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공지훈이 제38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공지훈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제14회 회장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2학년 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정휘진과 맞붙어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공지훈은 8강과 4강에서 김건형(부산대)과 정석우(건국대)를 각각 세트스코어 2-0(6-4 7-5), 2-0(7-5 6-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정휘진과 팀을 이뤄 김건형-안석 조(부산대)를 2-0(7-5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공지훈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학년 단식 결승에서는 김수진(인천대)이 박서연(명지대)을 2-1(6-2 1-6 10-8)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2학년 단식 결승에서도 김윤아(인천대)가 김한들(계명대)을 2-0(6-0 6-2)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명지대는 이번 대회 남자 2학년 단식과 복식, 여자 단체전, 여자 1학년 복식(박서연-오서진 조), 여자 2학년 복식(서지영-임수현 조), 여자 4학년 단식(우윤제) 등에서 우승하며 총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경기도육상이 3년 만에 열린 2022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1회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10일 경북 영천시 영천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3.5점으로 경상남도(64점, 금 3·은 4·동 2)와 인천광역시(62점, 금 2·은 3·동 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1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초등 5학년부 설지환(양평 지평초)은 100m에서 13초21로 곽준(부산 초읍초·13초59)과 정유신(경남 진주교대부설초·13초62)을 꺾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박주현, 이수형, 이재연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53초58로 대구선발(55초05)과 인천선발(55초45)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초 6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정민수(고양 소만초)가 1m55로 구시현(인천 동방초·1m55)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1위에 올랐고, 여초 5학년부 800m에서는 김민솔(과천
오태환(광주 광남고)과 윤소정(수원유스)이 3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태환은 1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227점(평균 222.7점)을 기록하며 김태진(경남 양산남부고·2.174점)과 배정훈(인천 원당고·2,063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태환은 이번 대회 개인종합성적에서 상위 10명만 출전한 마스터즈에서 두번째 경기때 146점에 그치는 등 초반 100점 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번째 경기부터 200점 대를 넘기 시작했고 6번째 경기에서는 이날 최고 점인 279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유소정이 합계 2,194점(평균 219.4점)으로 김보아(2,173점)와 신다현(2,164점·이상 양주 덕정고)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 열린 남고부 개인종합에서는 손한결(안양 평촌고)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을 합헤 3,624점(평균 226.5점)을 기록해 김사민(원당고·3,611점)과 홍성찬(구리 토평고·3,574점)을 꺾고 우승했다. 남고부 5인조전에서는 홍성찬 최민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임원회비 규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본보 7일자 1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게이트볼협회가 경기도체육회의 자문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경기신문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게이트볼협회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도게이트볼협회는 지난 2021년 2월 27일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규정 제41조(재원) 임원회비 조항에 명시된 내용을 어기고 임원회비 삭감을 심의·의결해 당초 금액보다 축소해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도게이트볼협회 규정 임원회비 조항에는 임원회비 액수를 협회장 1,000만 원 이상, 부회장 100만 원 이상, 이사 50만 원 이상으로 정해놓았다. 특히 임원회비 조항에는 매년 1/4분기 내에 임원회비를 협회에 납부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격이 정지되며 차기 총회에 해임안건을 상정한다(신설 2020년 11월 27일)고 규정돼 있다. 규정대로라면 도게이트볼협회의 임원회비는 3,200만원이 납부되어야 하지만 도게이트볼협회는 절반 수준인 1,630만원을 납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의원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일부 시·군협회 회장들이 올해 1월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년 만에 열리는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KBO는 10일 박치왕(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kt 위즈, 상무,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4명과 이종범(LG 트윈스)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SSG 랜더스, 고양 히어로즈, LG,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24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지명성, 권성준, 양승혁, 문상준(이상 kt), 김기훈, 김형준, 나승엽, 최준우(이상 상무), 이강준, 김세민, 윤동희, 조세진(이상 롯데), 임지민, 하준수, 김한별, 오장한(이상 NC), 황동재, 이병헌, 박승규, 공민규(이상 삼성), 이승재, 김도현, 김선우, 이인한(이상 KIA)이 출전한다. 또 북부리그 올스타에는 신헌민, 유호식, 조형우, 석정우, 임근우(이상 SSG), 주승우, 노운현, 이재홍, 박주홍, 이주형(이상 고양), 김영준, 이지강, 송찬의, 최현준, 김유민(이상 LG), 김동주, 박성재, 송승환, 김대한(이상 두산), 이재민, 김기중, 허인서, 이원석, 유상빈(이상 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15일…
