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2일 올해 ‘경기 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기도 내 미술전문대학과 미술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12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공모는 경기도 내 미술전문대학을 졸업하는 예비 미술인들에게 ‘생애 첫 작품구입’으로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경기도형 미술인 후원 사업이다. 작품구입을 위한 예산에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이음 포괄기부금이 사용된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 ‘코로나 긴급 미술작품구입’으로 확보된 203점의 작품과 함께 경기도 곳곳에 선정 작품을 소개하고 경기도 신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된 공공기관과 공익적 장소에 정기적으로 전시되며, 내년 7월에는 선정 작가를 중심으로 특별기획전시를 지원해 명실상부한 경기도형 공공예술작품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 젊은작가’ 작품구입공모는 올해 11월에 접수돼 이달 14일 미술현장의 아트딜러, 평론가, 중견작가로 구성된 외부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위원 중 한명은 “경기도만의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경기도만의 경쟁력 있는 미술시장을 구성하는 방안”이며, “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완주자가 지난해보다 5배 증가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센터에 따르면 올해 경기옛길 완주자는 20일 기준 2334명으로, 지난해 전체 완주자 422명 대비 5.5배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달 개통한 경흥길의 경우 89.2km의 장거리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121명의 완주자를 기록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옛길 완주자란 삼남길(99.6㎞), 의주길(56.4㎞), 영남길(116㎞), 평해길(125㎞), 경흥길(89.2㎞) 중 한 길을 택해 그 길의 모든 구간을 다 걷고 완주 인증서를 신청한 사람으로, 실제로 경기옛길을 찾은 탐방객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흥길 첫 완주자 A씨는 “개통 당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인 21일 새벽 3시까지 꼬박 22시간을 걸어 89.2km를 완주했다”며 “탁 트인 야외에서의 걷기 운동은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하고 있는 경기옛길은 내년에 6대로의 마지막인 강화길(김포·46km) 조성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 강화길 조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전시 연계 상설 체험 프로그램 ‘I Am, I Wish, I Will Be’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4일과 25일 개최한다. ‘I Am, I Wish, I Will Be’는 전시 중인 어윈 올라프의 2009년 작품 ‘I Am’, ‘I Wish’, ‘I Will Be’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 됐으며, 작품은 어윈 올라프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초상 사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가올 내일의 희망을 담아보는 활동이다. 총 두 개의 섹션으로 첫 번째 ‘되고 싶은 나(I Wish)’는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활동지에 제시된 키워드 중 하나를 골라 글로 표현해 본다. 두 번째 ‘30년 후의 나(I Will Be)는 사진 촬영 후 앱을 이용해 30년 후의 모습으로 변화된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는 체험 활동이다. 어윈 올라프의 동명의 작품 감상 후 자신의 경험과 희망에 빗대어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일 2회씩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김진엽
K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두고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 슈퍼엠, NCT, 에스파 등의 아티스트를 배출한 선도적인 K팝 레이블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2017년부터 매해 발표한 리스트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명을 꼽는다. 수전 워치스키 유튜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명단에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하이브가 지난 4월 미국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점을 언급하며 "BTS를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등 스타들이 소속된 회사와
올해로 20대를 마무리하는 가수 아이유가 신곡을 낸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아이유 '조각집' 아트워크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이후 사전 예고 없이 약 2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22일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스무살의 봄',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챗-셔'(CHAT-SHIRE), '팔레트'(Palette), '러브 포엠'(Love poem), '라일락'(LILAC) 등 아이유가 그동안 발매한 앨범명이 책으로 표현돼 있다. 그 사이 시계, 편지, 슬레이트 등 보라색으로 된 상징 이미지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각각의 오브제들이 상징하는 의미를 추측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2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정규 5집 '라일락'(LILAC)과 신곡 '스트로베리 문'을 내어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했다. 아이유의 '조각집'엔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신곡은 오는 29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올해 최대 한국 영화 흥행작이자 평단의 호평을 받은 '모가디슈'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s Arts and Sciences·AMPAS)가 22일(한국시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주제가상, 장편다큐멘터리상, 국제장편영화상, 분장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단편애니메이션상, 단편다큐멘터리상, 단편영화상까지 총 10개 부문 예비 후보가 발표됐는데, 한국 영화를 대표해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지난 7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객수 361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로튼토마토 크리틱 스코어 100%, 오디언스 스코어 96%를 비롯해 전세계 약 75개국에 판매되는 글로벌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머라이어 캐리(Maria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차트 1위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째 이어온 기록이기도 하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세계에서 울려 퍼지는 대표 캐럴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11월 발표한 곡으로 4집 앨범이자 첫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렸다. 캐리가 월터 아파나지에프와 공동 작사 작곡했으며 현대 캐럴 중 가장 많이 팔린 곡이다. 발표 당시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에 삽입돼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12월이 되면 울려 퍼지는 대표적인 캐럴송이 됐다.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2017년까지 누적 로열티 수익만 6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달해 '캐럴 연금'이라 불린다. 2017년 이후까지 계산하면 상상 초월이다. 앨범은 최근 1000만 판매고를 돌파하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인증을…
‘신비한 동물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2022년 4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다시 마법이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호그와트 성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덤불도어의 불사조 폭스의 위엄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덤블도어 가문의 수호수로서 위기 상황을 알리려는 듯한 긴박함이 느껴져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워너브러더스 공식 유튜브에서 일주일 만에 1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리가 알던 세상이 사라지고 있다”라는 대사로 긴장감을 일으키는 가운데 “세상을 구하러 가볼까”라는 대사와 함께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그린델왈드의 외침이 지난 백 년간 가장 위험한 마법사를 물리치기 위한 마법 전쟁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화려한 마법 대결과 특히 전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비한 동물들의 활약과 더불어 새로이 등장할 동물들도 궁금증을 더한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전편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원작자인 조앤 K. 롤링이 각본을 썼다. 뉴트 스캐멘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과 덤
수원 화성이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하고 21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상에 ‘수원화성 야간관광’을 비롯해 ‘서귀포 치유의 숲’,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신안 퍼플섬’과 함께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었다.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이전에도 2012년 ‘수원화성’, 2015년 ‘무예24기’로 두 차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신안 퍼플섬’은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으로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는 ‘신안퍼플섬’을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우수사례로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선정됐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그 자체의 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24일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 ‘고전적 음악, 저녁’을 진행한다. ‘Home Agai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늑한 집에서 열리는 홈파티가 연상되도록 의도했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재즈와 캐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반도네온, 비브라폰까지 이색적 조합으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연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클래식, 재즈, 캐럴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이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따뜻함과 설렘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며 공연장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상 완료자 혹은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정통 클래식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