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가 추계 중고농구연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고는 2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인천 제물포고를 91-77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안양고는 주포 김태형(31점·10어시스트)과 송정우(17점·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석준휘(27점)와 신입생 최지호(10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안양고는 지난 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제물포고는 구인교가 홀로 35점을 분전하고 박상혁(16점)과 고현민(12점)도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강성욱과 구민교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양고가 김태형이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18-12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제물포고가 박상현과 구인교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안양고는 석준휘가 혼자 14점을 기록하며 팀이 43-35로 리드를 이어가는 데 앞장섰다. 안양고는 후반들어 김태형, 석준휘, 송정우 삼각편대가 24점을 합작하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제물포고와의 점
프로축구 1부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명가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는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수원은 올 시즌 개막 이후 7월까지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4승 9무 10패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더욱이 팀 득점이 15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그러나 수원은 8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8월에 치른 4경기에서 수원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26일 현재 7승 9무 11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9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인 리그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3패·승점 26점)와는 승점 4점 차다. 특히 수원은 8월에만 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수원은 토종 공격수 오현규와 전진우가 각각 3골씩을 기록했고 류승우(2골), 안병준, 고명석 등도 골 맛을 보는 등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다. 8월 한 달 동안 강등권 탈출과 빈곤한 득점력의 고민을 모두…
임주미(경기도청)가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미는 25일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정지윤을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 펜싱팀이 이 대회에서 1, 2위를 휩쓴 것은 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도 2019년 이명희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금메달이다. 임주미는 8강에서 전희주(강원도청)를 15-11로 따돌린 뒤 4강에서 김향은(전남도청)를 9-8, 1점 차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맞선 정지윤은 8강에서 이혜인(강원도청)을 15-5로 제압한 뒤 4강에서도 이신희(강원도청)를 15-9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임주미와 정지윤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임주미가 10-8로 리드를 이어가다 이후 정지윤의 잦은 실책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희 코치는 “2019년 9월 팀을 맡은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경기도청 펜싱팀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열
김수아(용인대)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아는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대학부 자유형 50kg급 결승에서 이정현(한국체대)에게 8-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자유형 53kg급 정성연과 62kg급 박경빈(이상 용인대)은 이가은(충북보과대)과 윤다애(조전이공대)에게 각각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대부 자유형 57kg급에서는 권성효(용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3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kt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t는 61승 2무 47패(승률 0.565)로 이날 KIA 타이거즈와 접전을 펼친 끝에 11-1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한 4위 키움 히어로즈(62승 2무 49패·승률 0.559)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3위를 지켰다. 2위 LG 트윈스(65승 1무 41패·승률 0.613)와는 5경기 차다. kt 선발 고영표는 이날 완투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8⅓이닝 동안 4사구 없이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로 1점만 내주며 시즌 12승(5패)째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31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5월 25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부터 따지만 3개월간 패배가 없었다. kt는 1회부터 득점을 올리며 고영표의 어꺠를 가볍게 해줬다. 1회초 1사 후 앤서니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 나간
양주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 볼링 2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시는 24일 용인시 브래그볼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2부 여자부에서 위하리, 김정연, 홍선화, 장련경, 김하은, 이여원이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616점(평균 180.8점)으로 구리시(3,446점)와 이천시(3,43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양주시는 첫번째 경기에서 위하리, 김정연, 홍선화, 장련경, 김하은이 출전해 2부 16개 시·군 중 유일하게 900점을 넘긴 934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2경기와 3경기에서 858점과 881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한 양주시는 홍선화 대신 이여원이 투입된 마지막 4경기에서 다시 900점을 남긴 943점을 기록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인천 대한항공이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24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2차전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 임동혁(26점)과 김민재(10점), 정지석(8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던 대한항공은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에 올라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19년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OK금융그룹의 전신인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 임동혁의 퀵오프과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 등을 앞세워 6-3으로 앞서갔지만 이시우, 이태호의 강타와 최익제의 서브포인트 등으로 7-7,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지석의 범실과 김동민의 연속 오픈 공격 성공으로 9-11로 역전을 당한 대한항공은 1~2점 차로 끌려가며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를 이끌어온 김남일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성남은 24일 “김남일 감독이 이날 사의를 전해왔고, 구단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계속된 성적 부진에 앞서 구단에 두어 번 사임 의사를 표명했지만, 그때마다 성남 구단의 만류로 감독직을 이어왔다. 지난 달 30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과 이달 2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서 각각 3-1, 2-1로 승리하며 반등을 노리는 듯 했던 성남은 이후 3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성남은 24일 현재 4승 6무 1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3패·승점 26점)에 승점 8점 차로 뒤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김 감독은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꼴찌 탈출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던 구단도 김 감독의 뜻을 받아들였다. 성남은 남은 시즌 정경호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 성남에 부임한 김 감독은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매 시즌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매 시즌 하위권을 벗어나진 못했다. 성남은 가뜩이나 강등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최근 '구단주발 매각설'까지 불거
안양고와 인천 제물포고가 제52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안양고는 24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부산 중앙고를 105-70, 35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양고는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안양고는 김태형(27점·12어시스트)과 송정우(19점·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배현식(23점)과 석준휘(15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와 강지호(11점·6리바운드)도 각각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양고는 1쿼터에 송정우, 김태형의 외곽포가 터지며 김상윤(31점·6리바운드)이 버틴 중앙고에 21-17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송정우, 석준휘에 배현식의 득점이 가세한 안양고는 김상윤과 우성희가 분전한 중앙고를 43-37로 따돌리고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안양고는 3쿼터에도 김태형의 득점에 배현식, 최지호(6점)의 득점이 더해지며 65-53, 12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에 강지호, 석준휘, 김태형, 송정우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35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아코스티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안양의 3-2 승리에 앞장선 아코스티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코스티는 대전과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대전 수비수와 경합에서 공을 따낸 뒤 골지역 오른쪽까지 치고들어가 안드리고의 왼발 선제골을 도운 뒤 전반 25분에도 대전 진영 오른쪽을 돌파해 박재용이 두번째골을 성공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아코스티는 후반 윌리안과 카이저에 연속 골을 내줘 2-2로 맞선 상황에 추가시간 조나탄의 결승골을 도우며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안양은 아코스티의 활약 덕분에 15승 10무 5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3위 대전(14승 8무 7패·승점 50점)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2위를 굳게 지켰다. 안양과 대전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아코스티는 박재용, 안드리고, 송진규(안산 그리너스), 닐손주니어(부천FC1995), 이규로, 이상욱(이상 김포FC)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