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다산중학교 앞 상점가 일대에서 열린 ‘2025 다산상생상점가 동행축제’가 상인과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인회(회장 고명석)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상인회는 지난 6월에도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온 가족 함께하는 떡메치기 △반려견 동행 건강 산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으며, 상점가·온누리상품권 홍보와 경품 행사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8일에는 공식 행사를 위해 마련된 무대에서 태권도 시범단 공연, 주민 참여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현장이 활기로 가득했다. 주광덕 시장은 “상인과 주민이 동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43만여 명이 사용 중인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 10% 유지와 10월 추석 충전 한
안양시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중단했던 시내버스 노선을 30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대상 노선은 ▲안양 3번 ▲광명 2번 ▲광명 12번 ▲안산 50번 등 4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사고 구간 왕복 2차로가 임시 개통돼 30일 첫차부터 운행이 정상화된다. 시는 운행 재개로 사고 주변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이 해소되고, 차량 통행, 버스 이용객 감소로 위축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신안산선 사고 직후인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마을버스 99번을 임시 운행하고 셔틀 차량을 긴급 투입해 호현동 친목·호현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2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지방비 등 모두 442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6년간 중점관리지역의 노후 상수도관 25.8km를 교체하고, 소블록 42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급수환경이 제공되고, 수돗물 수질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도 관망의 관리·운영·유지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7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와 성도, 시민 등 75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청주교회 4층 본당 1000석이 조기 마감돼 야외 공간까지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단에 선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에는 가감하면 안 된다는 하나님의 엄격한 경고가 기록돼 있다”며 “목회자라면 성도가 성경으로 묻는 질문에 답해야 하며 계시록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계시록을 가감하면서 신천지를 이단이라 욕하지 말고 누가 정통이고 이단인지 공개 시험을 통해 확인하자”고 강조했다. 힘찬 목소리로 진행된 이 총회장의 요한계시록 실상 강의는 1시간이 넘도록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박수와 아멘이 계속됐다. 강의 후에는 참석한 목회자들이 회개를 쏟아냈다. 장로교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는 노요셉(가명, 60대, 장로교) 목사는 “신천지와 약속의 목자에 대해 잘못 알고 목사들과 함께 욕했던 것이 너무 죄송했다”며 “또 목사로서 모르면서 알려고도 안 하고 배우려고 힘쓰지 않은 것도 너무 부끄러웠다”고 반성했다. 또 장로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사흘째 마비된 가운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화재로 멈췄던 전체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55개가 복구됐다. 아직 대부분의 전산망이 복구되지 않아 행정 부처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업무 결재 서류를 비롯해 출장 및 근무 기록도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 또 각종 민원이나 증명서 등 서류를 디지털로 발급받지 못해 관할 지자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직자통합메일망은 복구됐지만, 정부 업무포털 '온나라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업무에 필요한 물품·서비스 구매, 인허가와 같은 결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우체국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체크카드 결제, 계좌이체와 같은 금융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착불소포·안심소포 등 일부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 대출 심사 등 은행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스템이 안정될 때까지 배달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이나 부동산 거래 신고 온라인 서비스도 여전히 먹통이다. 부동산 거래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구리교육지원센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구리시 주최로 열린 제19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에서 평생학습 홍보관을 운영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 사업을 홍보하고, ‘창조적 자신감’을 주제로 평생학습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사일런트 드로잉 파티)을 함께 운영했다. 올해 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도교육감지정 평생학습관 운영사업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으로 ▲부모·시민교육 ▲미술창작 ▲생활 운동 ▲재활용 공예 ▲자격증 취득 등의 사업을 지원했으며, 비문해 성인 대상으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통한 폭넓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특색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 보장을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인 공유학교와 정규수업 이후 학생의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늘봄학교를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담은 홍보 리플렛을 제작·배포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구리시 평생학습 사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은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한 달간 ‘음주운전 근절 서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사장과 임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최초로 병행하여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전자서약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전 임직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특히 서약과 동시에 음주운전 실태점검을 전 직원·기간제·휴직자까지 포함해 최초 실시함으로써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철저한 관리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실태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스스로 다짐하고 점검받는 과정에서 청렴문화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하는 계기였다”며 “추석 명절과 같이 음주 기회가 많은 시기를 맞아 ‘음주운전 제로’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 Grand-ICT 연구센터(이하 ICT센터)는 지역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 AI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월시화산단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AX 전환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화 기반 산업 전환 전략으로, 특히 제조 현장의 자동화·지능화를 포함한 차세대 디지털 전환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 Sovereign AI & Physical AI 기술 동향 ▲ 미래 모빌리티(SDV) 기술 동향 ▲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동향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는 반월시화산단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광역형 산학협의체 회원사, 시흥시 기업인협회 관계자, 한국공학대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제조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Physical AI가 적용될 시기와 조건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현실적인 질문을 쏟아냈으며, 이에 대한 연사들의 실무적 조언이 활발히 오갔다. 또한,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의 확산과 함께 부각되는 SDV 기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의 날'에 "원래라면 당당하게 장관이 나가면 된다"고 밝혀 논란이다. 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28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전날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모두가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참석하는 이 행사의 격을 대폭 올리겠다고 선언해 핵심 지지층인 보수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비춰진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 이래 13년 연속으로 차관급인 정무관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파견해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그야말로 한심한 발언"이라며 "일본 정치인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서 교수는 "남의 영토를 가지고 행사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 장관을 파견하겠다고 나서는건 주변국에 대한 기본적 예의가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특히 "독도는 다케시마가 아니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
구리시는 지난 26일,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리시가족센터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별 정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시는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추진과 참여자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립 예방, 사회적 관계망 형성, 건강·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대 통합을 위한 ‘1인 가구 자유주제 제안 사업’ ▲중장년 관심 분야 동아리 지원 ‘중장년 수다 살롱’ ▲저속노화 식단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 식사’ ▲신체·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금융 안전교육’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꿀팁 바구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정책 체감도를 끌어내고 있다. 앞으로 구리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타 지자체와 공유할 수 있는 1인 가구 정책 모델 사례를 발굴·운영하고, 경기도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대상자의 접근성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