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클래식 음악 분야에 재능을 가진 아동을 발굴해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총 2억 원의 후원금으로 장학금 지급 및 다양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추천 15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추천 5인 등 총 20명의 음악 영재에게 연간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선발된 음악 영재들에게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참가 및 특별프로그램 출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문화재단 김선광 대표는 “국내 대표 클래식 공연장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서 “이번 후원금은 클래식 음악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로, 4월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4년 연속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 등을 기준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해 추가 예산을 지원한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1년에 지역암센터로 지정돼, 암 예방에서 진단 후 암과 관련된 사업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암 관련 전문 인력을 위한 직군별 맞춤 교육과정 운영하며, 암관리사업을 위한 지역사회 현황 분석을 통해 암 관리와 암 예방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개편과 스마트 안내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으로 지역주민의 암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경기지역암센터 김세혁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는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 회복을 위해 계획됐다.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로,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CGV, 메가박스, 씨네Q 전국 극장에서 16일부터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두 영화는 현재까지 '해적: 도깨비 깃발' 122만, ‘킹메이커’ 71만의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줄면서 두 영화 모두 흥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 제작사 어뉴 강민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관객분들께 웃음과 해방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이번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분들이 잠시나마 극장에서 '해적: 도깨비 깃발'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랑’ 역을 맡은 한효주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대표이사 강헌)는 ‘창의예술학교’를 진행할 비입주형 교육 예술인을 모집한다. 창의예술학교는 예술인이 본인의 창작활동과 연계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경기창작센터는 입주 작가의 작업과 연계된 예술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도민에게 양질의 온·오프라인의 예술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입주 작가들의 일자리 창출 및 예술 활동 안정성 유지, 역량강화도 함께 지원했다. 올해 센터는 창작 공간 지원에서 더 나아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전환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기간 동안 비입주형 예술인들이 창의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예술교육과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예술인 간 교육 협업체계 마련 등 기존보다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다. 문학, 미술, 사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현업 예술인을 모집하며, 온라인·오프라인 교육 방식별로 각각 5명씩 총 10명을 선정한다. 모집은 오는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 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기
“우리 시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한번 훑어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은 사람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박재동 화백의 시사만평전 ‘한판 붙자’가 지난 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개막했다. 박 화백은 “깨어있는 시민들이 잘못된 적폐 세력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이것이 민주화를 위한 최후의 힘이다”며, “촛불 세력이 국정농단 세력과 한판 붙자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렇게 붙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이 담긴 박 화백의 최신 작품 120여 점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수많은 작품 중, 박 화백은 본지에 지난 7일 게시된 작품을 꼭 함께 봤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눈을 감을 채, 벽 하나를 가득히 메운 쪽지들을 지나치는 심봉사. 그런 그가 단 하나의 쪽지에 눈을 뜬다. 눈을 뜬 심봉사의 갓에는 ‘언론’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 만평으로, 박 화백은 “언론이 중대한 범죄와 사안들을 다루지 않고 외면하는 모습을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의 편향성에 대해 요즘 들어 더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작은 문제들을 크게, 큰 문제들을 작게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언론들이 진실을…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8일까지 ‘2022년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예술단체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아트센터 문화복지 공연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2인 이상 예술가로 구성된 경기도 소재(대표자 주소지 기준) 단체이다. 장르에 제한은 없으나, 경기도내 실내외 공간에서 60분 분량의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어야한다. 올해 경기아트센터 문화복지 사업은 ‘도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누리는 문화예술의 회복’을 주제로 한다. 소규모 공연 활성화로 도민들의 ‘일상 속 문화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한다. 또한 지역기반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돕는다. 사업은 수혜대상에 따라 ‘문화나눔’, ‘문화쉼터’, ‘문화피크닉’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문화나눔’ 사업은 공공복지시설, 농어촌, 교정시설, 군부대 등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공연 관람 및 문화 시설 방문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예술단 및 지역예술단체가 해당기관을 방문해 문화공연을 펼친다. ‘문화쉼터’ 사업은 도내 직장인, 공공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해 일터로 찾아간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오랫동안 연극계에 종사했던 예술인들이 말년에는 중심에서 벗어난 활동을 하는데, 늘푸른연극제는 이런 배우들을 위한 행사이다. 아직 일을 할 수 있고, 연기를 할 역량이 있는 배우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연극제가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한다.” 지난 9일 서울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제 운영위원인 배우 박웅은 연극제의 취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연극계는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겪고 있다. ‘그래도, 봄’이 오길 바라본다. 원로 연극인들의 축제, ‘늘푸른연극제’가 오는 17일에서 27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와 JTN아트홀, 씨어터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연극제는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래도,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물리학자들’, ‘몽땅 털어놉시다’, ‘건널목 삽화’, ‘메리크리스마스, 엄마!’ 등 총 네 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원로 연극인들의 열연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비추며,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낸다. ◇ 물리학자들, 17일~20일, 충무아트센터 개막작인 ‘물리학자들’은 냉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로 색소가 침착된 피부에 노화세포 제거를 통해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박지희 연구원)와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광노화로 색소가 침착된 피부에 노화세포만 선별적으로 없애는 세놀리틱 약물(senolytic drug)인 ‘ABT263’을 이용해 피부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노화과정에 들어가며, 진피조직에 계속 쌓인다. 노화가 시작된 섬유아세포는 ‘SASPs(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란 물질을 분비해 피부색소 침착과 피부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연구팀은 노화세포 또는 이들이 분비하는 SASPs를 선택적으로 추적하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ABT263을 in vitro(동물·세포에서 DNA나 단백질만을 뽑아내서 사용) 또는 ex vivo(살아 있는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 등) skin을 이용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킨 결과, 피부색소 침착이 약 50% 정도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 박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색소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19일~20일 ‘경기평화광장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반려 동·식물 문화 정착과 경기평화광장의 문화공유, 소통 공간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미니식물원, 곤충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방법을 배우는 ‘우리 반려동물 건강하개’와 조류·파충류·소형 포유류 등 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우리 반려동물 만나보개’, 반려곤충 문화를 배우는 ‘우리 반려곤충 데려가게’, 식물 전시 프로그램 ‘우리 반려식물 피어나게’를 운영한다. 이외에 동물 뱃지, 비누 만들기 등 체험과 애견 간식, 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참여는 ‘2022 경기평화광장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네이버 블로그에서 사전 예약 후 입장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시간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신청순서에 따라 입장 인원 및 이용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무료 입장이며,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또한 반려견 등 반려동물 동반 시 개인 배변 봉투와 목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규정
돌발성난청은 완치되는 경우가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두려운 질환이다. 국내 돌발성난청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보면 ‘돌발성 특발성 청력손실’ 환자 수는 2016년 7만 5937명에서 2020년 9만 4333명으로 최근 5년간 24% 증가했다. 돌발성난청은 대부분 원인 미상이지만, 알려진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과 미세혈관 혈액순환 장애가 있다. 청신경은 소리를 귀에서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청신경에 연결된 말초혈관들이 혈액을 공급해 청신경의 기능 유지를 돕는다. 이 초미세혈관의 혈액순환 저하로 돌발성난청이 발생한 경우, 대기압보다 2~3배 높은 고압산소를 체내에 공급해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표한 ‘돌발성난청의 임상진료지침’에도 선택사항으로 포함된 검증된 돌발성난청 치료법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는 8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고도․심도 돌발성난청 환자들에게 하루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총 14일간 고압산소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당뇨병 환자는 돌발성난청 치료 시 스테로이드의 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