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병의원·약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21곳)·응급의료시설(5곳)·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2곳)의 응급실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상시 대기시켜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실 혼잡을 완화하고 경증 환자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7곳과 공공심야약국 34곳도 정상 운영된다. 달빛 어린이 병원은 오후 18시(중구는 22시)까지 진료 가능하며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방문할 수 있고, 공공심야약국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약 구입·복약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나 의료 상담이 필요할 경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응급의료 상담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e-gen.or.kr), 인천시 및 각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20 미추홀콜센터·119 구급상황관리센터·12
강화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민방위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북한의 대남 소음공격과 오물 풍선 살포 등 안보 위협 속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 지역을 위혐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한편 군·경 합동 단속도 강화했다. 또 대남 소음공격 문제와 관련, 중앙정부에 대북방송 중단을 요청하고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등 제도 개선 활동도 병행했다. 군은 피해 가구 방음창 설치와 심리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정주지원금, 장음시설 확대, 관광 기반 조성 등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박용철 군수는 “국무총리 기관표창은 오랜 기간 안보 최전선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공동체를 지켜온 주민들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일상의 붕괴와 불안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공공의료 확충·인력양성 위해 국회·지자체·의료전문가·시민단체가 뜻을 모았다.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인력양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1명과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 및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방안으로 ‘인천대학교 공공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범시민협의회, 교육부, 인천시 관계자, 보건의료 전문가,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공공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와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의원들은 “현 정부 역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종면·맹성규·유동수·이훈기·허종식 의원은 "인천의 공공
일명 '무자본 갭투자'로 불리는 수법으로 760억 원 상당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이른바 '수원 정 씨 일가 전세사기' 사건 주범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29일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 25일 사기, 업무상 배임,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주범 정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피고인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정 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범인 아내는 징역 6년, 감정평가사 아들은 징역 4년이 결정됐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사기죄에서의 미필적 고의, 공동정범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형법상 사기죄의 법정형은 징역 10년 이하지만 여러 죄가 있는 경우 합쳐서 형을 정하는 '경합범 가중'까지 적용하면 최고 징역 15년 선고가 가능하다. 1심은 지난해 12월 정 씨에게 징역 15년, 아내에 징역 6년, 아들에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임대차 보증금은 서민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다, 이는 안정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피해자 중 1명은 피고인 범행이 드러난 후 목
인천시가 기초의회의원들과 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9일 상상플랫폼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5 인천광역시 기초의회의원 시정토론회’는 지난 1995년 민선 인천광역시장 출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과 10개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를 통해 기초의회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시민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협력의 통로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회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의원들이 직접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확대 ▲주거 안정 ▲교육 지원 강화 ▲고령사회 대비 복지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시리즈 정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부서의 검토 결과를 다시 의원들에게 피드백하는 체계를 마련해 소통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의 현장 목소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이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상생·협력 ▲지역투자·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GH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수상했다. 해당 사업은 하남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세대에 적용될 예정으로 광역상수도에서 추출한 수열에너지로 냉·난방비를 50% 절감한다. 또 나머지 50%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자가 충당하는 방식이며 사업 준공은 2029년이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GH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수열·태양광 기반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저감과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앞으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 확대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GH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RE100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
그룹 ILLIT(아일릿)이 9월 29일(월)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락피쉬웨더웨어 도산점에서 열린 락피쉬웨더웨어 X 수잔팡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협업 컬렉션 출시 기념 이벤트에 그룹 ILLIT(아일릿), kiiikiii(키키)가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기간에 맞춰 ‘규제샌드박스 오픈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오픈캠프는 기업 규제와 애로 사항에 대한 종합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규제샌드박스 합동 컨설팅 ▲투자 상담 및 컨설팅 ▲기업애로 일반 상담으로 구성 등 기업의 어려움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창구’로 운영된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조건으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은 전담 접수기관을 통한 신청을 통해 부처별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앙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합동 컨설팅은 각 부처 전담 접수기관이 직접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 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부-모빌리티 분야)이 참여하며 민간 접수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의 현장 투자 상담도 진행되며 투자유치를 원하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시바 총리의 퇴임이 결정된 만큼 이번에 의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 같으면 어떤 노력을 들여서라도 새로 임명되는 총리, 새로 지명되는 총리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아마 이제 사실상 책임과 권한이 많이 상실된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통해 듣고 싶은 소리를 듣고 싶은 그런 느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별로 효과는 없을 것이고 무슨 의도인지 다 뻔히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한덕수 총리에게 사실상의 외교 행위나 통치 행위를 하지 말라고 했던 분들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며 “임기 말에 예를 들어 국가를 대표해 가지고 하는 회담이나 회의는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이시바 일본 총리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방문해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홍콩위크 2025@서울’과 연계해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우관중을 국내에 처음 단독으로 소개하는' 우관중: 흑과 백 사이'와 지휘자 리오 쿠오크만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된다. 예술의전당과 홍콩예술박물관,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의 문화예술이 한 공간에서 호흡을 나누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 교류의 의미를 한층 확장시킬 예정이다. 서울서예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우관중: 흑과 백 사이'는 홍콩예술박물관 소장 대표작 17점을 비롯해 회화와 미디어아트 설치작품으로 구성된다. 우관중(1919~2010)은 전통 수묵화의 정신성과 서양 모더니즘 기법을 결합해 ‘중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며 생존 당시 중국 작가로는 처음 대영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연 인물이다. 수묵과 유화,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들은 흑과 백의 대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내며 한국 관객에게 중국 현대미술을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