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약 3만 5000명의 구름관중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이번 자선축구대회는 하나금융의 광고모델인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3만 5000여 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가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는 설명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박주호·지동원·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과 인기 유튜버들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맞붙었으며,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
◇ 남부권투자금융본부 팀장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김갑훈·손현준·엄태창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현균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김재철·이영석
현대자동차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대구 남구청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 소외지역에서도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아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미비해 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플랫폼의 확대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가 (경제 문제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수요로 인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씩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며, 가계부채와 관련된 정책 혼선에 "일정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4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금리 인하도 분명히 역할을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여러 구조조정 페이퍼(보고서)가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한은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p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0.25%p 인하 배경을 묻는 질문에 “(기준금리를) 0.5%p 낮출 경우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부동산 수요층에서 부동산 살 시기가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은 한번 상승하면 다시 내리기 힘들
이달 말부터 주식 등 기존에 보유한 투자상품을 현금으로 바꾸지 않고도 퇴직연금 운용사를 갈아탈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된다. 약 400조 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 내에서 고객들의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고객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금융사들 간의 사활을 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4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의 매도(해지) 없이 퇴직연금 사업자(금융사)를 변경할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된다. 총 44개 실물이전 대상 퇴직연금 사업자 중 37개사(적립금 기준 94.2%)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상품을 모두 매도해 현금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가입자는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이나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으나,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시작되면 대부분의 상품을 그대로 둔 채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금융사만 바꿀 수 있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은행에서 증권사, 증권사에서 보험사 등 업권에 관계없이 퇴직연금을 옮기는 것도 가능해진다.…
한신공영이 중대재해 사고 근절을 기원하며 지난 11일 전 현장에서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은 노량진 역세권청년주택 신축공사 행사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대재해근절 결의문을 선언하고 함께 안전현황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무사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안전사고는 어느 한 명의 잘못이 아니라 모두의 부주의가 누적되어 발생한다”면서 “우리 모두 안전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각종 스마트 안전시스템 도입 ▲자체 안전캐릭터 ’안전모 두(Doo)’ 개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 45001 취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안전분야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건설이 영국 최초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사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최근 영국 홀텍 브리튼(美 홀텍 인터내셔널의 영국 법인, 이하 홀텍)과 함께 영국 원자력청이 주관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경쟁 입찰 프로그램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원자력청은 2050년까지 영국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한다는 계획 하에 우수한 기술의 SMR을 배치하기 위해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올 초 숏리스트에 오른 6곳의 SMR 개발사 중 팀 홀텍을 비롯한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 롤스로이스SMR, 웨스팅하우스가 최종 입찰 후보에 올랐다. 원자력청은 올해 말 이번 입찰을 통과한 4개사 가운데 2곳을 선정한 후 최종 투자를 결정하고 영국 최초 SMR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팀 홀텍은 영국 SMR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지난해 말 영국 내 원전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미래원자력활성화기금(FNEF, Future Nuclear Enabling Fund)에 선정된 이후 팀 홀텍의 SMR-300에 대한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행복나눔봉사단과 14일 광주중앙고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홍보사업을 실시했다. 범농협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및 정우숙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도지회장, 방세환 광주시장, 구평회 광주시지부장, 광주 관내 조합장, 김진양 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쌀국수, 식혜 등 쌀 가공품을 나눠주고 홍보 전단지 1000세트를 배포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쌀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방세환 시장님과 김진양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광주중앙고 교직원 여러분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범국민 쌀 소비 촉진운동이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숙 도지회장은 “아침밥은 잠을 자는 동안 섭취 못했던 포도당을 섭취함으로써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에 도움을 주는 아침식사가 매우 중요한 식습관임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경기농협)가 국내산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고, 유휴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료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11일 파주시 문발동 임진강 하천부지에서 사료자원화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들풀 수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연회에는 경기농협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파주연천축협, 9보병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천부지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수거해 사료로 가공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사료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유휴지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옥래 본부장은 “들풀을 활용한 사료 생산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지난 5년간 외식물가가 치솟으며 대부분의 요식 업종이 더딘 성장세를 보였지만, 뷔페 업종은 예외적으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외식물가 부담을 줄이고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뷔페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매년 1월~8월)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5년 동안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액은 연 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2020=100)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체 요식업 매출은 더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뷔페 업종에서의 매출액 및 매출건수는 연평균 8.9%, 10.2%씩 성장하는 등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중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로 분류되는 20대 고객의 매출액 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