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트럭을 몰다가 등굣길 여교생을 치고 달아난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사고 발생 9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차량 운전자의 가중처벌)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16일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께 화성시 새솔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1t 트럭을 몰고 가다가 횡단보도 앞 보행자 도로에 서 있던 고등학생 B(16)양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등교 중이던 B양은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B양은 사고 발생 9일째인 이날까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5%로 나타났다. A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안산에서 화성 집까지 6km 정도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인도에 있는 B양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A씨
취임 1주년을 맞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2·3 계엄사태의 미흡한 수사에 대해 사과하며 독립된 수사기관으로서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오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는 지난 12·3 계엄사태 당시 신속하게 이첩요청권을 행사하고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보여준 기대에 비추어 볼 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이 작다 보니 국민들이 보기에 효능감 있는 수사가 미흡하지 않았을까 걱정되는 측면이 있고 제한된 인원에서 오는 역량, 제도적으로 기소·수사권 불일치에서 오는 (미흡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내란 수사를 통해 공수처는 단결하고 그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이 보내준 성원과 질책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부패 수사기관으로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현재 공수처는 방첩사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부족한 인력이지만 애쓰고 있으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년 전 취임사에선 공수처 검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독일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 선수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존 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이재성 선수와 함께 '축구공(共)'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혐오 OUT, 평화 IN'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국가, 출신, 성별, 종교, 정치 신념을 초월해 협력하는 축구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교육부와 축구 관련 기업 및 재단, 시민들의 후원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시즌과 연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국 각급 교육 현장에서 미래 세대가 축구를 통해 존중과 화합의 가치를 체득하는 교육 프로젝트에 뜻깊게 사용된다. '유네스코 프렌즈'로 활동 중인 이재성 선수는 캠페인 전 과정에 함께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참여하는 등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성 선수는 "축구로 받은 사랑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존의 세상을 함
올해 두 번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9월 3일 시행된다.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역시 '킬러문항'이 배제된 적정 난이도가 유지된다.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접수 기간은 6월 20일∼7월 2일이고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약력 제12대 수원시의회 장미영(민주, 광교1·2) 의원은 수원시 출신으로 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생활밀착형 의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장 의원은 2012년 김진표 국회의원 인턴비서, 2016년 박광온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지내며 경험을 쌓았고 제11대 수원시의회에 민주당 비례대표로서 첫 입성 후 지역구에 얽매이지 않고 시 전반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썼다. 이후 제8회 전국동시선거에서 수원시 차선거구 광교1·2동 지역구로 출마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시의회 제12대 문화체육교육위원장으로 선출돼 시의 문화예술, 체육, 평생교육, 청년 등 시민 삶의 질과 관련된 정책과 현안을 다루고 있다. ◇공과 장 의원은 시의원은 정치보다는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불편한 문제들은 없는지 진정성을 갖고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함께 현장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폈고, 도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례 제·개정 등에 힘썼다. 특히 청소년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김포시는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잘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를 초청한 글로벌 감성ON 토크콘서트를 오는 24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잘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가 초청돼 함께 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김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함께 하는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럭키는 각각 이탈리아, 독일, 인도를 대표하는 인물로 글로벌한 시각에 기반한 토크쇼 진행을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교육청소년과 한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글로벌 토크콘서트뿐만 아니라, 초등 방학 영어캠프 등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차량털이범을 실시간 관제로 추적·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구리경찰서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 30분쯤 수택2동 수누피 공원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는 수상한 남성을 포착,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하고 해당 지역 주변 CCTV에 대한 집중 관제를 실시했다. 이후 1시 53분쯤 주변 주택 인근에서 동일 인물이 또 다른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구리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 후, 실시간으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에 상황을 공유해 차량털이범의 현장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구리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관제요원 A씨에게 지난 16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관제요원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라며 “앞으로도 CCTV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앞서 여러 차례 음주 운전자, 절도범 등을 검거하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
시흥시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주민 중심의 자치 계획수립을 위한 마을 의제 발굴 의견수렴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관내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상가,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권 중심지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2026년도 자치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곧2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불편 사항, 마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평소 자치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상인, 청년층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시간대와 장소를 유연하게 조정한 ‘찾아가는 소통’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박경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곧 마을 의제다.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2026년도 자치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제승 배곧2동장은 “바쁜 일상 중에도 좋은 의견을 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센터 교육자원봉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학교일반업무’, ‘재능기부’, ‘통합체험 책 놀이’, ‘창의 전래놀이’ 등 4개 봉사활동 분과의 실제 활동 내용과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또, 하반기 봉사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재능기부 토탈 공예 활동인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적 연대 확장을 위해 활동하는 교육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유학교와 늘봄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교육자원봉사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6일 진접읍에 위치한 대형 랙식 물류창고와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최근 물류창고 및 소규모 공장에서의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추진됐으며, 관계자들과의 현안 청취를 비롯해 위험물질 보관 상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작동 여부, 현장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대상인 랙식 물류창고는 화염이 상부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소규모 공장은 노후 시설과 분진 발생 공정으로 인해 화재 취약성이 높아, 이번 지도에서 분진시설 점검과 함께 기초 소방시설도 전달했다. 나윤호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와 소규모 공장은 구조와 환경상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안전지도를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