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벽지노선 운영을 비롯해 운행명령 등으로 인한 손실의 보상 등의 명목으로 버스회사에 매년 수백 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버스회사의 보조금 의존경영이 고착화되고 있어 대대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경기신문이 화성시 버스혁신과에서 받은 보조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에 운행되는 19개 운수회사가 운행하는 버스노선은 267개 노선(일반·지원 포함)에 운행대수는 806대다. 이들 업체에 지원되는 적자노선 보조금은 2019년 160억 원에서 2020년 240억3000만 원, 2022년 270억8000만 여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 보조금 예산은 300억 원이다. 연간 버스 한 대당 들어가는 세금이 적게는 35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에 달한다. 말로는 비수익과 적자 노선에 대한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민간 사업자 지원책에 불과 한 것이다. 버스회사 면허권을 취득하면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금액도 제각각인데, 지원규모가 큰 업체와 하위권 업체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버스회사가 수익감소 노선을 폐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금 증액을 요구하면, 지자체는 수용할 수밖에…
수원시가 수원 경수대로 등 관내 가로변 8곳에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정원형 띠녹지'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주)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주)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 5190본) 등을 식재하고, 3개소에 연식의자, 13개소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띠녹지'는 가로변 가로수 사이공간에 나무나 꽃을 심어 만든 공간으로 녹지를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는 올해 띠녹지 공간에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조경석 등을 활용해 계절마다 모양과 색감이 변화하도록 조성했다. 또 화서문교차로‧창룡문사거리 띠녹지 공간에는 20여 종의 작약과 팥꽃나무 등을 식재한 작약원을 조성하고, 교통섬‧중앙분리대 등에 녹색공간을 도입했다. 독특한 형태의 수목과 다년생 지피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수성초‧중촌초 통학로 2개소에는 어린이들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에 지피식물을 심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띠녹지 공간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가로숲길이 시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를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 풍경채 2BL’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제일건설(주)은 이에 따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일풍경채는 총 3701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 형성이 예정되어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분양가 또한 3.3㎡당 평균 1400만 원대로 책정되면서 인근 7억 원대에 비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는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152가구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아울러 게약금 1천만 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수요자들의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시 지급하는 등 분양조건까지 돋보인다. 이와 관련, 청약 일정은 6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달 16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수원시는 관내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3년 2분기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은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2분기 기본소득 지급은 다음달 20일부터 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4세(1998년 4월 2일~1999년 4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으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수원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표 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 생활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의 청년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상 청년들은 기간 내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과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은 지난 5일 국회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해 '경기남부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 수달보전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4월에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2차 토론회는 경기남부 하천 수질개선 대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수달보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충남 예산황새공원 우수사례를 통해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립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좌장은 평택환경행동 박환우 대표가 맡았고, 발제는 '경기남부 수달보호 전략'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 소장과 '충남 예산황새공원 우수사례' 김수경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토론자는 평택환경행동 김훈 대표, 경기도 문화유산과 윤여준 주무관, 평택시 환경국 김진성 국장,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김도형 사무관, 삼성전자 황호송 환경팀장이 참여했다. 안민석 의원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의 도시경쟁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라며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수달은 수 십년간 국회-지자체-기업-시민사회 등 지역사회가 끈질긴 협업으로 만든 생태하천 복원과 생태적 건강성 회복의 상징적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안민석 의원이 적극 유치한 수도권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5일 오후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다수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 동탄출장소를 방문해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하여 오산천 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 시행 등에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쌓여있는 슬러지를 걷어낼 슬러지 준설 비용은 화성시에서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해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오산시의회는 지난 7일 보훈의 달을 맞아 (故)윤승국 예비역 장군을 오산시의회 명예의장으로 추서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대위였던 故)윤승국 장군(육사4기・예비역 소장)은 1950년 7월5일 6.25전쟁 당시 국군으로는 유일하게 UN군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원으로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으며, 철수 작전이 진행되었을 때 지리를 잘 알던 윤 장군이 행렬을 이끌어 부대원 200여 명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위촉패를 대리 수여한 윤승국 장군 부인 장영심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윤승국 장군님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며, 모든 희생자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아름다운 대한민국이라며 통일을 염원해 본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명예 의장실'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지난 7일 제27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11일 전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촉구”건의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에서는 지방교육자치 강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신설해, 오산시민의 공교육 환경개선 촉구하였으며 결의안에서는 시민의 건강과 생존에 직결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 회기 동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오산시 예술인 기회 소득 지급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공유재산(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내 영구시설(충전시설)축조 동의안 등 동의안 7건, 2022회계년도 결산검사 승인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승인안 2건, 보고안건 1건, 기타안건 5건등 총 36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성길용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오산 둘레길 조성사업외 주요사업 5개소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책적 방향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등
오산대학교 보컬KPOP콘텐츠과에 재학 중인 김혜연(23학번) 학생이 지난 7일 강원도민체전에서 육상 100m, 200m, 1600m 릴레이 3개 종목에서 모두 은상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김혜연 양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7살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8년 동안 기계체조를 했으며, 기계체조를 그만둔 후에는 여동생의 육상 코치의 도움으로 육상 시합에 자주 참가하게 되면서 뛰어난 실력과 노력을 평가받아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탄탄한 체력과 뛰어난 속력을 보여주었고, 각각의 경기에서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미 2022년에는 강원도민체전 육상에서 금메달 4관왕에 올랐던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혜연 학생은 유튜브에서 보컬 콘텐츠로 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 안전보건관리과는 지난달 31일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주최한 프로그램인 오작교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정원 안전관리자는 사업장에서 안전관리자의 역할 및 업무 범위를 주제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 위험성 평가 및 관리, 안전보건교육 및 훈련, 사고 예방 및 대응 등의 실무적인 안전보건관리의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했다. 현장에서의 실무적인 안전보건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 자료 및 동영상 등으로 전달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특강을 마치고 현장에서의 업무 난이도, 진로 활동, 자격증 취득 등의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명함을 받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멘토 활동을 도모하였다. 모승민 안전보건관리과 학과장은 “안전보건관리과 재학생들에게 ‘사전 예방’ 의 안전보건 기본을 지키는 의식이 사회적 문화 및 가치관으로 정착해야 하며, 미래의 안전보건관리자들에게 뜻깊은 특강이었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