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가 미국 공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HS는 공기 중 열을 흡수해 난방과 급탕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으로, 기존 화석연료 방식의 보일러를 대체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유럽 40여 개국에서 EHS를 판매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CES를 통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 강력한 성능과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EHS 이번에 공개된 EHS는 강력한 성능과 스마트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끈다. 영하 25℃의 혹한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유지하며, 600mm 슬림형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특히, ‘AI 홈’을 탑재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온도 조절,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태양광발전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 미국 시장 공략 위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롯데가 헬스케어 사업의 방향을 전환한다. 기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대신 시니어타운과 푸드테크 등 새로운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24일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 2022년 설립된 롯데헬스케어는 3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롯데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시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시니어타운 사업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푸드테크 사업에 주목했다. 롯데는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을 통해 시니어타운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부산 기장과 서울 마곡에 VL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 직원들은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롯데는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CES 2025에서 선보인 식물생활가전 '틔운'이 진화를 거듭하며 우리 집을 더욱 푸르게 만들고 있다. 스탠드 조명과 협탁 디자인의 새로운 콘셉트를 통해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가치까지 더했다. ◇ 식물과 인테리어의 완벽한 조화, ‘틔운’ 새롭게 선보인 틔운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기기가 아니다. 스탠드 조명처럼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식물을 키울 수 있으며, 은은한 무드등 기능으로 밤에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협탁 디자인의 틔운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내장해 음악과 함께 식물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누구나 쉽게 즐기는 식물생활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만 넣어주면 누구나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조명 시간과 밝기를 조절하고, 물 보충 시기를 알림 받을 수 있다. 씨앗이 발아하고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틔운’이 함께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정부가 면세점 업계 지원책으로 특허수수료 인하와 면세 주류 반입 제한 완화 등의 방안을 내놓으면서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면세점 업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다만 업계는 이번 조치가 매출 증가로 직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면세점 특허수수료를 50% 인하하고, 해외에서 휴대 반입되는 면세 주류 병 수 제한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4년도분 특허수수료를 기존 연간 400억 원에서 200억 원대로 낮출 계획”이라며, 업계 부담 경감을 기대했다. 주류 반입과 관련해서는 2병 제한을 폐지하고, 기존 기준(총 2리터, 400달러 이하) 내에서 병 수 제한 없이 반입을 허용한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특허수수료 감면은 그동안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으로 긍정적”이라며, “주류 병 수 제한 폐지도 다량 구매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00달러 면세 한도가 유지돼 매출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부담이 큰 임대료와 관련해서도 완화 조치가 뒤따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 재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여객 수 연동이 아닌 매출 연동형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복합 위기의 장기화 속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이 전 세계 주요 경제단체에 한국 경제의 신뢰와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내년 1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받아 미국 시장과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은 지난 23일 류 회장 명의의 서한을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31개국 33개 경제단체에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미국상공회의소(US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등 한경협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민간 경제단체들이다. 류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제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높은 국가 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위기의 파장을 최소화할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과 경제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 중임을 알렸다. 류 회장은 외국 기업과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인센티브 논의가 진행 중인 점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이 각 게임 타이틀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게임사들은 접속 보상부터 다양한 플레이 선물 등을 준비해 게임 이용자들을 게임으로 이끌고 있다. 먼저,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중인 모바일게임 6종과 PC게임 15종에서 각각 크리스마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넥슨 창립 30주년의 해로, 30주년 기념 이벤트도 병행한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메이플스토리M, 바람의나라: 연, 히트2,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며 플레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코인을 모아오면 이벤트 상품으로 지급한다. 넥슨의 PC게임에서도 연말 이벤트가 이어진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영웅전, 사이퍼즈, 엘소드, 메이플스토리 월드, 서든어택, 어둠의전설,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일랜시아, 더 파이널스에서 각각 이벤트가 진행된다. 넷마블도 인기게임 11종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인기 아이템부터 성장 재화까지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게임 타이틀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레이븐2, 킹
팝마트 코리아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를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은 26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대표 드라마다.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도 팝마트의 대표 IP 중 하나로, 특히 여러 인기 IP와 협업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트 토이다. 팝마트 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이 예술적인 아트 토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징어 게임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페이스 몰리X오징어게임’은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캐릭터인 ‘영희’와 핑크색 ‘진행요원’ 두가지 버전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품 종류는 블라인드박스 형태의 100% 사이즈와 400% 사이즈의 피규어로 구성되었으며, 팝마트 코리아 전 매장과 팝마트 코리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팝마트 관계자는 “메가 스페이스 몰리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출시 후 빠르게 품절이 되는 대표 IP다”라며 “이번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메가 스페이스 몰리 역시 드라마 팬
국내에서 매장을 낸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지난해 30만 개를 처음으로 넘겼다.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초다. 종사자 수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 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01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이 5만 5000개(18.2%)로 가장 많았고 한식(5만 개·16.6%), 커피·비알코올 음료 등이(3만 2000개·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음식(13.6%), 문구점(11.6%), 한식(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프랜차이즈가 늘었다. 종사자 수 역시 업종별 매장수와 비슷한 양상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종사자 수는 21만 1000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한식(16만 9000명·16.7%), 커피·비알콜음료(12만 9000명·12.7%) 등 순이었다. 성별로 종사자 비중을 보면 여성이 60.4%, 남성이 39.6%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8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액 비중은 편의점(25.6%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 근절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23일부터 '2024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납품대금 미지급, 부당 감액, 약정서 미발급 등 하도급 거래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탁·위탁거래는 제조업, 건설업, 용역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에 부품, 원료 등의 제조, 용역 또는 기술 개발을 위탁하고, 이를 수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거래 형태를 의미한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상반기(1~6월)에 이루어진 수탁·위탁 거래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명시된 위탁 기업의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약정서 발급 ▲납품대금 지급 및 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및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이다. 조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위탁기업의 거래 현황 조사, 2단계는 수탁기업 대상 설문조사, 3단계는 법 위반 의심 기업에 대한 현장 조사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남부 33개 지회와 시·군·구청의 협력 하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 연탄, 난방용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사회복지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웃돕기 활동에 사용된 기금은 지난 11월 한 달간 경기도남부회 소속 2만 2000여 명의 회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 1382만 원으로 마련됐다. 경기도남부회는 2023년부터 매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성금 총액은 2억 2000만 원에 달한다. 협회 측은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남부회장은 “전문 자격사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개업 공인중개사의 위상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