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모두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데이터 개방의 질과 수준·개방 포털의 활용성·시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2018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두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2년 평가에서는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펼쳐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정책 수립 및 평가 과정에서의 데이터 활용 확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활용해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해…
3·1절을 낀 연휴에 인천에 산불 등 크고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19분쯤 서구 왕길동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나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억 6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폐가전과 폐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많이 치솟았고, 화재 현장 주변에 폐기물이 많아 화재 발생 4시간 21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삼일절 당일이었던 1일 오후 6시 24분쯤에는 서구 왕길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서 잡목을 포함해 1652㎡ (500평) 규모 임야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소방당국과 함께 장비 18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원 등 64명을 투입해 29분 만에 완전히 불을 꺼 산불 확산을 막았다. 같은 날 오전 1시 9분쯤에는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식재료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상가주택에 사는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49분 만에 진화됐으나 이 불로 컨테이너로 된 식재료 창고가 완전히 탔으며 상가주택 일부도 그을렸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해양 안보범죄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 최근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적극행정 일환으로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 위반행위는 ▲선박 간 유류환적 ▲금수품 반출입 등 대북제재 위반 및 해양 안보범죄 ▲수산물 및 석탄 등 북한산 물품 밀반출입 ▲외국적 선박이 북한에 입항 후 관리청 허가를 받지 않은 행위 ▲대북제재 선박 등의 불법유류환적 등이다. 의심 행위 포착 시 가까운 해양경찰 관서로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 건당 최대 1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 행위 목격 시 즉시 인천해양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중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간평가는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문체부에서 사업추진 발표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이 최고점을 받으면서, 국비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인천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래 국비 5억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웰니스와 의료관광의 균형 있는 발전·융복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웰니스관광지 20곳 선정 ▲외국인환자 1만 3089명(추정치) 유치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인재 양성 ▲웰니스·의료관광 종합 안내 페이지 구축 ▲인천 웰메디 페스타 개최 ▲통합 브랜드 개발 등이 꼽힌다. 인천 특화 웰니스·의료관광 권역별 컨셉에 맞춘 인천 K-뷰티, 1-day 힐링 투어, 고품격 건강검진 인천 웰니스 투어 등 23건의 융복합 상품도 개발해 방인 의료 관광객과 내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올해 ▲‘인천 웰니스스테이’ 등 지역 체류형 상품…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이 확정되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탈당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 배제를 최종 못 박았다”며 “근거 부족, 전략적 판단 부재를 비판한 어떤 이견도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제 공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다”며 “원칙도, 절차도, 명분도, 심지어 총선 승리라는 우리 진영의 과제까지 내던지고, 오로지 비판세력 제거, 이재명당 구축으로만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의 합리성과 명분도, 성의도 없는 공천 학살 뒤에서 히히덕대는 부도덕한 정치를 그대로 보고 있지 않겠다”며 “눈속임 정치가 아닌 곧은 정치로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영표 의원 공천배제 문제를 장시간 논의했으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원안대로 경선 배제를 확정지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9일 부평구을 지역구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 경선 지역으로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역인 홍 의원이 컷오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까지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재공고에서는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 사업 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000TEU급 3개 선석 규모로, 연간 138만TEU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예정 공사비만도 6700억 원에 달한다.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7년 개장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운영사를 찾아야 한다. 앞서 IPA는 높은 임대료 부담을 원인으로 보고 연간 임대료를 420억 원에서 363억 원으로 낮추고 초기 임대료 인하 기간은 3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인천항만공사가 부두 운영사업에 지분을 출자하는 등 운영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
인천시가 올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치료 전문상담,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 운영,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인천시 가족폭력 피해실태 및 원인분석 연구를 보면 가정폭력 발생 원인으로 부부 성격과 의사소통 문제가 6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높은 것은 자녀 문제였다. 시는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의 갈등 원인과 가정문제를 해결하면 가정폭력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는 가족치료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치료 지원사업은 가족 위기 척도검사와 심리상태 측정 심리검사, 대상별‧연령별‧유형별 맞춤형 가족치료 상담 지원, 패밀리 힐링 캠프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가정의 진단‧치료‧회복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치료는 시 가정폭력 상담소의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소에서 상담이 어려운 피해자는 찾아가는 현장상담 특화상담소를 통해 인천 어디에서나 상담‧지원이 가능하다.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 전문기관에서 교육‧실습을 병행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시현정 시
봄을 알리는 3월이 돌아왔다. 남녘에는 봄소식을 전해주는 매화가 피었다고 하고 봄나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인천시 보다 위도가 높지만 3월초 봄나물을 캐는 소청도를 소개한다. 소청도 사람들은 3월이 되면 달래, 머위, 전호나물 등 봄나물 채취로 바쁜 달을 보낸다. 백령도와 대청도 사람들도 봄나물을 캐러 소청도로 온다고 한다. 지금은 백령도~대청도~소청도를 하루 2회 운항하는 차도선이 있어 왕래가 편리해졌다. 3월 초순이 되면 소청도 사시는 어르신이 봄나물을 캤다고 달래와 전호나물 등 봄나물을 보내온다. 소청도 나물 중에서 달래와 전호나물이 유명하다. 울릉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전호나물은 소청도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인천 섬 몇 개 지역에서 나는 귀한 봄나물이다. 이작도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사스랭이 나물이라고 부른다. 전호나물은 미나리과 식물로 모양은 당근과 비슷하다.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해준다고 전해진다. 약한 미나리향이 나며 생으로 무쳐먹거나 데쳐서 양념과 함께 무쳐 먹는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가장 잘 어울린다. 소청도 전호나물을 삽겹살에 쌈과 함께 먹는 것을 딸아이가 아주 좋아한다. 아내와 나는 전호나물을 데처서 먹는 것
인천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1개 동이 불에 탔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9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자원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30명과 장비 44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4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 40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87.4m²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 추산 1억 6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청은 이날 7시 13분쯤 “공장 화재 발생으로 연기 다량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9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쯤 인천 서구 왕길동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잡목 등 1652㎡(500평) 규모의 임야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64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오후 6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왕길배수지공원 야산 초입에서 정상부근으로 불이 진행됐다”며 “자세한 화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