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윤환 감독이 이끄는 삼일상고는 28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차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울산 무룡고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일상고는 주포인 이주영(25점)을 비롯해 강지훈(16점), 고찬유(15점), 마승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서 21-20, 근소한 우위로 앞서가던 삼일상고는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쏟아 부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일상고는 전반을 45-29, 16점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까지 66-45, 21점차로 경기를 이끌던 삼일상고는 4쿼터 무룡고의 맹추격을 견뎌냈다. 상대 이도윤이 골밑에서 우위를 보이며 13득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는 한 자릿수인 9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일상고는 마지막 공격에서 강지훈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파울까지 얻어내는 등 3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삼일상고는 같은 날 열린 4강에서 서울 경복고를 77-66으로 제압한 용산고와 오는
서인천고가 제4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인천고(감독 송길호·코치 김정훈)는 2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6일차 남자고등부 단체전(4단 1복식) 결승에서 강원 양구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했다. 서인천고(한범한․최성규․이웅비․박성진․김민재․박찬별)는 앞서 8강에서 영남고를 3-0으로 물리쳤고, 전북체고와의 4강전에서도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대통령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서인천고는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지난해와 같은 결승상대인 양구고를 만나 고전했다. 이날 서인천고는 1단식에서 김민재가 문주원을 만나 0-2(4-6 0-6)로 패한 뒤, 2단식에서 박성진이 김세현을 상대로 0-2(1-6 1-6)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3단식에서도 박찬별이 김민준에 0-2(0-6 2-6)로 졌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2022~2023시즌부터 프로농구 리그에 참가하는 데이원스포츠가 오는 8월 25일 창단식을 개최한다. 데이원스포츠는 2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데이원스포츠 프로농구단 창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노하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비롯해 허재 스포츠총괄 대표이사, 김승기 초대 감독, 주장 김강선과 전성현, 이정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하 대표는 “8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팀 이름은 네이밍스폰서 후원 기업과 의견을 조율해 창단식 때 발표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소통으로 팬들과 더욱 친숙한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뜻을 전했다. 지난 5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25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고 스포츠 브랜드 낫소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농구단 창단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은 이후 4년여 만에 농구계로 복귀했다. 그동안 허 대표는 TV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허 대표는 “언제든지 농구계로 돌아오고 싶었다. 다시 돌아와 기쁘다”면서 “비시즌부터 잘 준비하겠다. 시간되는 대로 경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지난 8일 CGV야탑에서 열린 단체관람에 이어 두 번째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준공 이후 코로나19로 개방하지 못했던 성남FC 클럽하우스를 개방하는 것으로 성남FC 팬 154명과 함께한다. 행사 당일 다양한 먹거리와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제맥주 제조사 카브루에서 지원하는 '천하장사' 맥주와 소시지, 성남FC 까치둥지 예비 업소인 크리스버거의 햄버거와 핫도그가 제공되며 선수단 애장품, 천하장사 맥주 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미니 돗자리를 선물, 클럽하우스 잔디구장에서 성남FC를 응원하며 다 함께 피크닉을 즐기는 풍경이 연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 154명을 모집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2022 시즌권자 우선 예매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4시간 뒤인 오후 6시에 가능하다. 성남FC 관계자는 “지난 CGV야탑에서 열렸던 단체관람 행사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보답하고자 후원사 카브루와 함께 다시 한 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날 승리
주공격수를 잃은 프로축구 수원FC가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리그 6위 수원FC(8승 4무 10패·승점 28점)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8위 대구FC(5승 11무 6패·승점 26점)와 맞붙는다. 상위권 도약을 원하는 수원FC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이유인즉 이승우가 31일 주말경기와 내달 3일 열리는 주중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전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직전 경기인 16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김진호를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승우가 강원 전에서 10호골 기록과 함께 2경기 연속골로 다시 한 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던 터라 팀 입장에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승우는 10골 2도움으로 팀 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대표 공격수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킥, 환상적인 마무리까지 매 경기마다 팬들을 만족케 했다.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 전부터 6월 25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층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실무자를 대상으로 지역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 장애인체육회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과 22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 2022년 상·하반기 사업추진 현황과 2023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시군 실무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체육의 침체로 상황을 인지하고, 재도약을 위해 사전에 시·군장애인체육회에서 제출 받은 시·군 제안 및 건의사항과 장애인생활체육 사업 관련 신규 사업 등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은숙 의왕시장애인체육회 과장은 “소규모 시·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총무업무 등을 사무국 실무자 1~2인이 다 처리할 정도로 인력이 열악한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을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행정간소화, 예산집행의 기준 수립, 직원처우 등 다각도로 신경써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민거포’ 박병호의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5-4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즌 47승 2무 40패(승률 0.540)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4회까지 0-0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kt의 선제득점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2사 후 배정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은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kt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6회초 키움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7회에도 바뀐 투수 박영현이 이지영(중전안타)과 야시엘 푸이그(볼넷)를 연속 출루시킨 뒤 1사 후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이정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은 kt는 2-4로 역전당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2사 1, 3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완패를 당하며 동아시안컵 4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했던 대표팀이지만, 동아시안컵 최종 전적 2승1패(승점 6점)로 일본(2승1무·승점 7점)에 승점 1점이 뒤져 대회 4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또한 이른바 ‘요코하마 참사’로 불렸던 지난해 3월 친선 평가전에서의 0-3 완패를 설욕하지 못한 채 또 다시 0-3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이날 최전방 조규성을 중심으로 양 측면에 나상호와 엄원상이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김진수, 권창훈, 김진규, 김문환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박지수, 조유민, 권경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일본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기습적인 슈팅으로 대표팀의 골문을 노렸다. 공격수 마치노 슈토는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유효슛을 만들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대표팀은 전반 19분 결정적
신다현과 김보아(이상 양주 덕정고)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다현-김보아 조는 27일 경북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2인조 전에서 4경기 합계 1,839점(평균 229.9점)을 기록하며 같은 학교 박지우-백예담 조(1,720점)와 최유린-김다영 조(서울 신정고·1,681점)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영진(양주 백석고)이 합계 925점(평균 231.3점)을 기록해 백승우(김해 대청고·98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조윤서(광주 광남고)가 합계 885점(평균 221.3점)으로 김정아(대구 학남고·917점)와 서혜원(창원 문성고·901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과 함께하는 농구교실’을 개최했다. kt가 비시즌 동안 지역 연고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kt 선수단 잔원과 수원지역아동센터 학생들 40여명이 참석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드리블, 슈팅 레슨뿐만 아니라 그룹별 자유투, 드리블 대결과 미니게임, 사인회,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kt소닉붐 티셔츠와 기념품도 전달하는 등 농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고, 선수들이 참여해 진행된 미니게임은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흥미를 더했다. 일일 코치로 참여한 김영환은 “어린 학생들에게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관계자는 “농구 저변의 확대와 지역 사회를 위해 농구교실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농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활동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