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정형외과 원예연 교수가 제23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예연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질환, 인공관절외과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연구하고, 미국 남가주대학 인공관절센터에서 연수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에서 근무하며 주임교수와 임상과장, 교무부학장, 의료기기임상시험부센터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아시아골다공증연합 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 회장,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원예연 교수는 “2022년은 대한고관절학회가 40주년의 영광을 돌아보며 향후 50주년을 바라보는 첫해로, 학회의 위상과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고관절학회는 대한정형외과학회 16개 분과학회 중 올해 40주년을 맞은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학회로, 원 교수의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예술 활동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경기도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2022년 경기예술지원’ 공모를 30일부터 시행한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은 ‘기초예술창작지원’,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 ‘공연장상주단체지원’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전년도 사업평가를 통한 예술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 구조를 집중화·단순화했다. 또한 사업별 지원규모를 전반적으로 상향함으로써 공모 선정금액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기초예술창작지원(구 지금예술창작지원)’은 문학, 시각, 공연예술 등 장르별 예술창작 준비부터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까지 지속가능한 단계별 과정지원 체계로 설계했다. 전년도 장르별 신청접수 결과와 예술인들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 준비’ 사업을 추가하였고, 공연예술 분야 초연(구 제작초연) 지원 자격을 단체에서 개인으로 확대했다. ‘모든예술31(경기예술활동지원)’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예술 모든 분야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지원한다. 2021년 기준 기초문화재단이 없는…
◇ 클래식 ‘손열음의 커튼콜’, 12월 28일, 안양아트센터 3년 만에 돌아온 ‘2021 커튼콜’은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을 지향하는 공연이다. 공연이 끝난 후 퇴장했던 연주자들이 관객들의 박수로 다시 무대에 나와 인사하는 커튼콜은 연주자와 관객이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뜻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평범한 연주회가 아닌 ‘송년회’를 기획했다. 연주자들의 연주와 지난 1년간 이야기, 음악에 담긴 각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7, 2018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신청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콘서트 ‘우리 모두 여기에’, 12월 30일, 안성맞춤아트홀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풍미했던 박학기, 한영애, 장필순, 시인과 촌장의 함춘호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김조한과 알리가 함께해 수준 높은 라이브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가수가 한 팀씩 나와 노래하고 퇴장하는 전형적인 구성과는 다르다. 여러 출연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특별한 사연에 공감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 오페라 ‘순이삼촌’, 12월 30일, 경기아트
아주대병원이 국내 화장품 회사 ㈜쏠베라로부터 화장품 약 2600개를 기부받았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윤준식 ㈜쏠베라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화장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윤준식 ㈜쏠베라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변이바이러스 출현으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안심병원·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4일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수원지부 등 장애인복지시설 3개소에 ‘시각장애인용 예술체험키트’를 전달했다. 시각장애인용 예술체험키트는 지난 7월부터 성균관대학교 휴먼ICT융합연구센터와 공동 개발했으며, 미술 작품을 촉각, 청각 등 다중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게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은 체험키트를 통해 반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을 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키트에 이어폰 등을 함께 구성해 작품 설명과 효과음, 다른 시각장애인의 감상평 음원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이번 비대면 교육 사업으로 시각장애인분들이 촉각과 청각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장하고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향유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데뷔 20년 차 개그맨 문세윤(39)이 데뷔 생애 첫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을 제치고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올 한해 KBS에서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문세윤은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게를)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숙, '1박 2일' 멤버들 등을 언급하며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2001년 만 19세 SBS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단역 또는 조연으로도 출연했으며, 군 제대 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본업으로 복귀했다. 2015년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동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인공와우 수술 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얇은 와우축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의 우수 효과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길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와우축 전극)을 사용한 인공와우 수술의 조기 매핑(mapping) 기법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인공와우 수술은 달팽이관의 손상이 심한 고도난청 환자가 손실된 청각을 회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적절한 장치 선택과 수술 기법, 이식 및 수술 후 매핑(mapping) 시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 장치 선택 시에는 난청 발생 원인, 시기,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내이의 해부 기형이 있거나 달팽이관 내 종양이 발생한 경우, 또는 오랜 염증으로 인해 달팽이관 내 골화(ossification)가 진행되고 있을 시에는 전극 삽입이 용이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얇은 와우축 전극은 다른 전극에 비해 전극과 와우축 청신경과의 거리가 가까워 신경원 세포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얇고 유연한 특성 탓에 전극 삽입이 용이하지 않아 보이는 특수한 경
나이가 들면서 청각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노화성 난청. 아직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지지 않았고, 세포독성 발생 등의 한계로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팀(이윤영 연구강사)은 노화성 난청에서 가장 먼저 듣지 못하게 되는 고음 청취 영역의 퇴화 원인이 달팽이관 와우조직의 청각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의 사멸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노화성 난청을 동반된 12개월령 마우스의 고음 청취 영역(32kHz 주파수) 부위에서 2개월령 정상(젊은)군에 비해 외유모세포와 지지세포들이 두드러지게 손실된 것을 확인했다. 또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HSF1 단백질(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 감소가 HSP70과 HSP40 샤페론 단백질 감소로 이어져 소포체 스트레스 및 세포사멸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포체는 세포내 소기관 중 하나로 새로 생성된 미성숙 단백질이 성숙되는 중요한 장소이다. 이 때 성숙과정을 돕는 것이 샤페론 단백질이다. 노화과정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정상적인 성숙과정을 방해하는 소포체내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단백질 손상 및 변성을 일으킨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박찬순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3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박찬순 교수는 건강보험 보장성 관련 제도 개선,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등에 적극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박찬순 교수는 수면다원검사·양압기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및 성공적인 제도 정착 등에 기여했다.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따른 각종 현안에 적극 참여해왔다. 비급여 관리,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수가 개선 등을 위해 노력했다. 환자분류체계 검토위원회,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등 보건의료관련 다수의 위원회에 참여해 여러 의료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박찬순 교수는 현재 대한비과학회 보험이사와 대한수면학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으며, 내년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이사로 내정돼 활동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 내용의 시간 순서를 실제와 다르게 편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측이 조작을 인정했다. 24일 골때녀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며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했다. 제작진은 또 “땀 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해설을 한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배 아나운서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상조차 못 해본 일”이라며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회차에서 너무나 명확하게 그것(편집 조작)을 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