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다음 달 1일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기념공연 ‘GRAND OPEN’을 개최한다. 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년여 간의 긴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펼쳐지는 첫 행사다. 지난 1994년 4월 개관한 예술회관은 지역의 중심 공공 공연장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이다. 하지만 개관 이후 무대시설 및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되며 안전성 문제와 전문성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안전점검 컨설팅을 실시해 부분 보수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부분적·일시적 보수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20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을 마친 예술회관은 다음 달 1일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이자 대표 문화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과 이를 축하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예술회관 내 상주하고 있는 예술단체 인천시립예술단의 환영 무대를 필두로 외부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앙상블을 연주하며 시민들을 맞이한다. 또 인천시립무용단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 등은 새 공간의 울림을 선사하며 환영의 무대
군포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군포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는 군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지난 26일 청년공간 플라잉 다목적실에서 ‘장기요양 급여제공관리 전산교육’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군포·의왕·안양 지역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강사가 진행했으며 ▲전산 도입 배경 ▲급여제공관리 시스템의 이해 ▲종사자 권한 관리 ▲급여제공계획·조사기록지 등록 ▲업무수행일지 입력 ▲제공결과 평가 등록 방법 등 장기요양기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순선 군포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회장은 “이번 교육은 종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합회는 기관간 협력과 종사자 전문성 향상을 통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교육을 통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량을 갖추게 되어 어르신들께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인천시가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를 다음 달 4일 장미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고려인문화주권선포식 및 축제 지원 협약에 따라 추진되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를 기리고 지역 주민과 고려인 동포 간 화합을 다지는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인은 1860년대 이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로 이주해 정착한 한민족 후손을 의미하며, 현재 전 세계에 약 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연수구 함박마을은 1990년대 이후 다수의 고려인 동포가 정착해 ‘고려인 마을’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공존하는 다문화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다음 달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러시아·중앙아시아 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념식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고려인 어린이의 편지 낭독 ▲연수관악단 및 고려인 무용팀 공연 ▲태권도 시범과 러시아 레파토리 성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고려인 동포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이주역사 전시 ‘함박마을의 과거와 현재’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난 28일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의 폐막식을 끝으로,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개최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치른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그리고 올해 개최한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총 4개 대회를 차례로 치렀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준비와 시민들의 협력 속에 2024년부터 잇따라 열린 도 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기간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5만여 명이 파주를 찾았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기억되며 큰 감동을 남겼다. 이달 열린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
경기도는 추석 연휴인 다음 달 4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나흘간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료통행 시행도로 도로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10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본선 기준 2600원) ▲일산대교(1200원) 등 3곳이다. 이용은 평소와 동일하게 하이패스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로 차로로, 일반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도는 고향방문, 성묘 등 도민 편의 제공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이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료통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무료통행 기간 서수원~의왕간 도로는 55만 대, 제3경인 도로는 94만대, 일산대교 29만 대 등 총 179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귀성객, 관광객 등 도로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추석 연휴 기간 무료통행을 결정했다”며 “도민 모두 따뜻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7년 설부터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으나 2020년 설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범정부적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정책을 중단했다 2022년 추석부터 다시 시행했
광명시가 취약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청솔라이온스클럽,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과 ‘드림스타트 아동 심리 상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솔라이온스클럽이 취약계층 아동 심리상담에 필요한 후원금 250만 원을 지원하고,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이 드림스타트 아동 5명에게 심리 검사·상담·치료를 제공한다. 시는 심리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공적 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한다. 최근 위기 아동의 심리상담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드림스타트 등 취약계층 아동은 비용 문제로 상담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지원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혜영 회장은 “마음이 힘들 때 상담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순수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선애 센터장은 “치료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위기에 빠진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장기 아동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건강한 정서는 미래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가장…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다음달 13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강좌 ‘침묵의 3대 질병: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제대로 알기’를 진행한다. 일명 ‘침묵의 3대 질병’이라 불리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국내 성인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지만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다. 이번 강의는 인하대 인천권역심뇌혈관센터 한규리 간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질환 정의 ▲주요증상 및 위험 요인 ▲합병증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여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강좌는 건강에 관심 있는 연수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3일까지 연수문화포털 또는 전화(032-749-6918, 6937)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침묵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들은 방치 시 심장병, 뇌졸중, 신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 초6교, 중12교, 고9교 총 27교 35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는 8월부터 9월까지 한달간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경기도 전체 총 18개 종목의 11,09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체육이 곧 미래다’라는 비전으로 일반학생이 주도하는 학교스포츠행사로 희망하는 종목에 팀 단위로 참여해 축제를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상반기에 진행된 구리남양주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우승팀들이 참가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 ▲티볼 ▲축구 ▲피구 ▲배드민턴 ▲배구 ▲탁구 ▲농구 ▲넷볼 ▲연식야구 ▲플라잉디스크 ▲ 등 총 10개 종목에 참가했다. ▲배드민턴 화도초 여초 부문 우승, 별내중 남중 부문 우승, ▲농구 남양주다산고 남고 우승, 천마중 남중 준우승, ▲ 축구 광동고 우승, ▲티볼 다산가람초 준우승, ▲연식야구 광동중 준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우승팀인 화도초(배드민턴), 별내중(배드민턴), 남양주다산고(농구), 광동고(축구)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경기도 대표로 참
중구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해 ‘1885언더우드선교길’을 명예도로명으로 부여했다. 이번 결정은 인천 개항장이 지닌 문화적·종교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한 상징적 조치다. 구는 지난 28일 인천제일교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명예도로명 현판 제막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박종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교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1885언더우드선교길’은 1885년 제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에 들어와 선교·교육·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제정됐다. 지정 구간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출발해 대불호텔, 인천중구청, 남부교육지원청, 인천제일교회, 제물포구락부, 송월교회까지 이어지는 1427m 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과 연관된 인물의 공헌도, 공익성,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제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개항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근대사의 중요
서울 지역 교촌치킨 매장 상당수가 배달앱 전용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29일 업계와 교촌치킨 가맹점주 협의회에 따르면 교촌치킨 서울 지역 가맹점들은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허니콤보,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등 주요 메뉴 가격을 일제히 2000원 올렸다. 대표 메뉴 허니콤보는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됐다. 다만 매장 내 판매가와 교촌 전용 앱 가격은 변동이 없다. 서울 지역 가맹점의 90% 이상이 가격 인상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수수료 상승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배달앱 전용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교촌 본사 역시 가맹사업법상 가맹점 가격을 강제할 수 없는 구조에서 점주들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고객 불만 최소화를 위해 안내와 협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촌치킨은 이미 이달 초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지난 11일 순살치킨 메뉴에 기존 닭다리살만 사용하던 방식에서 닭가슴살을 혼합하고,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여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고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