윤준수(경희대)가 2022 제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BMX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윤준수는 10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BMX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십에서 종합점수 9점으로 김진우(DBA)와 서준형(부산 낙동고·이상 10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초 4학년부에서는 이가을(파주 산내초)이 41초975로 강이준(용인 청덕초·45초371)과 차수민(강원 춘천BMX·47초123)을 꺾고 우승했고, 여초 3학년부 조예지(의정부 BMX)는 49초088로 김나윤(REVOLUTION·49초357)과 김규린(세종 누리BMX·51초36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초 3학년부 여성해(부천 BMX)도 45초823으로 최준혁(서울 광나루BMX·47초170)과 최하준(대전 BMX·49초17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초 1학년부 서연준과 김도윤(이상 인천 BMX)은 58초771과 61초281로 정재원(서울 상암BMX 58초77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초 5학년부 최승혁(의정부 BMX 47초392)과 여초 4·5학년부 신지온(파주 운광초·47초185), 남초 2학년부 김태민(인천 BMX·49초224)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
‘한국 남자 펜싱 꿈나무’ 남백현(화성 향남펜싱클럽)이 2022 펜싱 클럽코리아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남백현은 9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 4~6학년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클럽 소속 채민균과 접전을 펼친 끝에 9-7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백현은 지난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에 이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1회전에 김민준(화성 동탄펜싱클럽)을 12-6으로 꺾은 남백현은 2회전에 박준혁(충북 사직초)을 12-2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김태윤(사직초)과 접전 끝에 12-10으로 승리한 남백현은 4강에서 같은 클럽 소속 김도하를 만나 역시 팽팽한 승부 끝에 12-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백현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5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남초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만났던 채민균이었다. 당시 채민균에게 14-15, 1점 차로 패해 준우승했던 남백현은 이번 대결에서 9-7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했다. 이 종목 준결승전에서 남백현에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23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 함유섬의 싹쓸이 2루타로 13-10으로 승리했다. 전날 삼성과 31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끝에 9-8로 극적으로 승리했던 SS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54승 3무 26패(승률 0.675)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53승 1무 30패)와는 2.5경기 차다. SSG는 세 차례 만루에서 12점을 얻어내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삼성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회 2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준 SSG는 2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득점기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하재훈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종료될 뻔한 이닝을 이어간 SSG는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성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SG는 2회말 삼성에 연속 4안타 등 6안타를 얻어맞고 실책까지 겹치며 6점을 헌납한 데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오윤석의 솔로포, 앤서니 알포드의 결승타 등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 전 승리 이후 7경기 연속 승수를 쌓으며 42승 2무 37패(승률 0.532)로 4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단 1점만 내주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한 2020년(13승 6패)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1회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말 2사 후 오윤석이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대형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오윤석의 시즌 4호 홈런. 1-0으로 앞선 kt는 4회초 1사 후 전준우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호연의 내야안타를 묶어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장성우의 시즌 12호 홈런과 심우준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4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뒤늦게 타선이 폭발해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벤자민은 5회까지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한 채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고 롯데 선발 찰리 반즈도 5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준 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은 6회에 깨졌다. 6회초 황성빈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타로 롯데가 선취점을 뽑아낸 것. kt도 6회말 오윤석의 좌전안타와 심우준의 3루 땅볼, 상대 투수 폭투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조용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2사 후 안중열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2로 다시 끌려간 kt는 7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좌중간 안타와 박병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