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추진 중인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총 1만 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김동연 경기도지상의 민선 8기 공약 과제로 ‘경기도 1인가구의 기본 조례’에 근거해 시행 중이다. 병원 내 동행이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 실질적 1인가구도 포함된다.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내 동행, 수납·접수 지원, 진료 시 요청에 따른 동행까지 지원한다. 현재 성남, 안산, 광명,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신청은 각 시군 지정 기관(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이나 민원24 누리집·앱으로 가능하다. 서비스 요금은 관내 기준 3시간 5000원이며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3년에는 4237건, 지난해에는 84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지난 5월 말 기준 4626건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신용보증기금은 2025년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정책심포지엄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고용 증진과 매출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실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2019년부터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 경영 위기에 빠진 기업을 조기에 선별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보증, 기존 보증 전액 연장, 경영개선 방안 수립 등 각종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2021년 기준 밸류업 프로그램 대상 기업 중 실제로 참여한 97개 기업과 비참여기업 1988개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의 성과를 분석했다. 또 정책의 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PSM-SIS(성향점수매칭-이중차분) 기법’을 활용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비참여기업에 비해 지난 3년간 고용 13.4%, 매출 17.2%가 더 증가했고 부실 위험은 4.8%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이번 연구가 사전 구조조정 정책의 효과를 실증 분석한 첫 사례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순 기업 지원을 넘어 고용 친화적 성장 정책으로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신보는 사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위
여주시 가남에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최초로 축구장 38개 크기의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 가남 일반산단 클러스터 조성’ 안건이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동부대개발 계획 일환으로, 여주시 가남에 27만 1663㎡(약 8.2만 평)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여주시는 오는 2027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여주 산단 클러스터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242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가 유입되면 주택, 교육, 소비 증가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규모 개별공장이 난립하는 난개발 문제를 개선해 오히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호 취지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산업단지는 폐수를 직접 방류하는 개별입지 공장과 달리 전문적인 폐수처리시설을 갖춰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여주시 등 경기 동부권 8개 시군은 1983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에 따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경기도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경관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해 온 ‘택지지구 내 미매각 용지’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기 남부와 북부에 각각 1개소씩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스포츠 복합몰,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매각 용지는 당초 학교, 공공청사, 도시지원시설, 주차장, 종교시설 등으로 계획됐으나 장기간 매각되지 않아 방치된 토지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경관 저해, 치안 사각지대 우려 등으로 입주 완료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도가 관리 대상으로 파악한 미매각 용지는 총 19개 지구 85개소, 약 58만 9000㎡ 규모다. 이 중 남부권은 12개 지구 65개소(39만 7000㎡), 북부권은 7개 지구 20개소(19만 2000㎡)로 조사됐다. 실제 화성 봉담지구의 공공청사용지는 지난 2008년 7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매각되지 못한 상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시와 시행자로부터 시범사업 후보지를 신청받아 내달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구체적 사업화 방안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지자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민간주도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방해하며 근거 없는 비방·음해를 지속한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3 내란 이후 사실상 6개월 동안 정부가 공백 상태였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신속한 총리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가 국정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 집행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도 다짐했다. 김 대행은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코스피 지수가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했다”며 “(흐름을 타고) 30조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얼어붙은 내수와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세제개혁 패키지 논의를 단서로 단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선 경계하는 모습을
수원시가 행정·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폐현수막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1일 시는 지난 4월 박현수 수원시의회 의원(국힘·평동)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가 제정돼 이달부터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권장하고 내년 7월부터는 본청·구청·동 행정복지센터·시의회 등에서 의무적으로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소재란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거나 바이오기술·탄소 저감 기술 등을 적용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환경친화적 소재를 말한다. 시는 지정 게시율과 경쟁률이 높은 상업용 지정 게시대 2개소를 '친환경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 해당 지정 게시대에는 친환경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현수만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지정 게시대 운영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병행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모집 시가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 통합운영학교 관리 및 운영 도움자료 배포 경기도교육청이 통합운영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1일 도교육청은 '통합운영학교 관리·운영 도움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통합운영학교는 초·중·고등학교를 각각 설치하되, 학교 운영의 시설, 설비, 교원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학교 유형이다. 경기도에는 20교의 통합운영학교가 있으며, 향후 7교의 신설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효율적 학교 운영을 위해 통합운영학교는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통합운영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초·중등 교원 자격 구분 및 학교급별 수업 단위시간(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 차이 고려 등 현행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행 법령 내에서 통합운영학교 운영에 필요한 항목별 세부 기준과 소관부서, 시행 주체를 명시한 '통합운영학교 관리·운영 도움자료'를 제작, 보급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도움자료는 ▲교직원 배치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교자치활동 운영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행·재정 업무 ▲영역별 지원기관 운영 등 통합운영학교의 궁금한 점을 전반적으로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 통합운영학교 전용 소통망(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