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청소 봉사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3일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가 강남역 일대에서 빗물받이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올리버스 3기 단원들과 BBQ 본사 직원이 참여했다. 강남구청 치수과·하수과와 협력해 강남역 2호선 11번 출구부터 신논현역, 역삼역 구간까지 약 1km 이면도로의 빗물받이와 주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이들은 두 시간 동안 담배꽁초, 비닐, 오물 등 쓰레기를 치우며 50L 종량제 봉투 3개 분량을 회수했다. 강남역 일대는 지반이 낮아 집중호우 때 상습 침수 우려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정화 활동은 의미가 컸다.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짧은 시간에도 수거한 쓰레기 양이 많아 놀랐다”며 “작은 활동이지만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송도맥주축제가 지난 주말 동안 약 2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여름 대표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인,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발길을 이어가며 송도달빛축제공원 일대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스컬&하하, 김범수, 에일리의 공연은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으며, 매일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더했다. 한편, 축제는 오늘(8월 25일)부터 나흘간 트로트 황태자 4인방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남은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뿐만 아니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송도맥주축제는 오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속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는 “송도맥주축제가 여름 대표 축제로서 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
◇ "브레이크 없는 질주 안 돼" 등하굣길 교통 안전 캠페인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2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권역별로 '픽시 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PM)의 위험성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2일 조원중·고등학교와 수일고등학교 등굣길에서 진행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픽시자전거와 PM의 위험성, 안전 이용 수칙, 교통규칙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캠페인은 ▲26일 규장초·중학교, 곡정고 ▲28일 천천중·고 ▲29일 청명중·고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 교육장은 "픽시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PM)은 주로 학교 밖에서 이용되어 학생지도가 쉽지 않고, 단속 권한도 경찰에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다"며 "이번 캠페인은 최근 픽시자전거 학생 사망사고가 일어난 상황 속에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절박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앞으로도 학교·교육지원청·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수원청렴주니어보드 성과 나눔회 개최 수원교육지원청이 청년 세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음 달 5일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2025년 여성취업박람회 ‘경기 여성 잡페스타(JOBFESTA)’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잡페스타는 ‘여성의 내 일을 위한 열린 박람회, 아이와 함께 참여하세요’라는 구호로 채용 중심의 취업 박람회에서 나아가 직업과 진로 체험을 강화했으며 키즈존도 운영한다. 채용관은 성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여성 구직자 수요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됐다. 파리크라상, 성남교육지원청, ㈜신화푸드 등 기업들이 참여해 조리실무사, 요양, 생산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잡아바’ 내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꿈날개’ 등 주요 취·창업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데이터 라벨러, 두피 관리 전문가, 정리 코칭 서비스 등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는 일자리체험관을 운영한다. 데이터 라벨링 분야 선도기업인 크라우드 아카데미의 데이터 라벨러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키즈존에는 전문 보육교사의 돌봄 서비스부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VR체험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주역들을 격려했다. 25일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신규 임용 교장, 장학관, 장학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임 교육감과 홍정표 제2부교육감 등 교육청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정책 홍보 및 축하 영상 시청 ▲신규 임용자 대표 소감 발표 ▲임태희 교육감 축하 인사 ▲임명장 수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명장 수여 대상자는 ▲신임 본청 국장 1명 ▲교육지원청교육장 7명 ▲직속기관장 3명 ▲본청 과장 1명 ▲신규 장학(교육연구)관 19명 ▲공모교장을 비롯한 신임 교(원)장 245명 등 총 276명이다. 교원에서 교육전문직원으로 신규 임용되는 장학(교육연구)사도 48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 임용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행복을 느끼는 교육', '자율에 기반한 학교문화 정착,'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 지원'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임 교육감은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이 뜻을 모으면 경기교육에서 이루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완전히 소진되기 전 경기도 ‘통큰 세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안산)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 상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소비쿠폰은 98%가 받았고 그중 70% 정도가 소진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민주권 정부에서 이런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소비쿠폰 2차는 9월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상반기에 (예산) 70억 원을 풀고 지금 30억 원이 남아있는데 20억 원을 늘려서 50억 원을 만들자는 요청을 받았다”며 하반기 추경 20억 원 증액을 예고했다. 통큰 세일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할인·페이백 등을 지원하는 도의 민생회복 핵심 사업이다. 김 지사는 이날 소상공인 ‘힘내GO카드’에서 파생된 정부의 ‘비즈플러스 카드’와 도의 ‘더힘내GO 카드’도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통시장 상인, 골목형 상점가 상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우수상인 감사패 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듯한 광폭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자숙요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2박 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25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원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이곳은 직전 보궐선거에서 혁신당 최초로 지자체장(담양군수)을 배출시킨 곳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 원장은 호남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공개일정으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자신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해 준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 27일에는 조 원장이 수감 중 사망한 故 최홍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의 묘소를 찾아 출소 후 참배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혁신당 소속 정철원 담양군수를 면담한 뒤 전북으로 이동한다. 조 원장은 민주당 측의 잇단 자숙·신중 요구에도 자신을 ‘좌완 투수’에 비유하며 “제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번 호남 행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조 원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자숙 없이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행보를
아주대의료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한 배설 케어 로봇 실증을 지난 6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아주대의료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사업 추진 계획과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스마트 돌봄 로봇 적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외상센터에 도입된 배설 케어 로봇의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자가 배변이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스마트 돌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배설 케어 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외상중환자실에 총 21대의 배설 케어 로봇을 설치해 간호업무 개선과 환자의 위생 및 안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 허윤정 교수의 기획으로 시작됐으며 아주대학교 첨단의학연구원이 실증 설계와 행정 지원을 담당했다. 특히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광명시)이 공공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지방비 매칭 등 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 사업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배설 케어 로봇 전문기업 ㈜큐라코도 기술
갑상선암 치료에서 겨드랑이 절개로 시행하는 'GOSTA 수술법'이 흉터 부담이 큰 측경부임파선곽청술에서도 기존 수술과 동등한 종양학적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경부임파선곽청술은 갑상선암이 목 옆의 측경부 임파선까지 전이된 경우 시행하는 절제술로 약 15cm의 절개가 필요해 목 부위의 흉터 부담이 컸다. 반면 GOSTA 수술법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해 흉터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장영우 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OSTA)을 이용한 갑상선암 로봇 측경부임파선곽청술(Robotic modified radical neck dissection for thyroid carcinoma using a 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GOSTA) approach)’이라는 논문을 통해 기존 수술과 GOSTA 수술법의 안정성을 비교·평가했다. 연구는 2018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개방 경부 수술로 측경부임파선곽청술을 받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크론병 진료 환자는 약 3만 3000명으로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두 배 정도 많다.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이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하는데 유전병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다. 기름지고 가공된 음식 위주의 식습관, 스트레스, 흡연 역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줄이고 증상이 없는 상태인 ‘관해’를 오래 유지하는 데 있다. 주요 증상은 반복적인 설사, 복통, 체중 감소로 환자 상태에 따라 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제제 등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수술 대신 내시경으로 막힌 장을 넓히는 치료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염증이 있을 때는 죽, 바나나, 감자처럼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없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