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대5종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 근대5종은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025점으로 서울시(1806점, 금 2·은 3·동 1)와 부산시(1414점, 금 1·은 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헀다. 이로써 경기도 근대5종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근대5종은 종목 첫 날인 지난 9일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1110점으로 김은주(강원도체육회·1106점)와 한송이(경남체육회·1105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김선우, 유수민, 윤아름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합계 3227점을 획득, 부산 BNK저축은행(3214점)과 강원도체육회(321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같은 날 열린 여자 19세 이후부 단체전에서는 김유리, 민성진, 장하은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306점으로 서울체고(3218점)와 대구체고(311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태랑 투수 전유수(36)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전유수는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9년 kt 유니폼을 입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20 시즌에는 kt가 팀 창단 후 첫 가을 야구에 진출하는 데기여하는 등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볼펜 마당쇠’로 활약했다. 전유수는 18년의 프로 생활 기간 동안 438경기에 나서 24승 20패 27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평소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전유수는 마운드 밖에선 ‘기부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19년부터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전유수는 2020년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유기견센터에 사료 1톤을 기부한 일화로 화재를 모은 바 있다. 전유수는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하다”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와 은퇴할 수 있어 기분이 남다르다”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이어 “kt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18년 동안 변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사격테마파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공기총과 산탄총, 화약총 등 3개 부문에 전국 남·녀 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3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사격종목의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선수 발굴 및 꿈나무 육성, 사격 동호인 간의 친목도모 및 참여의식 함양, 사격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라이플 남·녀 중·고등부에서는 10m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5m 권총, 50m소총복사, 50m 소총3자세, 50m 권총, 속사권총, 스탠다드숸총, 센터파이어권총 등이 진행되고 산탄총에서는 트랩과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이 열린다. 한편 경기도사격연맹은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엄격한 관리와 사선을 통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오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6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김도균 감독 100경기 축하기념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축하 기념식은 경기 전에 진행된다. 2019년 12월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 2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인 김천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부임 첫 해 K리그1 승격, 2021년 K리그1 상위스플릿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김 감독은 지난 8월 31일 재계약을 마쳤으며 2024년까지 수원FC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플레이그라운드존에서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응원클래퍼를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일반석, 가변석, 원정석 게이트 입장시 K리그 파이널라운드 기념티켓도 함께 제공한다. 김호곤 수원FC 단장은 “홈 경기장을 찾아와주시는 모든 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성남전 최선을 다해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수원FC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형제구단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우승을 이끈 kt소닉붐 서동철 감독과 컵대회 MVP 이제이 아노시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친 양홍석, 하윤기, 랜드리 은노코가 참석했다. 경기에 앞서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서 감독과의 티타임을 가지며 농구단의 첫 우승을 축하했고, 서 감독도 포스트시즌을 앞둔 이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와 시타는 양홍석과 하윤기가 맡았으며 kt소닉붐에서는 시즌 막바지까지 고군분투 중인 kt 위즈 선수들을 위한 간식차를 보내 응원에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소닉붐의 KBL 컵대회 첫 우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수원에서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의 우승 기운이 전해져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 종료 후, 포스트시즌 출정식 및 이강철 감독의 통산 300승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선두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46개 정식 종목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85개, 은 69개, 동메달 80개로 종합점수 1만 5972점을 얻어 경남(1만 5299점, 금 30·은 39·동 71)과 서울(1만 4635점, 금 78·은 66·동 64)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38개, 은 30개, 동메달 38개로 8994점을 획득,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끝난 유도와 펜싱에서 각각 종목우승 22연패와 6연패를 달성했고 2020년 정식종목 채택이후 처음 열린 택견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4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린 핀수영은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458점을 따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승마는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100점을 얻어 2012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에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조정(1206점, 금1·은 2·동 1)은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카누(1114점, 금 1·은 2·동 2)는 4위, 궁도(878점, 은 1)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20점, 은 1)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 기뻐요.” 10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남자일반부 표면 200m 결승에서 1분20초61를 기록해 한국신기록(종전 1분21초36)은 물론 아시아신기록(종전 1분21초39)까지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장형호(경기도청)는 “올해 훈련법도 바꾸고 자세도 바꿨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핀수영을 접하기 전에 경영 선수로 활동했던 장형호는 “경영을 할 때도 전국체전에 나가면 메달을 딸 정도의 실력은 있었지만 20세 이후 은퇴를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핀수영의 매력에 빠져 22살부터 지금까지 게속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핀수영의 매력에 대해 “핀수영이 일반 수영보다 1.5배에서 1.8배 정도 빠르기 때문에 속도감이 엄청나다”라며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남일부 표면 200m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같은 소속 윤영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장형호는 올해 수영 자세와 훈련 프로그램을 바꾸는 과감한 시도가 성공하며 선수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장형호는 “그동안 기록이 침체돼 있어서 고민
kt 위즈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가동한 장성우와 홈런왕을 확정한 박병호의 홀약을 앞세워 리그 3위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시즌 16차전에서 장성우와 박병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80승 2무 61패(승률0.567)로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 2무 62패·승률 0.563)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벌렸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를 확정하게 된다. LG 전에서 패할 경우 키움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되고 LG와 비기더라도 상대전적에서 키움에 뒤져 4위로 밀려나게 된다. kt로서는 마지막 LG 전 승리만이 리그 3위를 유지하는 길이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1사 후 벤자민이 최승민, 양의지, 노진혁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NC 선발 김태경을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4회말 강백
“우슈,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화려하고 멋진 종목입니다.” 10일 울산광역시 남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우슈 남자 19세 이하부 강권전능 곤술(창술)에서 27.8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백승훈(평택G스포츠우슈클럽)은 “여태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을 보상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살 때 처음으로 우슈를 시작한 백승훈은 “우슈가 많이 알려진 인기 스포츠는 아니지만 어린 시절 화려하고 너무 멋있는 우슈의 모습에 끌렸다”고 말했다. 운동선수들에게는 숙적과 같은 부상에 대해 백승훈은 “부상을 당하면 일단 훈련을 못하니까, 그게 가장 힘들다”면서 “부상을 입지 않는 방법은 열심히, 꾸준히 연습을 해서 동작들을 몸에 익히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슈 실업팀이 없는 경기도는 아직 우슈 선수들이 훈련 할 수 있는 훈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평택시에 거주중인 백승훈은 훈련을 하기 위해 안성시에 위치한 우슈태을문체육관까지 먼 거리를 이동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백승훈은 이와 관련, “우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먼 거리이지만 즐겁게 이동하고 있다”라면서 “(경기도우슈협회) 오명옥 회장님과 전형준 코치님께서 관
2021~2022 시즌 높이뛰기 세계 1위이자 한국 최고기록인 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용인특례시는 우상혁 선수가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입단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 선수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입단식을 열고 우 선수에게 단복을 전달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미르스타디움 육상트랙의 2종 공인 승인을 받았다. 승인을 받으면 전국규모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우 선수의 입단 배경에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이상일 시장의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선수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국민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세계 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 한국 높이뛰기 남자부문에서도 최고 기록을 보유한 그는 자신의 키보다 50㎝ 더 높은 2.38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을 대표하는 선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