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3시, 중원유스센터 광장에서 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 읽는 광장 도서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을 알렸으며, 제막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날 “평소 유럽의 광장 문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우리 성남 시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이 시민 여러분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성남시가 혁신적인 독서 문화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남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공원 등 12곳에 동시에 문을 열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더욱 즐겁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독서 문화
성남시 교통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3호선 연장)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와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지하철 3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오포) 사업의 현황 점검 및 추진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직접 주요 토론을 이끌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시각을 공유하고,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사업 현황 브리핑 등 진행을 맡으며,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반려동물환경운동협회가 청소년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반려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청소년·청년 대상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경석 대표는 “반려동물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사회 정서 함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재단과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에 나섰다. 시는 올해 총 3억 7400만 원(국비 50% 포함)을 들여 전기 이륜차 234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성남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성남시에 등록이 가능한 법인, 공공기관, 기업 등이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 및 배달용은 최대 10대까지 지원 가능하다. 전기 이륜차 1대당 기본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117만~270만 원이며,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환경부 인증 모델)를 구입할 경우 3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농업인, 장애인, 차상위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경우, 유상 운송보험 6개월 이상, 비유상 3개월 이상 유지 시 국비 기준의 10%가 추가로 지급된다. 최대 보조금은 300만 원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기 이륜차 판매점을 통해 구매 신청서를 작성한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신청 후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서대로 지급되며, 선정 후 2개월 이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자격
성남시 야탑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주요 진입로 보행 안전 문제가 첫 해결 국면을 맞았다. 김보석 시의원(국민의힘, 야탑1·2·3동)은 지난 21일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야탑동 197-8번지 보행환경 개선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같은 날 시 주택과는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에 변압기 5기의 이설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문제가 된 해당 구간은 공공기관과 종교시설이 밀집한 보행자 전용도로이자 금호어울림 242세대의 주요 출입 경로다. 하지만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변압기와 개폐기로 인해 통행 가능 폭이 70cm에 불과, 보행 안전 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수년간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업지 외 시설’이라는 이유로 행정 협의가 지연됐다. 답답함을 느낀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3월 시의회에 청원을 제출했고, 김보석 의원이 청원을 소개하며 상황이 급물살을 탔다. 김 의원은 현장 점검을 주재하고, 시와 한전, 주민 대표들과 협의를 이끌어내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시민의 안전 보행권 회복의 시작"이라며 "향후 보행로 전면 재정비, CCTV 설치 등 추가 조치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전력 낭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에너지 관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내년 7월까지 시청사를 포함한 266개 건물에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48곳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사업은 경기도 ‘RE100 선도사업’ 공모를 통해 총 15억 6000여만 원(도비 4억 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해당 플랫폼은 건물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확장으로 새로 포함되는 건물은 공공시설 54곳,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갖춰진 민간 건물 158곳, 공동주택 단지 6곳 등 총 218개소다. 특히 성남시청에는 고도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도입해 공간별‧층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력 소비를 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 건물에는 별도의 데이터 수집 장치를 도입해 발전 효율, 고장 여부까지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시는 “전력 흐름의 가시화를 통해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비 고장을 조기 감지해 운영 효율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
성남시와 네이버가 손잡고 ‘폐건전지 재활용’이라는 작은 실천에서 자원 순환 사회 실현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3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당 정자동 네이버1784 본사에 폐건전지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임직원 9천여 명이 근무하는 사옥 곳곳에 폐건전지 수거함 44개를 설치하고, 자체 캠페인을 통해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킨다. 성남시는 수거된 폐건전지를 분기별로 회수해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자원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거된 건전지는 종류에 따라 정밀하게 분류된 후 건식 처리, 습식 추출, 소각, 용융 등의 공정을 거쳐 망간, 니켈, 철 등 금속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공정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금속 자원 국내 회수율 또한,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는 네이버 사내 캠페인 외에도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건전지 보상제도’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폐건전지 25개를 종량제 봉투 10ℓ 1장으로 교환해주는 제도를 적극 홍보해 일반 가정의 참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건전지는 무심코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지만, 제대로만 수거하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남시 태평2동 옹벽 주차장이 정밀 안전 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으며, 구조적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장은 현재 전면 폐쇄된 상태며, 주민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다. E등급은 안전등급 중 최하위로, 해당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이 심각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보강 또는 철거가 필요하다는 판정이다. 문제의 옹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근 다세대주택 방향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주변 지반 균열과 울타리 뒤틀림 현상도 확인된 상태다. 김선임 성남시의원은 “매일 주민들이 이용하던 생활 시설이 붕괴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은 중대한 안전 사안”이라며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시 집행부와 보수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관련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올해 6월 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며, 현재 상세 설계 및 공사 준비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김 의원은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부족, 소음, 비산먼지 등의 생활…
성남시가 수소 기반 대중교통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연화 성남시의원이 사송동 액화수소 충전소를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 의원은 23일, 성남시 기후에너지과 공무원들과 함께 분당구 사송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에 신설된 액화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충전소 가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SK이노베이션 이임철 부사장도 함께해, 첨단 설비 운영 방식과 향후 수소 통근버스 도입 전략 등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부지 확보, 기술 용역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충전소를 넘어 수소 교통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수소 충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시설이 아니라, 성남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기 질 개선 효과와 친환경 이동 수단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수소버스, 수소 통근버스 등 미래형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충전소 구축 과정에 참여한 성남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행정의 노
분당제생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병원은 최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진료 지원에 나섰다. 이번 의료봉사는 병원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재활의학과 문현임 진료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약사 등 총 7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필요 시에는 현장에서 직접 약 처방도 이뤄졌다. 문현임 진료과장은 “진료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하고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됐다”며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한 세심한 진료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이번 활동 외에도 김장김치 나눔, 영양제 후원, 무료 건강검진,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