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올해 초 야심차게 선보였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부진을 겪고 개편에 나섰다. 핵심은 보험사가 서비스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춰 다이렉트 채널과의 보험료 차이를 없애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다이렉트 채널 가입자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지적과 더불어 향후 수수료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개편된 비교·추천 서비스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플랫폼과 자체 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를 일원화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올해 말까지 출시하기로 했다. 저조한 가입률로 흥행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월 출시된 해당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81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 가입으로 연결된 경우는 7만 3000건에 불과했다.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비교한 후, 개별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비교·추천 서비스와 다이렉트 채널의 보험료 차이를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봤다. 현재 일부 보험사들은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상품에 가입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절벽에 서 있다는 심정으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강화 및 기업문화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주 회장의 권한을 줄이는 등 비슷한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여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기업은행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이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수시검사를 통해 우리은행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350억 원 대의 부당대출이 실행된 정황을 포착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금감원의 추가 검사를 통해 우리금융 내 다른 계열사에서도 부당 대출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증언대에 선 임 회장은 "부당대출 등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영진이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일본 애니메이션 던전밥과 협업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일본 애니메이션 ‘던전밥’과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던전밥’은 쿠킹 판타지 장르로 던전에서 레드 드래곤에게 습격을 당해 돈과 식량을 모두 잃은 ‘라이오스’ 일행이 마물을 사냥해서 요리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레전드 등급 영웅은 ‘던전밥’의 주요 등장인물인 ‘라이오스’, ‘마르실’, ‘칠책’, ‘센시’ 등 4종이다. 또한 영웅 4종의 ‘개구리 슈트’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로스트 레드 드래곤’ 음식이 게임 내 요리로 추가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콜라보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밥 챌린저 패스’ 이벤트가 11월 6일까지 열린다. 더불어 콜라보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컬래버레이션 영웅 4종을 지급하는 ‘던전밥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가 같은 기간 개최된다. 이 밖에도 ‘던전밥’의 ‘레드 드래곤’이 보스로 등장하는 콜라보 던전을 완료하고 획득한 재화를 활용해 ▲콜라보 영웅 ▲요리 아이템 ‘로스트 레드 드래곤’ ▲펫 ‘검돌이’ ▲‘개구리 슈트’ 코스튬 등으로
넥슨이 신작 '슈퍼바이브'의 오픈 베타 테스트(Open Beta Test) 참가자를 모집한다. 넥슨은 지난 9일부터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의 OBT 사전 등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인 MOBA 배틀로얄 신작 PC 게임으로,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재미가 특징이다. 사전 등록은 ‘슈퍼바이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여 이용자에게는 ‘스카이랜드 VIV 글라이더’ 등 특별한 치장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슈퍼바이브’ 오픈 베타 테스트 사전 등록을 기념해 스트리트 카 컬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SUPERVIVE 런칭 카운트 다운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19일까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100원 결제 시 응모할 수 있으며 총 6차에 걸쳐 매주 이벤트를 실시해 모자, 티셔츠, 후드, 바시티 자켓 등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추첨으로
동부건설이 자사가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기업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익산CC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으로 총 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KLPGA 정규투어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골프팬들이 보다 많은 대회 관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 2라운드에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 전원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장에 마련한 기업 홍보부스에는 동부건설의 대표적인 시공실적과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동부건설 KLPGA 골프단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스크린을 통한 퍼팅게임과 인물 캐리커쳐 이벤트 등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회가 매년 갤러리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장해 KLPGA의 명품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포츠 후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한 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2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가 시장 대표지수 ETF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동일가중 ETF 가운데 개인 누적 순매수 1위에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76억 원으로 해당 기간 동일가중 전략을 사용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규모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ETF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은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라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해당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지난 8일 기준)은 2.62%로 같은 기간 미국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수익률(-0.18%)을 크게 상회한다. ‘TIGER 미국S&P500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각 0.2%)으로 투자한다.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차익실현)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저가매수) 전략으로 우수한 장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S&P500 동일가중 지수는 19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와 화성시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한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높은 지역에 한국형 벤처지구를 조성해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될 경우, 지구 내 벤처기업의 취득세․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의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중 10% 이상이 벤처기업이어야 하고, 대학‧연구기관 소재, 기반 시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에 지정된 전국 28개 벤처촉진지구 중 경기는 5개 지역(안양‧부천‧안산‧성남‧수원)이 포함돼 있으며, 경기 고양‧화성시 2개 지역이 추가 지정된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등 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벤처기업 성장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대화동, 장항동, 법곳동 등은 고양경제자유구역(예정),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과 연계해 첨단 제조, 지식 기반 산업, 콘텐츠 산업 등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식사동, 백석동은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화전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강동구 취약계층에게 건강기원식품을 기부했다. 지난 7월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전달식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부된 건기원식품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보육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지원해주신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책임감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난 7월에 이어진 연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소외계층을 살펴 나갈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취약계층에 필요한 식료품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서
신세계그룹이 화성국제테마파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파라마운트글로벌(Paramount Global, 이하 파라마운트)를 IP(지식재산권)사로 선정했다. 신세계화성은 10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테마파크 IP사로 합류한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방송사 CBS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을 비롯해 '글래디에이터', '대부',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여러 영화와 TV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파라마운트 유치 배경으로 "폭넓은 TV, 영화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혁신적인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지털 비디오 상품 외에도 프로덕션, 콘텐츠 배급, 광고 솔루션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
신한은행이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약계층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사업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총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출산을 희망하는 난임부부 총 585쌍에게 난임진단 검사비를 지원했다. 이후 난임의 적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이들 중 35%가 임신에 성공하며 출산율 제고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150% 이하의 난임 부부에게 진단 검사비, 치료비 등 최대 5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상담도 함께 지원된다. 아울러 난임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난임예방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난임부부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난임치료를 받고 건강한 임신에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