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시흥시와 협약해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를 위한 희망상가를 지원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0일 시흥장현 17단지 내 희망상가에서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 입주식’을 개최하고, 자활근로자들이 운영할 세탁 서비스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LH와 시흥시,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가 지난 9월 체결한 '시흥형 취약계층 이불세탁 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희망상가를 50% 감면해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자활근로자들에게 제공하고, 시흥시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활근로자들은 인근 임대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대형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한 후 배달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동시에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자체에 연계하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H가 조성한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다. LH는 이미 3년 전 같은 단지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카페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이불세탁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카드를 수집할수 있는 게임이 출시된다. 주식회사 포켓몬은 30일 Creatures Inc.와 주식회사 DeNA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디지털이기에 실현 가능한 카드 표현과 연출로, 더욱 폭 넓고 새로운 포켓몬 카드를 손쉽게 수집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에는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다수 포함한 3개의 확장팩이 등장하며 매일 2팩을 무료로 개봉할 수 있다. 팩마다 친숙한 과거 일러스트부터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만 등장하는 신규 카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포켓몬은 출시를 기념해 글로벌 런칭 트레일러 영상을 함께 공개했으며, 31일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박자감 있는 비트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에서 팩을 개봉하는 동작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MILIMILI-BEAT!’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될 지스타 2024에 출품할 넥슨 게임 프로젝트 라인업이 공개됐다. 넥슨은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 ‘NEXT ON’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선보일 출품작 5종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고 B2C 최대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4 부스를 통해 넥슨이 품은 미래 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넥슨은 올해 ‘넥슨의 도약’ 의미를 담아 솟아오르는 스피어를 표현한 초대형 LED 스크린과, 유저 체험 중심의 공간을 꾸민다. 넥슨은 지스타 2024에서 시연작 4종을 선보인다.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이다. 약 500여대의 시연 기기를 설치해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 기간 동안 시연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C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는 PC 120대의 시연기기로 2인 1팀의 듀오 모드 시연을 진행한다.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14종의 헌터(캐릭터)를 선택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역량강화 교육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최신 트렌드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공적인 협동조합 운영 사례, 정부 지원 제도,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ChatGPT 활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는 이영환 ㈜비즈프라임 강사가 ‘ChatGPT의 이해와 비즈니스 활용전략 중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ChatGPT를 단순한 취미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 많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지흥 본부장은 “앞으로도 단순 정보전달을 위한 교육보다는 협동조합 직원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정 위주로 구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넥슨이 보다 '넥슨다운'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넥슨은 30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김정욱·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및 박용현 넥슨코리아 개발 부사장,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넥슨의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현재 국내 대표 최고 게임사로 꼽힐 만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온 기업이다. 창립이후 지난 2023년까지 넥슨의 연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11년 도쿄거래소 상장 이후 지금까지 4배 이상의 외형적 성장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 전체 매출 비중 중 18%가 넥슨에게서 나올 정도로 국내 게임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넥슨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넥슨이 보유한 IP(지식재산권) 덕분이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대흥행을 거둔 IP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성공을 거둔 IP를 확장시켜 이용자들의 경험을 확대하고, 더 큰 흥행으로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넥슨은 20년…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야심작, 대형 SUV ‘아이오닉 9’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30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 아이오닉 나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제10회 DX부문 Global EHS 협력사 Day’를 개최하고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이준화 삼성전자 Global EHS실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및 관계사 임직원,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베트남 SEHC법인에서 진행된 해외 행사에 이어 국내에서도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안전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삼성전자는 협력사 Day를 통해 스마트 안전보건 시스템, 해외 법인의 우수 사례 등 다양한 안전 솔루션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의 특강을 마련해협력사의 법적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 기업 도약을 위한 환경안전 문화 조성’ 활동 사례를 발표한 ㈜대창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DX부문 C
아파트 '풍경채'를 짓는 제일건설이 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아파트 시공 일감을 부당하게 지원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적발돼 100억 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위는 제일건설이 계열사인 제이제이건설, 제이아이건설에 상당한 규모의 공사 일감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억 89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별 과징금 규모는 제일건설 48억 4500만 원, 제이제이건설 31억 4800만 원, 제이아이건설 16억 9600만 원이다. 제이제이건설은 제일건설의 최대주주 유재훈과 그의 배우자 박현해 등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제이아이건설은 2017년부터 제이제이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및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제일건설은 소위 '벌떼입찰' 방식으로 확보한 공공택지에 '풍경채'라는 브랜드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제일건설은 그룹에서 아파트 시공사업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신용등급과 시공 능력을 갖춘 유일한 건설사다. 제일건설은 또 그룹 차원에서 갖고 있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시공권을 사실상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반면 제일건설의 총수 일가가 지분 100%를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을 놓친 가구는 오는 12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종 신청기한인 12월 2일까지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한 후 신청기간은 정기 신청기간 다음날부터 6개월간이며, 기한 후 신청기간이 경과되면 더 이상 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게 된다. 신청한 장려금은 요건을 심사해 내년 1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 원이다. 장려금 신청은 전화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장려금 상담센터나 세무서에 전화해 대리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요건은 지난해 소득과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다. 단독 가구는 연 소득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가구 재산 총액은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 및 맞벌이 가구로, 연 소득이 7000만 원 미만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며, 재산 기준은 근로장려금과 동일하다. 국세청은 "장려금 안내…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계열 분리를 공식화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하고,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계열 분리 결정은 지난 20여 년간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진행해왔던 계열사 정리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11년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백화점을 2개 회사로 분할하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겨 '남매 경영'을 하도록 했다. 이 총괄회장은 지금까지 순차 증여와 주식 교환 등을 통해 이마트와 신세계가 계열사를 양분하는 구조를 만들어 왔다. 이마트와 신세계 지배구조를 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각각 이마트 지분 18.56%,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