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AI 중심 미래전략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 단계로, 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할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핵심이며 대상은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시 전체 정보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며, ▲정보시스템 전수조사 ▲정보자원 현황 파악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전환 대상시스템 선정 ▲연도별 이행계획 및 예산(안)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을 통해 시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행정 시스템, AI 기반 서비스 확대,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시스템 분석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가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부서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행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환경과 주관으로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농축수산, 흡수원 등 5개 부문 15개 부서, 74개 세부사업에 대하여 부서장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배경과 추진 방향을 시작으로, 각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세부사업을 공유하고, 연차별 이행 점검 및 성과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행정 주도의 단순 실천을 넘어 각 부서의 주도적 사업 이행을 통해 실질적 감축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라며 “체감하는 위기에 맞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안성시 탄소중립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 폭염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국 ‘가축재해보험’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이후 전국에서 2,451건의 축산농가 폭염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100만 두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했다. 이 가운데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안성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안성시는 도내 축산비중 15%, 전국 3%를 차지하는 최대 축산도시로서, 6월부터 폭염 대응 T/F팀을 꾸려 주말·공휴일도 가리지 않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농가별 전담공무원이 매일 수시로 축산농가에 전화해 폭염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신규 편성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5톤과 차열페인트 1톤을 추가 지원하고, 폭염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감면을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상기후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농가들도 자연재난 예방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스마트 무창축사 지원과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근본적인 시설…
화성특례시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에 대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이 개정된 후 지난 18일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가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영상정보처리시스템, 시설관리시스템 등 정보통신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단계별 적용 시기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을 시작으로, 2026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1만㎡ 이상부터 3만㎡ 미만 건축물까지, 2027년 7월 19일부터는 연면적 5천㎡ 이상의 건축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설비 관리자 선임 기준은 ▲연면적 6만㎡ 이상은 특급 ▲3만㎡ 이상 6만㎡ 미만은 고급 이상 ▲1.5만㎡ 이상 3만㎡ 미만은 중급 이상 ▲5천㎡ 이상 1.5만㎡ 미만은 초급 이상의 자격을 갖춘 자를 설비 관리자로 선임해야 한다. 유지보수·관리 주기는 반기별 1회, 성능 점검 주기는 연 1회이며, 한 명의 설비 관리자가 최대 5개 건축물까지 중복 선임될 수 있다. 건축물 관리주체는 30일 이내에 설비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 날로부터 30일…
광명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창업지원센터 독립 및 공용 오피스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독립오피스 8실과 공용오피스 15석 등 총 23개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 독립오피스는 창업지원센터(오리로 362) 6층에 위치하며, 직원 1인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공용오피스는 4~5층에 마련돼 있으며, 광명시 거주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가 대상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관외 기업과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단, 선정된 후 30일 이내에 본사를 광명시 창업지원센터로 이전해야 한다.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 외에도 공용 사무기기, 창업지원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료는 독립오피스 기준으로 면적에 따라 연간 70만 원에서 120만 원 수준이며, 공용오피스는 무료로 제공한다. 단, 공용오피스 입주자는 월 50시간 이상 공간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이뤄지며, 대면평가는…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평택캠퍼스에서 ‘2025년도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이 대학 진학 전 실제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다. 한경국립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기숙사를 활용한 숙박형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20명, 충남 11명 등 총 31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해 전공 체험,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재학생 멘토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원희 총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폭넓게 탐색하고 준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는 장애인 고등교육 거점대학으로서 교육 복지 실현과 학습 환경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광주시는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대규모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며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시는 이웃 지자체인 가평군의 심각한 침수 피해 상황을 접하고, 실질적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히 추진한 조치다. 이날 현장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등 총 90여 명의 인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상면 지역의 침수 농가를 중심으로 무너져내린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농경지 주변 정리 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이날 복구 작업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는 복구 인력 지원 외에도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 공무원 2명을 피해 현장에 상주 파견해 가평군과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복구계획 수립 및 현장 대응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과 환경 정비를 위해 광주시 방역차량 및 방역요원도 추가 지원해 수해 지역의 2차 피해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복구 활동에 참여한 방세환 광주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
화성특례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수산물 부패와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 내 궁평항 위판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의 공공 유통 거점인 위판장에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사전에 식중독 예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항목은 ▲수산물 보관 시설의 위생 관리 여부 ▲주기적인 위생 교육 실시 여부 ▲수산물을 보관하는 수족관 온도의 적절성 여부 등이다. 앞서 시가 이달 초 수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1차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2차 점검을 통해 여름철 수산물 유통과 소비 전 과정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병남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여름철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도 가정 내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달걀과 육류 완전히 가열하기 ▲손 씻기 ▲조리도구 분리 사용 ▲조리 후 음식의 신속한 섭취와 냉장보관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특례시가 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남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시 소속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자 등 100여 명은 합천군 일원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침수 주택 정비,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합천군 곳곳에서 발생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된 후원금 3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시 간부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합천군 가회면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주택 인근과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와 폐기물을 옮기는 등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정명근 시장은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 자매도시로서 마음을 모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하남시는 특성화고에 지정된 하남경영고 향후 3년간 매년 5000만 원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산업에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영고와 함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연계 산업 발굴과 정책 지원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지원 및 산학겸임 우수 교원 배치를 맡는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 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확대해 졸업 후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경기형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돼,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미사강변고에는 향후 5년간 매년 2,5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생들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 연계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