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올해 첫 월례회의를 통해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4일 별관 대강당에서 월례회의를 열어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직자에게 설명하고, 그동안 축적된 행정 성과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시정 비전과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현안 해결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력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언급했다.
먼저 20여 년간 무산을 거듭해온 캠프콜번 부지 기업 유치 사업이 최근 네 번째 공모에서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본격적인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미래도시사업단과 경제문화국 직원들이 보여준 집념과 헌신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장기간 지연됐던 미사 북측공원과 한강을 잇는 육교 설치 사업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총 13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각종 지장물 문제로 수년간 진척이 없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오는 11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장은 교통건설국 실무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시민 이동권과 안전 확보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노력을 높이 샀다.
또 6년간 이어진 LH와의 하수처리시설 증설 비용 분쟁을 마무리하고 235억 원의 정산금을 환수한 친환경사업소 직원들의 전문성과 끈기도 시정의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공직자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엄격한 PT 심사를 거쳐 실적을 입증한 9명의 직원에게 특별승급 또는 성과상여금 200%를 지급했다.
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주 4.5일제와 각종 교육 지원 정책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 4.5일제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서별로 인원 제한을 두고 시범 운영한다.
민원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해당 제도가 행정 효율성을 높여 민원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제이와이브랜딩 김자연 대표이사가 하남시의 도시 리브랜딩 전략을 제시하며, 지리적 강점을 살린 자족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연이은 대통령 표창과 수도권 살기 좋은 도시 상위권 성과는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이 만든다”며 “공직자가 자부심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