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7일 윤리특별위원회가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부터 솔선수범해 청렴 리더십을 성장시키고자 추진됐다. 이광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교수는 이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의원 및 공직자 행동강령 등에 대해 교육했으며, 주요 개념과 사례 위주의 강의를 통해 반부패 법령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반부패·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김상수 윤리특별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반부패 예방 활동과 윤리의식 제고를 통해 윤리특별위원회가 더욱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에 170억 원을 투입해 불연성 자재(폴리카보네이트, 강화유리)로의 교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PMMA 소재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해 인명피해가 났던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도 PMMA 소재가 사용됐다. 용인시내에 설치된 방음터널 24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11곳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흥구 보쉬앞 사거리 인근 풍덕고가차도, 신갈고 인근 신중부대로, 더샵아파트 인근 신중부대로, 한성CC 앞 구교동로, 강남대 지하차도, 보정역 인근 동아 고가차도, 수지구 국도43호선(죽전동 1277),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성복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터널형 방음시설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소화·방재시설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 공사 추진을 계기로 방음터널의 내화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터널 내 화재전파를 최소화해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
용인특례시는 상반기 공원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활용해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 조성(7억 원) ▲보라동 건강마당근린공원 유수지 정비(3억 원) ▲대지산근린공원 쉼공간 조성(3억 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근린공원 내에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잔디광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은 숲바람놀이터와 연계 조성해 피크닉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주변 수변 경관(낙생 저수지)과 함께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늘릴 계획이다. 공원 내 다목적 구장이 저지대에 조성되면서 물이 자주 고이고 계단과 하단 공간이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는 건강마당근린공원은 이르면 연말까지 으슥한 곳이 없도록 조명 설치 등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인근에 죽전도서관과 아파트단지, 학교들이 있는 대지산근린공원은 이르면 연말까지 노후된 광장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원주 공원조성과장은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휴식과 힐링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시민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삼가교차로의 서용인IC 방면 U턴 차로(회전차로) 폭을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중부대로와 신중부대로, 화성-광주선 등의 접속지점인 삼가교차로는 출퇴근 시간 각 방면에서 쏟아진 차량으로 흐름이 더뎠다. 여기에 신중부대로에서 나온 차량이 서용인IC 방향으로 가려면 U턴을 해야 하지만 대형차량의 경우 한 번에 회전하기가 어려워 동백 방면 직진차로까지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U턴 차로 80m 구간의 폭을 현재 12.6m에서 4~5m가량 더 넓히기로 했다. 시는 시유지인 U턴 차로 옆 사면(400㎡)을 깎고 패널식 옹벽을 설치해 회전 폭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며 올해 약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화성-광주선 개통에 따라 일대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U턴 차로를 신설했지만, 대형차량의 차로 이용이 늘어나면서 차로 확대가 필요해졌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U턴 차로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1저자-정형외과 박세진 전공의)은 20세 이하 소아·청소년 596명의 무릎 MRI를 대상으로 연령대별 TT-TG 및 TT-PCL 거리의 정상 값과 슬개골 불안정성 위험을 예측하는 기준 값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슬개골은 무릎에 위치해 대퇴골 활차구(홈)에 정확하게 위치하며 무릎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외상이나 무릎 관절 구조에 이상이 생겨 슬개골이 활차구 위에서 이탈할 경우 부분 탈구, 완전 탈구와 같은 슬개골 불안정성이 나타난다. 물리 치료나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에도 탈구가 반복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사이(TT-TG) 및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사이(TT-PCL) 거리를 측정해 TT-TG 거리 20mm 또는 TT-PCL 거리 24mm을 기준으로, 이보다 큰 경우 심각한 불균형이 있다고 판단하고, 슬개골을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문제는 슬개골 불안정성이 성인보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소아 및 청소년에게 더욱 흔하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치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성남중부봉사회가 신규 결성돼 결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중부봉사관에서 진행된 결성식에는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과 김명옥 성남지구협의회장 등 25명이 참석해 봉사회 결성을 축하했다. 성남중부봉사회는 김재일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및 선임증 수여, 봉사회기 및 봉사원 배지 전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봉사회는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일 성남중부봉사회 회장은 “앞으로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 참가자들의 80%가 행사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가 지난 7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성과의 만남이나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8%로 높게 나와 이번 행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만남 이후 지속적 만남 의향’은 94%, ‘소모임 참여 의향’은 90%가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간의 우려와 달리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만남 행사의 정기적 개최(연 1회 이상) 희망에 대해 92%가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신상진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사업 이전부터 인기 커뮤니티와 유명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고 관심이 집중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와 사업추진 결과 및 효과를 분석한 후 향후 규모나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에 만족하는 사유로는…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설치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등 시설물 명칭에 용인의 지명을 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포곡읍과 원삼면, 양지면 등 안성~용인 구간에 신설하는 시설물 명칭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의견 조회 요청에 따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 결과 주민들은 ‘원삼나들목’ 또는 ‘남용인(원삼)나들목’, ‘북용인(포곡)분기점’, ‘용인(양지)분기점’ 등으로 이름을 붙이길 원했다.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권고한 명칭은 원삼면에 ‘남용인나들목’, 포곡읍에 ‘북용인분기점’, 양지면엔 ‘용인분기점’ 등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177.56㎞) 가운데 용인을 지나는 구간(26㎞에는 2개의 나들목(처인구 모현읍과 원삼면)과 2개의 분기점(포곡읍과 양지면), 1개의 휴게소(모현읍) 등이 신설된다. 이 가운데 시는 용인~구리 구간에 포함되는 모현읍에 대해선 지난 3월 주민 의견 청취 결과 나들목과 휴게소 명칭을 ‘모현’ 또는 ‘북용인(모현)’으로 진행해달라고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시는 이달 중 안성~용인 구간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내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빨라질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물량 26만㎡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단지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며, 시·도지사가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배정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의 ‘21~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량을 최종 배정 받았다.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인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26만 378㎡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민관합동 개발로 추진하며, 오는 202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26년 공사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SK
용인소방서는 18일 전국적으로 장마가 지속돼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장마철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서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제습기 및 에어컨 등 전기제품 사용량이 증가해 다른 계절보다 전기화재의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용인특례시의 7~8월 화재 192건 가운데 전기화재가 96건으로 50%를 차지했는데 이는 평 월 전기화재 비율인 30.7%보다 19.3%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14일 처인구 남사읍 소재 농가주택에서 빗물 누수로 인해 거실에 설치된 배전반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화재의 원인을 알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한 먼지가 콘센트의 절연을 손상시키고 이때 전기가 흐르게 되면 트래킹 현상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전기기구나 냉‧난방기와 연결된 멀티탭 주변 등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기배선이 노후화돼 피복 일부가 벗겨져 있다면 즉시 교체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과전류를 유발해 화재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