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2020학년도 포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 현장의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연계해 운영된다. 이번에 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박미란 교수학습 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장학사, 특수교사,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 학부모 대표, 포천가족지원센터 팀장,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상시 관리 및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정기현장지원과 특별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더봄학생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또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관련해 각급 학교장, 교직원, 보호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심춘보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 장애학생들이 소외나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원형탈모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4.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피부과 신정원(사진) 교수 연구팀이 원형탈모 환자를 포함한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27일 밝혔다. 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질환으로, 심혈관계 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에 신정원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안형식, 김현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형탈모 환자 22만8천886명과 나이 및 성별을 짝지은 대조군 457만7천720명을 대상으로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위험을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원형탈모 환자의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관찰 8~10년 째에는 대조군의 1.37배였으며, 10~12년 째에는 4.51배까지 높아졌다. 이런 경향은 특히 남성, 흡연자, 5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신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원형탈모가 단순히 피부에 국한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가정폭력 위기가정의 피해자 보호·지원과 방안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 분배에 관해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통합사례회의는 수원지방검찰청을 비롯해 수원시청, 신용회복위원회,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시아동청소년건강증진복지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에 복합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특히 피해자와 피해 아동은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가해자에게서 벗어나고 싶으나 경제적 자립기반이 없어 주저하는 상황에 신속한 가해자와의 분리, 임시주거지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속한 분리를 위한 임대보증금, 피해자들의 심리검사·치료비, 채무 조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다양한 위기에 노출된 가정폭력 위기가정에 대해 각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업무 협업을 통해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으로 탈바꿈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환경도 변한다는 뜻이다.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다. 10년이면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것이 바뀐다. 청소년 활동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도 10년 동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꾀했다.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위기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즉각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전국 최고 청소년 행복지수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활동을 어떤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제한된 생활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동헌 광주시장은 “역사적·문화적 측면을 고려하면 남한상성 막걸리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산성 막걸리를 광주시민과 전 국민에 알리고 유통하는 것이 남한산성의 역사를 알리고, 광주시의 청정환경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신동헌 시장으로부터 막걸리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남한산성 막걸리가 역사이자 문화라고 하는 이유는. 조선 인조 때 남한산성을 축조했다. 성을 짓는다는 것은 엄청난 노동력과 장비, 물자가 동원된다는 의미이다. 또 성이 완성되면 성안에 사람들이 모이고, 관청이 생기고 시장도 생겨 문화·경제 공동체(도시)를 구성하게 된다. 성이 축조되고 도시가 생기면 당연히 술이 있어야 한다. 성을 쌓는데 동원된 인부들과 서민들은 남한산성 막걸리를 마셨을 테고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막걸리를 증류한 남한산성 소주를 마셨을 것이다. 남한산성 일대는 예나 지금이나 맑은 물과 청정한 곡식이 있다. 그러니 좋은 막걸리를 빚을 수 있었던 것이고 그 전통적 기술과 재료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 막걸리에는 남한산성 축성 때부터…
오산대학교 HRD사업단이 최근 오산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2020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기업인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김혜은 센터장을 비롯한 교육 담당자와 HRD사업단 손석금 단장 및 공동훈련센터 전담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0년도 인력양성사업 재직자 향상과정에 대한 설명’과 ‘2020년도 수시과정 중 기업수요 맞춤형 운영계획’, ‘협약기업 훈련수요조사 및 훈련확대 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HRD사업단 손석금 단장은 “양 기관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열무김치를 담근 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에 전달했다. 2002년에 시작해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의 김치나눔행사는 회원들의 회비와 연초 진행된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행사는 여름철인 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이어진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6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손질을 시작으로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밖에도 못나가 김치 담그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광명=김원규기자 kwk@
포천시가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포천시를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포천시의 나눔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포천시 공무원 400여 명이 정기기부에 참여하며 ‘착한일터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1천만 원 이상 기부단체인 나눔리더스클럽 2곳, 100만 원 이상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 14명을 탄생시켰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돼 있던 지난해 12월에는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을 통해 모금 목표액 2억 원의 120% 이상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포천시의 나눔활동은 올해에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지역 유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29일 포천시 공무원 737명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총 6천863만 원의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20일 기준 총 5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경기북부 10개 시 군 중 가장 많이 모금된 성…
최근 남양주경찰서에 싸이카 20대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법규위반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펼치기 위해서다. 남양주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음식 등 배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대형 오토바이가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위협이 돼 이번 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합동단속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싸이카 20대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집중 배차를 해 단속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인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교통사망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교통법규 위반 오토바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 화성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는 최근 영농철을 맞아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소재의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을 비롯,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농협 여성복지담당자 등 50여 명이 인삼 꽃따기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함께해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그리고 농협 여성복지담당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함께하는 일손 돕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