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 135명을 ‘꿈을 주는 책엄마’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꿈을 주는 책엄마’는 황룡초등학교를 포함, 11개의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학부모들로, 책읽어주기 분과, 인형극·그림자극·동국 등의 공연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문화소외지역의 학교나 소규모학교, 이웃학교에 찾아가 이야기책과 연계한 재미있는 독서체험활동 등을 전개한다. 심학경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사업은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고양교육지원청은 꿈을 심어주는 이 활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국민안전처 방호조사과에서 주관하는 제8회 전국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품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 211호실에서 전국 시·도 19개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주소방서는 ‘설치환경 및 전원공급장치에 따른 LED조명기기의 화재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김성식(46) 화재조사관이 발표를 진행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구 강서소방서가 최우수상을, 경남 하동소방서, 충남천안동남소방서, 서울양천소방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식 화재조사관은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전문능력 향상과 새로운 지식·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첨단기술 발전에 대한 토론 및 대응방안을 통해 화재조사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이천경찰서가 강력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 형제를 초청해 경찰서 견학 등 미래 경찰의 꿈을 키워주는 행사를 진행해 가정의 달을 맞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범죄피해자 가족의 아동인 A(7)군과 B(4)군 형제를 견학행사에 초청해 경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경찰서를 방문한 형제는 지난해 12월 강력사건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현재 외조모와 같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이들 형제에게 순찰차량 탑승 및 교통공원 체험 등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김균 서장은 이들 형제가 좋아하는 로봇을 선물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관심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평택경찰서는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70세 이상 탈북민 20여명을 초청,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모(72)씨는 “만날 가족 한명 없는 낯선 땅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 이런 행사를 열어준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심헌규 서장은 “소외되기 쉬운 탈북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사단법인 하남시민회는 지난달 30일 시청 본관 광장에서 창립5주년 기념식을 갖고 쌀과 장학금을 전달한 뒤 덕풍천 일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기념식 행사에는 백남홍 이사장을 비롯해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및 하남시민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남홍 하남시민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20㎏) 85포(450만원 상당), 생필품(150만원)을 하남시에, 쌀 10㎏ 30포(80만원)는 대한적십자사 하남지구협의회에 전달했으며, 이어 대학생 6명(각 400만원), 전문대생 2명(각 300만원), 고고생 3명(각 100만원)에게 경기도민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백 회장은 기념사에서 “하남시민회는 지난 5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연간 3천여만원의 경기도민회 장학금 전달 등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과 하남시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시민상 정립과 소외계층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포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6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ICT Innovation 대상은 매년 ICT 융합 및 활용을 통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국가경제발전’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우수 기업,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김포시가 단체부문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김포시가 정부3.0 개방·공유·소통·협업을 기반으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첨단 ICT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스마토피아 김포’ 건설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건설은 전 세계 도시들의 공통된 목표라”며 “앞으로 스마트안전도시 김포 모델이 세계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
동두천시 소재 로젠요양병원은 2일 동두천시 불현동 관내 내행2공원에서 ‘2016 로젠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의료기관이 단순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떡볶이, 수제쿠키, 추억의 먹거리와 함께 카네이션용품 등이 판매됐다. 또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와 올바른 손 위생교육 등이 함께 열렸다. 이날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시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이서경 원장은 “이전까지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을 전달하는 봉사를 하여왔다”며, “이번 바자회 봉사를 통해 의료기관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양시가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을 맞아 박람회장 안에 위치한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에서 ‘위안부할머니들에게 희망의 꽃을 달아주세요’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양시가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고양600년 기념전시관 입구에 비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과 위안부 유엔 특별 결의안 채택청원 서명부’에 서명한 뒤 희망메시지를 작성해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의 대형사진에 달아주는 것이다. 앞서 시는 이 행사를 위해 관계자를 직접 광주 나눔의 집에 파견해 행사 진행과 김순옥(95)·박옥선(93)·강일출(89)·배춘희(2014년 별세)·이용녀(2013년 별세)·김화선(2012년 별세) 할머니들의 사진사용을 협조 받았다. 이 특별행사는 꽃박람회가 끝나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행사 후에는 나눔의 집을 찾아 희망의 꽃으로 장식된 할머니들의 사진을 기부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
경륜경정본부 도윤재군 경륜 돕기 지난달 30일 광명스피돔에서 백혈병 투병 중인 도윤재(18)군을 위한 특별한 경륜경기가 열린 가운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도군이 팔을 들어올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돔경륜장인 광명스피돔에서 경륜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백혈병 청소년의 소원이 결국 이뤄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광명스피돔에서 도윤재(18)군이 경륜선수들과 함께 벨로드롬에서 힘찬 페달을 밟았다고 2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도군은 인천에서 대구까지 자전거로 완주할 정도의 자전거 마니아다. 그런데 도군은 지난 2011년 감기와 두드러기가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감기가 아닌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도군은 2014년까지 힘겹게 항암치료를 온몸으로 이겨냈고 현재는 외래진료를 통해 추적검사 중에 있다. 그런 그가 꿈꾸던 것은 바로 경륜장을 직접 달리는 것. 도군의 사연을 접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삼성전자 DS부문, 한국경륜선수회와 함께 도군의 소원 성취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출전번호 3번으로 벨로드롬에 모습을 드러낸 도군은 경륜선수들과 어깨를
시흥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대회의실에서 주택화재 인명·재산피해 저감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주택 소방안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해마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역사회단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성했다. 여기에는 시흥소방서,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 시흥시청(안전총괄과), 시흥시 건축사협회(마루건축사무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언론인협회 시흥시지부, 시흥시 통장협의회가 참여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조속히 설치 완료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최영희 재난안전과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택 소방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