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연말연시를 맞아 급증하는 메시지 트래픽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안산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카카오톡의 하루 메시지 수발신량은 무려 100억 건을 넘어섰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의 트래픽이 발생해 카카오는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다"며 "이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는 이미 체계적인 장애 대응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다중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왔다. 이번 데이터센터 방문은 연말연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카카오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휠라코리아가 폐의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이웃 돕기를 동시에 실천하는 ‘리턴 투 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을 순환하며, 더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 나의 헌옷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된다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휠라 매장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바람막이를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수거된 바람막이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세련된 스트링백으로 재탄생하며, 이는 자립 준비 청년 300명에게 전달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휠라의 노력 휠라는 지난 1월에도 비슷한 캠페인을 진행해 폐의류를 책상과 의자 등으로 업사이클링해 장애 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휠라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휠라는 2025년부터 일부 매장에 의류 수거함을 설치해 상시 수거를 진행하고,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나노브릭이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0일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사업 목적에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 등을 추가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A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사는 흑연 대신 실리콘을 활용한 고에너지밀도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충방전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실리콘의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노브릭은 A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파일럿 생산을 추진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SDI 등 배터리 업계 전문가들을 영입해 기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변화를 통해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고환율과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혁신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자본시장 금융 주선 및 증권 대행 ▲IPO 지원 ▲경영·기업 승계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이 보유한 전 세계 26개 지역, 221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의 전국 영업점과 벤처기업협회 지방지회 간 교류를 확대한다. 아울러, 벤처기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벤처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금융사 최고 수준의 글
NHN이 국제 표준 인증인 ISO 45001을 신규 취득했다.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기업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대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45001은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며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20일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NHN GA실 남이천 이사와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HN은 관련 규제가 점차 엄격해지는 상황 속에서 현재 운영중인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보다 고도화 하는 한편,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ESG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이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은 전 구성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7대 경영방침과 5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NHN은 반기별 안전보건 위험성 평가와 월별 안전보건협의체를 각각 실행하며 사업장 내 업무공간과 시설물에서 발
빙그레가 연말연시를 맞아 디지털 다이어리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패드(아이패드, 갤럭시탭)로 필기앱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디지털 다이어리 굿즈 ‘2025 빙그레 스마일 플래너’를 무료로 제공한다. ‘빙그레 스마일 플래너’ 굿즈는 빙그레 고유의 CI 컬러를 바탕으로 고유 브랜드인 빙그레우스,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의 IP를 활용한 개성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스티커팩을 통해 필기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나만의 내일을 채울 수 있다. 감성 디지털 문구 브랜드 ‘낼나’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빙그레의 기업 미션인 ‘밝은 미소의 메신저’를 콘셉트로 매일매일의 감정 상황 데코 스티커, 감정 신호등 게이지 같은 나만의 감정을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빙그레낼나’라고 댓글을 남기면 쿠폰 코드와 다운로드 링크가 부여되고, 이후 낼나샵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빙그레 스마일 플래너’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론칭 후 해외 4개국에서 영문 버전으로도 배포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새해를 앞두고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공동 개발한 ‘신수만복' 슬롯 게임을 오프라인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수만복’은 네오위즈의 피망 뉴베가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슬롯 게임이다. 금룡(JIN LONG), 봉황(FENGHUANG), 해태(XIEZHI)를 모티브로 하며, 세 수호자의 행운과 번영을 상징한다. 슬롯은 코인 등을 투입해 베팅 금액을 정한 후, 릴을 회전시켜 그 결과에 따라 시상금을 받는 게임이다. 새롭게 출시된 ‘신수만복’ 슬롯머신은 오프라인 카지노 매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22년 네오위즈와 강원랜드가 체결한 ‘슬롯머신 콘텐츠 판매 계약’의 일환이다. 네오위즈는 온라인에서 즐기던 ‘신수만복’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게임 기획 및 아트 리소스, 설계 등을 담당했고 강원랜드는 슬롯머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설계 및 제작을 맡았다. 이번 출시는 국내 카지노 게임 시장에서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이 협업해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을 상용화한 첫 사례다. 네오위즈가 가진 막강한 게임 소프트웨어와 강원랜드의 오프라인 카지노 운영 경험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이기도 하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강원랜드와 함께 온라인에서 즐기던 슬롯 게임을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가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이스포츠 월드컵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글로벌 메가 히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 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 연맹(Esports World Cup Foundation, 이하 EWC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e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EWC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플랫폼과 장르를 망라하여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e스포츠 축제다. EWC 2024에는 100개국에서 200개 클럽, 1,500여 명의 선수가 21개 종목에 참가했다. 총 상금은 6000만 달러(한화 약 860억 원)에 달했다. 8주 동안 진행된 대회는 260만 명이 시청해 5억 뷰를 달성한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EWC 연맹과 3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 대회에 FPS, MOBA, 배틀 로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격투 등 다양한 장르의 18개 종목 중 하나로 합류했다. EWC 2025는 내년…
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소비심리가 급격한 악화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p) 이후 최대 폭 하락이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낙관적이라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11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52·-18p)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지난 2020년 3월(-28p)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향후경기전망(56·-18p)도 2022년 7월(-19p)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87·-4p), 생활형편전망(86·-8p), 가계수입전망(94·-6p), 소비지출전망(102·
최근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기업들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발 벗고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외화 대출 만기 연장, 수입 신용장 조건 완화 등 긴급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우선 외화 대출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외화 대출 기간 연장 특례 제도’를 내년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 제도를 통해 기업들은 원금 및 할부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환율 급등으로 외화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위한 신규 유동성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 감면이 가능한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 수출입기업 유동성 지원자금 대출, 수출 플러스 보증부 대출 등을 통해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