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 명문’ 수원 유신고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유신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2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 대회 12일째 준결승전에서 홈런 1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서울 배재고를 13-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신고는 2019년 제7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유신고는 서울 장충고를 4-0으로 꺾은 서울 충암고와 오는 25일 우승을 다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유신고는 2회초 선두타자 변헌성의 볼넷과 황준성의 희생번트, 김승부의 내야안타, 김진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정영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앞서갔다.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민현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1점을 내준 유신고는 3회 백성윤, 변헌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황준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1을 만들었다. 유신고는 4회 정영진의 볼넷과 김준상의 희생번트, 조장현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상대 투
윤우주-박지훈 조(광주 광남중)가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우주-박지훈 조는 23일 경북 안동시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756점(평균 219.5점)으로 홍재권-이건우 조(안양 범계중·1,742점)와 김현수-고동혁 조(인천 청학중·1,722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초부 개인전에서는 권도희(과천 문원초)가 4경기 합계 653점(평균 163.3점)으로 김채민(광주 광남초·603점)과 이아름(고양 풍동초·600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2인조 전에서는 심예린-신효인 조(양주 백석중)가 1,682점(평균 210.3점)으로 이나혜-이유빈 조(대구 월서중·1,692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강지후(안양 범계중)가 4경기 합계 1,091점(평균 254.8점)을 기록하며 황현민(충북 금천중·1,003점)과 박지훈(광주 광남중·969점)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신효인(백석중)이 912점(평균 228점)을 기록하며 이나혜(월서중·890점)와 팀 동료 심예린(886점)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1번 타자 조용호의 활약에 힘입어 5-3, 8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45승 2무39패(승률 0.536)가 된 kt는 3위 LG 트윈스(53승 1무 32패)와 7.5경기 차를 유지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5삼진, 3실점했지만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조용호 등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우전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좌측 안타, 박병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kt는 2회에도 김민혁의 우중간 안타, 신본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조용호의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조용호는 후속타자 배정대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4-0으로 달아난 kt는 5회말 1사 후 김인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추격을
부천FC1995가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조현택, 이시헌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강현이 1골을 만회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선두 광주FC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4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부천은 13승 4무 8패, 승점 43점으로 FC안양(11승 9무 5패·승점 42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부터 공방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34분 오재혁의 프리킥을 은나마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부천은 5분 뒤인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이시헌이 살짝 흘려준 공을 조현택이 받아낸 후 페널티박스 안까지 쇄도해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문 안으로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도왔던 이시헌이 후반 7분 수비가 밀집된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아 반박자 빠르게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른 것. 2-0으로 앞선 부천은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배재우가…
수원특례시청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태현, 이학범, 강우규, 김지혁이 팀을 이룬 수원시청은 23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6분15초56의 기록으로 경북도청(6분18초08)과 충북 충주시청(6분20초18)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천세영, 노은결, 김동우, 우태희가 한 팀이 된 인천체고가 6분34초77로 충남 덕산고(6분40초42)와 수원 수성고(6분48초32)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김혜연(인천체고)이 8분27초89로 임은영(8분37초93)과 김찬희(8분41초30·이상 충북 충주여고)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경량급싱글스컬에서는 이채원(인천체고)이 8분42초12로 박재언(경남체고·8분29초8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8분56초45)와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김산(인천체고·7분58초72)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변수미(경기체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수미는 23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5초07의 기록으로 이윤지(대전체고·15초52)와 여채빈(서울체고·16초2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변수미는 지난 6월 KBS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수미는 이날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간 뒤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또 남고부 8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고)이 1분54초97로 김지환(서울 양정고·1분55초77)과 배성준(경북 영동고·1분56초60)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800m에서는 신유희(군포 금정초)가 2분26초39로 이세연(인천 서곶초·2분35초95)과 지해영(서울 숭덕초·2분37초7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000m에서는 김민석(경기체고)이 15분25초98로 심규현(서울 배문고·15분27초05)과 이동훈(대구체고·15분40초14)을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60으로 이두현(대구체고·4m40)과 이수민(대전체고·4m20)을 따돌리고 정
김한결(고양 크라토스짐)이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한결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71㎏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한결은 이날 인상에서 75㎏을 성공시켜 조영채(경남 김해영운중·64㎏)와 황혜빈(강원체중·63㎏)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90㎏을 들어올려 황혜빈(85㎏)과 조영채(75㎏)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한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65㎏을 기록해 황혜빈(148㎏)과 조영채(139㎏)를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전날 열린 여중부 40㎏급에서는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인상 37㎏, 용상 46㎏, 합계 83㎏으로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체급 신유빈(선부중)은 인상 28㎏, 용상 40㎏, 합계 58㎏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55㎏급 최시훈(선부중)은 인상에서 55㎏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70㎏)과 합계(125㎏)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여중부 59㎏급 조현영(수원 정천중)도 인상에서는 56㎏으로 3위에 그쳤지만 용상(76㎏)과 합계(132㎏)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8
남종엽(수원 곡정고)이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종엽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문해민(전북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 1점 차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설경아(경기체고)가 신정경(서울체고)에게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자유형 65㎏급 문희수(안산 상록고)도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송채현(경기체고)이 정예원(서울 청량고)에게 0-10,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자유형 65㎏급 안현수(곡정고)와 61㎏급 임준순(인천 동산고), 79㎏급 장유민, 97㎏급 배송주(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남 남한고가 제1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남한고는 2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부천공고를 36-32, 4골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남한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3월 2022 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와 4월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남한고는 김현민과 이승용이 각각 10골씩, 이민준과 안영민은 각각 7골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골키퍼 김현민도 28.9%의 방어율도 힘을 보탰다. 남한고의 우승에 앞장선 최동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한고는 전반 시작 6분여까지 부천공고와 3-3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샀지만 이후 이승용의 연속골과 김현민의 득점으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김현민, 이승용의 득점에 이민준, 안영민의 골까지 합세하며 한 때 15-9, 6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지만 전반 막판 부천공고에 추격을 허용해 20-16, 4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승용과 이민준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시작 10분여 만에…
동두천 두드림장애인학교(이하 두드림학교)가 2022 제7회 도지사배 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3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돼 스피드발차기, 격파,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등 각 종목별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날 두드림학교는 스피드발차기 개인전과 단체전, 격파 개인전 등 3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 개인전에서는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이하 광주시협회)가, 단체전에서는 연천군협회가 각각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태권체조에서는 광주시협회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겨루기 개인전에서는 인천시협회가 우승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