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위력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4-4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한 5위 kt는 시즌 전적 35승2무36패를 기록하며 6위 삼성(34승39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려놓았다. kt는 이날 타선이 폭발했다. 황재균(3타점)이 4안타를, 강백호(1타점), 박병호(4타점)가 모두 3안타씩을 때렸다. 알포드(3타점), 장성우, 심우준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85개 공을 던지며 9피안타 3실점해 시즌 8승(2패)째를 신고했다. kt는 3회초 솔로 홈런 두 방으로 2-0 앞서나갔다. 박병호가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2구째 슬라이더(128㎞/h)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시즌 23호)으로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역대 5번째로 리그 통산 35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통산 홈런 부문에서 이승엽(467개·은퇴), 최정(413개·SSG), 이대호(360개·롯데), 양준혁(
김도예(인천체고)가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도예는 28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경륜 결승에서 팀 동료 박예슬과 김진솔(경북체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19세이하부 제외경기에서는 이수현(의정부공고)이 홍승민(충남 목천고)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9세 이하부 경륜에서는 김근우(인천체고)와 송재원(부천고)이 김민준(경북체고)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하루에 스크래치와 템포레이스, 제외경기, 포인트 등 4경기를 치러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남일반 옴니엄에서는 차동현(가평군청)이 118점을 얻어 신동인(전남 강진군청·142점)과 김유로(국군체육부대·124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일반 제외경기 금강산(가평군청), 남자 19세 이하부 20㎞ 포인트 결승 윤건영(가평고11점),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김도예(인천체고)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롤러 인라인 여자 중장거리 기대주’ 심지우(군포 산본중)가 제41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심지우는 28일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m 결승에서 1분37초416으로 황서연(울산 옥현중·1분37초475)과 이다연(하남 감일중·1분37초599)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1,6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도 15점을 얻어 김희연(옥현중·5점)과 박서현(경북 광평중·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심지우는 여중부 10,000m 제외경기에서도 17분48초726으로 김승주(경남 분성중·17분58초732)와 김희정(인천 청량중·18분02초325)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초3·4학년부 500m+D에서는 김유성(평택 반지초)이 57초776으로 김하늘(평택 용이초·58초256)과 강건우(제주 동홍초·58초308)를 꺾고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2분02초115로 신은규(강원 동명초·2분02초201)와 이재윤(경북 송정초·2분02초51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지난 주말 수원더비에서 완승을 거둔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K리그1 18라운드 최우수선수와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팀으로 수원FC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FC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시즌 두번째 수원더비에서 무릴로, 장혁진, 이승우가 연속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수원 전 승리로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한 수원FC는 6승 3무 9패, 승점 21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수원FC는 최근 이승우, 라스 등의 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대구FC(5승 8무 5패, 승점 23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수원FC는 또 베스트 11에 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와 미드필더 이승우, 무릴로가 이을을 올렸으며 수비수 신세계, 골키퍼 박배종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한편 K리그2 23라운드에서는 공격수 조나탄(FC안양)과 안재준(부천FC1995), 수비수, 이창용(안양), 골키퍼 최철원(부천)이 베스트 11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수원 삼성이 반전의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꾀하는 수원이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린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1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 홈경기(0-1 패)부터 22일 전북과의 원정전(1-2 패), 25일 수원FC와의 수원더비 원정전(0-3 패)까지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승리 없이 2무3패만을 기록해 어느새 순위는 11위(4승6무8패·승점 18점)로 떨어졌다.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FA컵 승리’라는 긴급 처방약이 필요하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FA컵에서의 단비 같은 승리 덕분에 최근 리그 3연패 직전까지 5승2무1패의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 수원은 FA컵 최다 우승(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에 빛나는 팀으로 이 무대 ‘최강자’임을 자처한다. 올 시즌도 FA컵에서만큼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이병근 감독 부임 이후 첫 데뷔전인 김천 상무와
해외에 처음 파견된 우리나라 오프워터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의미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오프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는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루파호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에서 전체 참가선수 55명 중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오픈워터스위밍은 실내가 아닌 바다, 호수, 강 같은 실외에서 최단 5㎞부터 최장 25㎞까지 장거리를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 바퀴가 1.6666㎞인 코스를 세 번 돌아 총 5㎞를 채우는 이날 경기에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한 이정민은 3년 전보다 3분40여 초 단축한 1시간01분07초7을 기록했다. 광주에서 48위였던 순위도 무려 18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우리나라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때 처음 오픈워터스위밍 종목에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고, 국외에서 열린 대회에 대표 선수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라며 오픈워터스위밍이 정식종목에 추가된 다음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듯 “계속해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31·수원FC)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세계 여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동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25위에 올랐다. ESPN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선수 50인을 선정, 발표했다. ESPN이 여자 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 등 26명의 패널을 구성해 투표로 결정한 이번 순위에서 지소연은 동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25위에 자리했다. ESPN이 처음으로 여자 축구 선수 랭킹을 발표한 지난해 18위에 자리했던 지소연은 올해 순위가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호주를 제외하고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50’에 포함됐다. ESPN은 “지소연이 첼시를 떠나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지소연을 상대하는 수비의 입장에서는 그의 활약을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소연을 보는 것은 항상 절대적인 즐거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원의 거장인 지소연은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였는 지 간과한 채 첼시에 최고의 8년을 선사했다”면서 “그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첼시가 11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는 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성희롱·성폭력은 성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입니다.” 수원시체육회는 27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모두가 준비된 사회를 위해’를 주제로 경기도가족여성재단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인 이미연 한국성인권교육센터 원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미영 센터장은 이날 “성희롱·성폭력은 성의 문제 아닌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올해부터 관련교육을 연 2회로 강화해 실시할 방침이며 온·오프라인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건구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성희롱·성폭력을 포함한 인권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국민 거포’ 박병호가 이번 주 또 한 번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리그 5위 kt(34승2무36패)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6위·34승38패)와의 주중 원정을 치른다. 이어 7월 1일부터 열리는 주말 홈 3연전에선 두산 베어스(7위·32승1무37패)와 만난다. kt는 지난주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와 차례로 치른 총 5번의 홈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4위 KIA 타이거즈(38승1무32패)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4경기 차를 유지했다. 떨어진 팀타율(0.245·리그 9위)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kt는 믿을만한 구석이 있다. 지난주 박병호 만큼은 타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현재 리그 홈런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22개)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는 최근 예사롭지 않은 홈런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NC와의 주중 첫 경기부터 시즌 20호 홈런을 신고하며 리그 최초로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여기서 멈추
경기도승마협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승마경기장을 조속히 신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 회장과 황순원 한국승마선수협회 회장, 신수진 GEF승마단 감독을 비롯해 각 시·군 승마협회장, 협회 임원, 초·중·고 대학, 일반인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협회는 도내에 엘리트·생활체육인 1,600여명의 정규 선수 및 동호인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승마경기장이 단 한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소년체전 선발전과 전국체전 선발전을 치를 승마경기장이 없어 상주, 구미, 장수 등지에서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호소했다. 구체적으로 제3회 경기도 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승마대회를 위한 예산이 확보됐음에도, 도내 승마경기장이 없어 전라북도 장수 승마장에서 개최할 상황에 놓인 점 등을 예로 들었다. 협회 측은 ▲화성 에코팜랜드 신설부지가 확보돴음에도 정책적 문제로 보류되고 있는 점 ▲지난 도지사 시절 경기장 설립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점 ▲축산과(말)와 체육과(선수)와의 상충적 상황으로 해결방안이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