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한민국 선수는 쇼트트랙 대표 곽윤기로 나타났다. 21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에 따르면, 올림픽이 진행된 이달 4일부터 20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는 곽윤기, 황대헌, 최민정 선수 순으로 조사됐다. 곽윤기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며 구독자 122만 명을 돌파하는 등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으로 올림픽 기간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선수는 첫 금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긴 황대헌이었고, 여자 1500m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이 3위에 올랐다. 황대헌의 남자 1500m 금메달 소식을 알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 트윗은 올림픽 기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이기도 했다. 4위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이준서, 유영, 박장혁, 김민석, 김아랑, 김은정 선수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트윗된 스포츠 종목은 ‘쇼트트랙’으로 나타났으며, ‘피겨’가 2위, ‘컬링’이 3위를 기록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스포츠 팬들은 트위터를
아이들은 생후 6개월이 되면 입에 물건을 집어넣으려 하고, 2세 이상이 되면 입뿐만 아니라 귀, 코에도 음식이나 장난감을 집어넣는 경향이 생긴다. 이때 흡인성폐렴, 인후두농양, 고막천공, 코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물질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팀(김용복·홍석진·김성균 교수, 권빈·최예소 레지던트)은 ‘소아에서 귀, 코, 목의 이물질 분석(Ear, Nose, and Throat Foreign Bodies in Children)’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12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귀·코·목의 이물질로 치료받은 12세 미만 소아환자 1285명을 유아기(2세 미만), 아동전기(2~5세), 아동후기(6세 이상)로 분류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이물질이 발견된 소아환자는 아동전기가 52.2%로 가장 많았고, 아동후기 40%, 유아기 7.8% 순이었다. 귀·코·목 중 이물질 위치는 목이 59.2%로 가장 많았는데, 아동전기의 경우 코가 48.4%로 목 46.8%보다 많았다. 이물질 종류는 생선뼈와 갑각류 등 뼈가 47.4%로 가장 많았다. 뼈는 아동전기 38.1
유난히 추위를 타고 손발이 차다면? 또한 식욕이 없는데 체중은 계속 증가하고, 모든 일이 귀찮기만 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은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아지면 온몸의 대사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피부가 차고 건조해지며 얼굴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진단되면 약물을 통해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줘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적절한 용량을 지키면 장기 복용을 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따라서 내분비내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호르몬제 용량을 정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진료를 통해 약물을 조절해나가도록 한다. (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뮤지컬 ‘세상의 모든 뮤지컬’, 2월 22일, 남한산성아트홀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인기 뮤지컬을 한자리에 모았다. 뮤지컬 명작들의 넘버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 콘서트가 ‘세상의 모든 뮤지컬’이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배우 마이클리·이지훈·김보경이 무대에 오르고, 소프라노 최정원·박시원·조수은이 함께 한다. 여기에 뮤지컬 콘서트팀 더뮤즈가 앙상블을 더해 총 22곡을 들려준다. ‘노트르담 드 파리’, ‘썸씽로튼’ 등에서 주목 받은 마이클리는 최근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훈은 ‘킹키부츠’,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클래식 ‘마음으로 듣는 실내악’, 2월 22일, 수원SK아트리움 붐비는 저녁 공연이 아닌 한적하고 여유로운 평일 오전 공연은 어떨까.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도하는 연주회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연의 해설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아 눈길을 끈다. 해설자인 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연중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선보인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수원에 있다. 문화와 도시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중장기(2023-2027) 발전 계획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수원특례시와 포스트 코로나 등 주요 시책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재단의 조직 개편으로 새로운 10년을 위해 정비할 예정이며, 고유목적사업과 연동한 적정 예산 확보로 건강한 재무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상반기에 ‘수원특례시와 문화도시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하반기에는 10주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백서를 발간한다. 관내 예술인 및 예술 단체와 함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수원SK아트리움의 10주년 기념 공연 등 재단 각 부서가 선보이는 기념사업도 준비했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재단은 수원 문화를 아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그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분들께 밀
