행하는 참여형 축제다. 이날 기산리 시내에서 펼쳐진 시가행진은 육군 항공단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국군 장병과 최첨단 무기들이 줄을 이었고, 의장대 등이 칼 군무를 선보였다. 또 메인무대가 조성된 일동고등학교에서는 각종 한·미 최신무기 전시, 군 장비 및 병영체험 등 다양한 군 관련 체험과 남녀노소 좋아하는 비누공예, 업싸이클링 공예,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등 상설 체험장이 함께 운영됐다. 이밖에도 마지막날인 29일 저녁에 펼쳐진 군장병들을 위한 오뚜기 한마음 위문공연에서는 여러 걸그룹이 출연해 축제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채웠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이하 경기도농아인협회)와 민원실과 지구대, 파출소 민원응대 담당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 월 2회씩 진행되는 수화교실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언어 장애인 등이 경찰관서를 방문했을 때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와 같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배우게 된다. 수원서부서는 이날 정은남 경기도농아인협회 수원시지부 과장, 언어 장애인인 김양희 강사를 초빙해 수화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후 감사장을 수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유선 매산지구대 순경은 “농아인이 방문했을 때 당황했던 경험이 있다”며 “수화교실을 통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이천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이천초교 김민서(6년) 학생과 송정초교 이예원(3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천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축제부터 초등학생들이 디자인한 포스터를 축제 홍보용 이미지로 활용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16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총 59점이 접수된 가운데 주제의 명확성, 창의성, 색채표현 및 구성, 완성도, 홍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자는 1~3학년 17명, 4~6학년 17명으로, 이들에게는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이번 대상 당선작 가운데 이예원 학생의 작품을 축제 포스터로 제작하고 배너와 현수막 등에 활용한다”며 “또 이번 공모전 응모작품 중 일부를 축제기간에 이천온천공원 구름다리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평생학습축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이틀간 이천온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이영상 수원남부서장을 비롯한 박상태 수원남부서 청소년육성회장,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선도활동 유공자 및 모범청소년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는 일반인, 교사, 학생 등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와 모범 청소년 등 총 33명에게 포상했다. 이영상 서장은 “넉넉치 않은 형편에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청소년육성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찰에서도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선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한문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흥래)의 친환경먹거리 판매점 동두천로컬푸드 굿이담이 장영미 동두천시의장, 시·도의원, 정경철 동두천문화원장, 김흥래 대표 등 내외빈을 비롯해 조합원,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0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동두천로컬푸드 굿이담은 한문영고 협동조합의 1호 판매점으로, 동두천시 송내동 소재 사이언스타워에 102㎡ 규모의 매장을 갖추고 지역농가, 식품연합 등과 연계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김흥례 대표는 “조합의 1호 매장을 열기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굿이담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졸업생의 취업기회확대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제1호 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인 한문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은 2015년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생산농민, 식품업체 등 73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황금구(사진) 팀장이 지난 1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의 사회봉사복지공로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외교, 일반기업, 공직부문 등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찾아 표창하는 제도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황금구 팀장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날 사회봉사복지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황 팀장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회원으로 22년 동안 매월 4만원씩 회비를 납부한 것은 물론, 2005년부터 법무부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범죄예방 활동에 일익을 담당하며 귀감이 되어 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시흥시 기업체 현장기동반이 최근 시흥스마트허브 내 업체인 ㈜선진이노텍과 ㈜고려원인삼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서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시화지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서부지소), 경기신용보증재단(시화지점), 재단법인 시흥산업진흥원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 현장기동반은 이날 2016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기업대표로부터 기업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선진이노텍은 ▲좌회전 대기차로 협소에 따른 교통정체 ▲품질 기술자문 및 인증 취득의 어려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교육 추진비용 부담 등을, ㈜고려원인삼은 ▲비보호 좌회전 교통사고 위험 ▲신규 인력채용 고충 ▲신제품 개발비용 부담 ▲까다로운 인허가 및 규제로 인한 중국진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윤식 시장은 “시와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이러한 지원이 밑바탕이 되어 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때 시흥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고 합니다. 가평군 새마을부녀회를 이끌면서 갈 곳도, 할 일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뒤에서 도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우리 부녀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1995년 새마을회에 첫발을 디딘 후 가평군 조종면 현3리 부녀회장과 조종면 부녀회장을 거치며 지난 2015년 가평군 새마을부녀회장으로 발탁돼 4천여명의 가평군부녀회원의 수장으로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영옥(사진) 회장의 말이다. 이 회장은 “각 읍·면 부녀회장들과 각 리의 부녀회장들이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가 이끄는 새마을부녀회는 자전고도로 코스모스 심기, 거리 및 하천청소, 꽃길가꾸기, 어르신 목욕봉사, 고추장담그기, 효도잔치, 김장담그기 등 관내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라섬중도에 철쭉을 심어 철쭉동산을 조성했으며, 읍·면별로 배추를 심어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한 것은 물론, 타 단체와의 바자회 개최로 어려운 이웃에게 수익금을 전하고 있다. 이영옥 새마을
안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모임인 ‘안양시의회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연구모임’은 제222회 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26일 실질적인 교통개선 대책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재개발 중인 만안구 안양7동 덕천마을 일원을 방문했다. 심규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심재민, 홍춘희, 원용의, 정맹숙, 임상곤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제언을 했으며 곧바로 시의회로 이동해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은 관광, 문화, 복지 외에도 교통 분야의 정책이 지역 실정에 맞게 접목돼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연구하자”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몽골 울란바토르시 사회복지분야 공무원 11명이 복지전달체계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5일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울란바토르시 사회정책부 막내떨즈 어터건바야 국장을 비롯해 바가노르구(區) 사회정책부 과장 등의 방문단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인 화도읍과 동부희망케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남양주시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막내떨즈 어터건바야로 울란바토르시 사회정책부 국장은 “몽골에서도 시민 편의를 위한 원스톱서비스 제공방법과 시민을 참여시켜 복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는데, 울란바토르시의 복지문제 해답이 남양주 희망케어에 있다”며 지속적인 관계와 교류를 통해 선진 복지시책을 전수받기를 기대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1998년 10월28일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남양주시=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