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신장이식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월 1일 기준 국내 신장이식 대기자는 4만 5천567명에 달하며 평균 대기시간은 1천464일에 이른다. 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하루 평균 8.5명에 달할 정도로 수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하대병원은 지역 내 이식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개소 이후 간, 신장, 조혈모세포 등 안정적인 이식 역량과 엄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200례를 달성한 신장이식 분야에서는 이식 1년 생존율이 97%에 달하는 등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가 인정하는 안전한 생체 신장이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타 병원과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목표인 ‘기증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이식 전 과정을 진행하며, 총 4단계의 정밀 절차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증자가 결정을 충분히 숙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혈장교환술과 전처치 면역억제제가 필수적인 혈액형 불일치 이식이나 교차 검사 양성 사례 등 고난도 신장이식 절차를 완비하고 있으며, 전담 인력인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현장에서 원활한 이식 진행을 밀착 지원한다.
기증자에 대한 예우 시스템도 독보적이다. 국내 병원 중 드물게 기증자 추모현판을 제작해 현재까지 총 90명의 숭고한 기록을 새겼다. 이 외에도 생명 나눔 관련 방송 제작에 참여해 희생을 기리며, 희망 우체통을 운영하면서 기증자와 수혜자 가족 간의 감사와 소중한 마음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은 “장기이식은 기증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다학제 협진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증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