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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제철, WK리그 정규리그 10연패 이어 10년 연속 통합 우승 도전

현대제철, 주축선수 10명 여자 축구대표팀에 차출…챔피언결정전 대비 훈련 차질
지난 15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서 공격수 최유리 부상, 골키퍼 김정미의 불안정한 모습은 변수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정규리그 10연패에 이어 10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제철은 오는 19일 경주 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리는 202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과 맞붙는다.

 

국내 최초의 여자실업팀이자 최고의 여자축구 명문구단인 현대제철은 16승 4무 1패, 승점 52점으로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제철은 전력상 한수원보다 우위에 있다.

 

이번 시즌 10골을 뽑아낸 최유리와 7골을 기록한 강채림, ‘차세대 에이스’ 이민아, 장슬기 등 10명의 선수들이 현재 국가대표다.

 

그러나 최유리는 지난 15일 뉴질랜드와의 2차 평가전에서 경기 막판 메이케일라 무어와 강하게 충돌해 들것에 실려 나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게다가 38살 노장 골키퍼 김정미는 지난 15일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몇 차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변수다. 김정미는 전반 13분 패스 실책으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주축선수 10명이 여자 축구대표팀에 차출되는 바람에 온전히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지 못했다.

 

반면 한수원은 한 명도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2018, 2020, 2021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한수원은 올 시즌 8골을 넣은 서지연과 나히가 건재하다.

 

우승의 문턱에서 늘 현대제철에게 막혔던 한수원은 1차전 홈에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제철이 별 한 개를 추가할 수 있을지, 한수원이 현대제철의 통합우승 10연패를 저지하고 그동안의 설움을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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