K팝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으면서 OST 음반과 잡지 등 관련 상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콘서트 응원도구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팝 음반 쇼핑몰 케이타운포유가 자체 집계한 'K팝 음반 이외 주요 상품 매출 추이'를 보면 드라마·영화 OST 음반 판매량은 2019년 2624장에서 2020년 8784장, 지난해 2만 8939장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 매출 역시 2019년 3948만 원에서 지난해 4억 8064만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K팝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잡지 매출 역시 2019년 4억 5964만 원에서 지난해 40억 5672만 원으로 급증했다. 또 해외 팬덤이 케이타운포유를 통해 내거는 옥외 광고 매출도 2020년 386만 원에서 지난해 1억5071만 원으로 늘어났다. 케이타운포유는 이를 두고 "한류 드라마와 영화가 전 세계에서 유행할뿐더러 유명 K팝 가수가 참여한 OST 음반이 늘어남에 따라 OST 판매가 증가했다"며 "해외 팬들이 국내 옥외광고를 내거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은 가온차트 1∼400위 기준 5709만 장에 달해 전년 대비 36.9%나 늘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올해 첫 연주회 ‘일상으로의 초대-I_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마티네 콘서트로,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공연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에게 힘이 되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이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성악가들의 독창과 중창 무대를 비롯해 합창곡으로 편곡된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1998년 고(故) 신해철이 발표한 ‘일상으로의 초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정경호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산울림의 '회상' 등을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이재호 지휘자가 합창을 이끌고, DSM밴드가 무대에 함께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차티드 장르 : 액션, 모험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소피아 테일러 알리 2007년 발매돼 전체 시리즈 판매량 4000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언차티드’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영화는 어린 시절 형을 잃고 바텐더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가 트레져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와 500년 전 사라진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나서는 모험과 도전을 그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톰 홀랜드의 출연으로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에 성공했기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톰 홀랜드의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예고편 등장한 상공 액션신은 톰 홀랜드가 직접 대역 없이 5주 동안 30미터 높이에서 촬영했다. 톰 홀랜드는 ‘언차티드’가 로케이션이나 실제로 제작된 세트에서 촬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렇게까지 대규모의 영화를 만들 때는 파란색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언차티드’의 경우에는 루벤 플레셔 감독님이 실제 장소에 있는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진행한 ‘함께 만드는 뮤지엄’ 전시 공모에 백남준아트센터와 여주곤충박물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될 프로그램을 위한 것으로, ‘함께 만드는 뮤지엄’이 주제다. 이 중 ‘상생’, ‘소통’, ‘융·복합’ 등을 모티프로 한 신규 콘텐츠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여주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헬로우뮤지움, 충남 온양민속박물관, 경남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등 총 5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각 7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는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선보이는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전시는 1963년 작품으로 비디오 아트 공연이다. 텔레비전 열세 대와 피아노 세 대 등을 배치했고, 관람객이 텔레비전과 연결된 페달을 밟으면 화면에 불꽃같은 이미지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여기에 VR앱을 결합해, 가상현실 경험 소외층이었던 관람객들과 함께 전시를 만들어간다. 관람객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음악, 미술, 무용 등을 융합하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오락실 : Insect Game’을 기획
워낙 유명했던 작품을 다시 만드는 것은, 게다가 그게 세계적 명작 수준의 원작소설을 가지고 만든 것이라면 더욱 더, 두 가지 길 밖에 없다. ‘어떻게 바꿀까’, ‘무엇을 바꿀까’다. 첫 번째는 결국 만드는 자의 차별성, 곧 자신만의 정체성 문제 같은 것이다. 마치 화가의 낙관(落款)같은 것을 자신의 영화엔 어떤 문양으로 찍을 것인가와 같은 문제인데 이건 결국 시대정신과 관련이 있다. 지금의 시의성을 어떻게 보여주고, 대중들이 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올바로 원하게 하는 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의 문제다. 두 번째, 무엇을 바꿀 것인가의 문제는 트렌드와 유행, 그 모던함을 어떻게 살려 낼 것인 가이다. 영화가 올드 패셔너블한가, 모던한가의 반응은 여기서 갈린다. 영국 셰익스피어 연극전문배우 출신의(그만큼 전통과 정통의 연기파라는 얘기를 듣는) 케네스 브래너는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나일 강의 죽음’을 두고 똑같은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피터 유스티노프, 베티 데이비스, 미아 패로, 제인 버킷, 올리비아 핫세 등이 나왔던 1978년 영화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 작품이었다. 너무 바꾸면 원작이 갖는 무게감, 그 의미를 실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