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지난 13일,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열린 2025 K4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남양주FC는 경기 초반부터 조직적인 패싱 플레이를 통해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17분, 기장군민축구단 수비수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이새한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남양주FC는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한정우가 이종열에게 패스했고, 이종열이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에는 교체 투입된 홍석환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를 제친 뒤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남양주FC는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이어 나가며 10득점 2실점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K4리그 선두권을 굳건히 다졌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경기 초반 이새한 선수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다음 주 코리아컵 3라운드를 비롯해 2연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남양주시의회는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원회를 열고 올해 활동하는 남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의 등록과 연구활동계획서를 심의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이진환 운영위원장, 전혜연 운영부위원장을 비롯한 심의위원회 위원 5명과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구단체별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올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5개의 연구단체 활동을 모두 승인했다. 이날 등록된 의원연구단체는 총 5개로 ▲남양주시의회 자치법규 연구회 ▲남양주 노인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연구모임 ▲남양주시 스포츠 브랜드 도시 발전 연구회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 연구모임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모임이다. 이들 의원연구단체는 앞으로 7개월간 전문가 자문, 자료수집, 현지 조사, 토론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11월 중으로 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회 누리집을 통해 공유되며 의정 및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대 의장은 “이번에 승인된 의원연구단체의 내실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향후 연구성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신상진 성남시장이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현장 강화에 나섰다. 신 시장은 1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청소년지도위원 역량 강화 소양교육'에 참석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금철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장을 비롯해 130여 명의 청소년지도위원이 참석했다. 임낙선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이 '위기 청소년 실태와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위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애쓰는 지도위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시에 건의해달라. 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를 중심으로 56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학교폭력 예방, 지도자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위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고,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남양주시는 1651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7.3% 증가한 2조 4371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34억 원 증가한 2조 1674억 원, 특별회계는 517억 원 증가한 2697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역경제 회복과 도시 안전망 강화,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총 154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항목으로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 확대(93억 원)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21억 원) ▲기업환경 개선사업(9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3억 원)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서민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는 방침이다.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은 18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하천·공원시설 유지관리(81억 원) ▲도로환경 유지관리(61억 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27억 원) ▲침수 시 진입 자동차단시설 설치(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철도 운영(98억 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개
벚꽃이 절정을 이룬 지난 11일, 안성향교 마당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전통문화 체험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안성문화원(원장 박석규)은 안성향교와 공동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봄맞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자연과 역사, 전통의 향기를 시민 일상 속으로 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한주오거리부터 대천동성당사거리까지 이어진 벚꽃길을 찾은 시민 약 500여 명이 발걸음을 멈추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진 행사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고, 그 안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전통혼례를 체험하거나, 오래된 흑백사진 앞에서 추억을 되새기는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인 ‘전통혼례 체험 포토존’은 실제 혼례복을 입고 약식 혼례 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성문화원은 참여자들의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도와주며 소중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함께 마련된 ‘안성 옛 사진전’은 안성 시내권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 80점을 전시,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의 해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진으로 읽는 안성의 역사’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현장 운영에는 안성문화원봉사단 심옥수 단장을 비롯한 자원
광명시가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민원대응TF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민원대응TF팀’은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이고 현장 상황, 교통, 안전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원TF팀은 ▲안전점검·지원반 ▲복구지원반 ▲회복지원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16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신속하게 민원에 응대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안전점검·지원반은 도로, 아파트 등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해 안전진단 점검과 관련 민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지원과 인근 지역 안전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 회복지원반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정신·재정적 지원 민원 등을 담당한다. 시 차원의 지원 외에도 신안산선 공사를 주관하는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홍보반은 사고 관련 정보와 안전…
“이 시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안성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14일, 안성시민 2,274명의 서명이 담긴 ‘안성시 의료폐기물소각시설 도시관리계획 제안 반려 청원서’가 안성시의회에 전달됐다. 이날 ‘안성시 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반대 주민협의회(이하 의폐반대협의회)’는 안정열 의장을 찾아 시설 설치를 전면 반대하며, 도시관리계획 입안 자체를 반려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청원서에는 단순한 감정적 반발이 아닌, 도시정책·환경안전·행정절차·시민 주권에 이르기까지 총 7가지의 반려 사유가 조목조목 담겼다. 도시계획, 환경정책 모두 위배… “누구를 위한 시설인가”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도시계획과의 불일치다. 소각시설 설치가 예정된 서부생활권은 이미 중·고밀도 주거지역으로 설정된 곳이다. 해당 부지 인근은 향후 주거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인 만큼, 주민의 일상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환경정책과의 충돌도 심각하다. 안성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수의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사업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예측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국가환경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장기 운영에 따른 오염물질 누적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4일 남양주시복지재단(이하 복지재단),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계문 공사 사장, 원병일 복지재단 대표이사, 서상철 자원봉사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 긴급 복지 상황 발생 시 협력 ▲인프라 활용 및 프로그램 연계 등의 사항이 포함되었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어려운 분들이 많고, 온정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재단 및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청소년 시설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프로그램 추진 등 관내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연계 지원과 진정성 높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제28회 경기도협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심재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에서 약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12일 토요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되어,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백낙인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협회장배 대회가 안성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은 국제규격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미 국내 소프트테니스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안성시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도 성공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립해가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정성우
2026년초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가칭) 용인FC 창단을 준비해 온 용인특례시가 14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용인특례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지난 11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14일 용인시의회 제292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유진선 시의회 의장의 우려가 담긴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용인시민들의 축구단 창단 열망과 당위성 등 창단 필요에 대한 열정을 넘지는 못했다. 유 의장은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대의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의견 수렴 부족과 막대한 재정에 대한 부담감 등을 이유로 천천히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최근 피력했다. 이는 시의 재정을 감시해야 하는 의회 수장의 고민과 또 다른 까닭(?)으로 인한 딴죽 걸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함께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의혹의 시작은 지난 4월 9일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용인시의회 출범 후 이례적으로 시작된 용인시의회 의장의 5분 발언에서다. 용인시의회에서 의장이 5분 발언을 한 것은 최초이다. 이날 유 의장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비용 문제 ▲지자체장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