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업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웍스코퍼레이션(대표 김정헌)과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회장 김영준)는 5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500만 원과 350만 원을 기탁했다. 윅스코퍼레이션 김정헌 대표는 “추운 겨울을 앞둔 시점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웍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2년 설립, 건설현장에 필요한 자재 납품 및 안전시설 시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며,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성금 1천961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재)군포문화재단이 거리의 생활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4일 군포문화재단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시청을 방문해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680만 원을 쾌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군포아트마켓’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를 받는 대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받아 마련된 것으로, 문화재단의 이러한 기부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및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군포아트마켓’은 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생활소품·액세서리 등 생활문화예술 창작품을 판매하는 거리참여형 축제다. 올해의 경우 문화의 거리, 철쭉공원 등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특히 군포철쭉축제, 독서대전 등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참가팀(700여 개)의 49%, 방문객(11만여명)의 13%가 타 지역에서 참여하기도 해 군포시를 알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종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마켓 참가자들의 수익금 기부로 생활문화예술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 및 장학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사랑의 열매 달기 참여를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북부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표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으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김진흥 부지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경기도 북부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캠페인 기간 동안 온도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월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8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북부사업본부의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53억100만 원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예비군 훈련 시 배운 심폐소생술로 공중목욕탕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한 한 예비군의 이야기가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51사단 수원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남옥숙(54·여·사진) 분대장. 지난 2013년 6월부터 여성예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옥숙 분대장은 올 5월 연 1회 실시하는 소대 훈련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14일 새벽 수원시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6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에 남 분대장은 얼굴이 퍼렇게 질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호흡과 맥박을 살폈고,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그 결과, 여성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에도 남 분대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에서 대화를 유도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보살폈다. 남 분대장은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본 순간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살려야겠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 때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지난 2014년 12월 취임한 후 임기 3년 동안 평택도시공사를 지방공기업 대표기관으로 성장시킨 이연흥(사진) 사장이 다시 한 번 공사를 이끌게 됐다. 탁월한 경영실적과 소통문화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부터 1년 연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이연흥 사장이 취임한 후 평택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 공기업평가에서 1, 2위로 평가받으며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사장은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사업, 고객친화, 청렴윤리, 가치, 조직혁신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브라보 경영’을 도입했다. 그 결과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MK택시 서비스 매뉴얼을 도입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단도 창설했다. 직원과의 소통도 그가 강조한 것들 중 하나다. 이 사장은 직원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1:1 면담을 실시하는 등 소통 지향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현장행정은 몸에 배여 있었다. 이연흥 사장은 연임식이 있었던 지난 4일에도 오전에 간소하게 식을 마친 뒤 오후에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공영주차장, 교통약자 콜택시 등 현장을 방문해 현장근로자를 격려하고
광명시 주민들이 아파트 증가 현상으로 이웃끼리 인사가 사라지는 삭막한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3동 주민들로 구성된 ‘하안3동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가 이웃과의 인사로 지역 문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정(情) 나눔 캠페인’을 올해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건강한 하안3동 만들기’를 의제로 설정해 협의체 회원들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에 인사말스티커를 부착하고 하안3동 병아리공원에서 캠페인 전개를 시작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6월과 9월에도 구름산 입구인 광명시보건소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3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는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보건소 앞에서 ▲인사 나눔 룰렛 돌리기 ▲빨간 하트핀과 따뜻한 커피 제공 ▲즉석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사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사 나누기 캠페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인선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 공동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하는 것을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 했는데 캠페인을 진행하
동두천 중·고등학교 동문회는 최근 농협 하나로 웨딩홀에서 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도·시의원, 남병근 경기북부경찰청 차장, 원동연 청룡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역대 동문회장단 및 동문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승상 신임회장을 제17대 동문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승상 동문회장은 “최선을 다해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에 노력하고 동문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동문회장으로 앞장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구리시가 지난 4일 구리광장에서 온누리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2017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점등식 행사는 13목의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구조물의 점등을 시작으로 성탄 메시지와 기도, 구리시립합창단의 성탄 특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트리의 불빛이 환하게 켜지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모두의 건강과 구리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성탄 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지만 올해 성탄 트리가 그 어느 해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것은 아마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확정과 드림스타트 팀의 국민디자인단 대통령상 수상 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함께 환하게 밝힌 불빛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나눔의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광장에서는 점등식을 기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점등을 시작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전국의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젊음의 토론 한마당을 펼쳤다. 군포시가 최근 충남 청양군에 소재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제3회 ‘2017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한 것이다.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11개팀(중등 10, 고등 1)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미리 공지된 2개의 논제 ‘햄릿은 과연 우유부단한 사람인가’, ‘불가능한 용서는 있는가’를 가지고 ‘2017 군포의 책’인 ‘휘둘리지 않는 힘’,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지혜 그리고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패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심층토론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경쟁을 벗어난 심층토론으로 진정한 토론 문화를 되새기고 우정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
수원시 팔달구는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팔달구 사회복지 관련 후원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팔달구 아고라 사업인 ‘혜민사업’에 참여하는 하나병원, 문안과, 윌스기념병원이 참여했다. 또 ‘희망옹달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휴먼서비스센터, 수원지역·희망·우만자활센터, 수원시건강가정 지원센터, 새마을지도자수원시협의회, 꼼빠도르 남문점, 수원영락교회와 유치회관 등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17곳 등 총 28곳이 참여했다. 참석자 전현태(하나병원 원장)씨는 “팔달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고 또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깊은 소명감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다짐하며 오늘 팔달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2017년 한해 팔달구의 어렵고 소외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하여 헌신 봉사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팔달구의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