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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에이스 레오 앞세워 리그 3위 도약

레오,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 팀 3-1 승리 앞장
OK금융그룹, 리그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리그 3위로 도약했다.


OK금융그룹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5-22 13-25 25-18 25-22)로 제압했다.


7승 6패, 승점 21점이 된 OK금융그룹은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6승 7패, 승점 18점으로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OK금융그룹 레오는 1세트에만 무려 19점을 몰아치고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 블로킹, 백어택을 각 3개 이상 기록)을 손쉽게 달성했다. 


레오는 1세트에 백어택 7개, 서브와 블로킹 득점 3개씩 터뜨려 2일 삼성화재, 6일 우리카드 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에 성공했다. 


특히 21-21에서 한국전력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중앙 백어택을 이날 세 번째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1세트를 25-22로 따낸 OK금융그룹은 2세트에 타이스와 신영석 등의 공격이 살아난 한국전력을 막지 못해 13-25로 맥없이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3세트에 레오의 공격에 조재성, 진상헌 등이 가세하며 25-18로 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에도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3-22에서 레오의 시원한 중앙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차지환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레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퍼부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신영석이 블로킹 8개를 뽑아내며 14점을 수확하고, 타이스가 15득점, 박철우가 11득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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