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사랑하는 인기 실내스포츠 ‘탁구’가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 주최로 지난 1월 28일 시작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이 8일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탁구의 프로화를 선언하며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독특한 경기방식과 빠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탁구리그는 4단1복으로 진행됐고 모든 매치는 11점 3세트제로 승부를 갈랐다. 또 순위는 독특한 승점제도를 마련했다. 매치스코어 3-0인 상황에서도 4번째 매치를 진행해 4-0 승리 팀에게는 승점 4점이 주어지고, 3-1 혹은 3-2로 승부가 길린 경우에는 승리팀에게 3점, 패배팀에게 1점의 승점이 각각 주어졌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2~3위 간의 플레이오프,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형 탁구 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를 만든 것도 인기를 끌었다. ‘스튜디오T’는 미디어 친화형 경기장으로 탁구대,
K리그2 부천FC1995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고 있다. 부천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을 상대한다. 부천은 시즌 초반 13경기에서 9승 2무 2패로 막강한 전력을 뽐냈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4월 중순까지 1위를 달렸으나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현재 순위표에선 3위(9승 4무 4패·승점 31점)에 놓여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2위 대전 하나시티즌(10승 5무 2패·승점 35점)과 1위 광주FC(13승 2무 2패·승점 41점)와는 승점차가 더욱 벌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 1골에 그쳐 승리가 없는 부천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득점이다. 부천은 팀의 주장인 조수철이 직전 19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며 3경기 무득점에서 벗어난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부천은 안산을 상대로 매번 다득점 경기를 펼쳐왔기에 이번 라운드에선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시즌 전체 팀 득점 32골 중 8골을 안산을 상대로 뽑아냈고,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우세했다. 이번 시즌 첫…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3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9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0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6월 A매치 4연전 중 3번째 경기로 대표팀은 앞서 지난 2일 브라질(FIFA 랭킹 1위)과의 평가전에서 1-5 패배, 6일 칠레(FIFA 랭킹 28위)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맞상대인 파라과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팀은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2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4년 10월 10일로 대표팀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 김민우, 남태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당시 데뷔전을 치른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2-0 승리를 안겼다. 4연전 맞상대 중에서도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파라과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전체 10개국 가운데 8위(3승 7무 8패)에 머물러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파라과이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전진우가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전진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570표 중 323표(57%)를 얻어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에 뽑혔다. 수원 매탄고 출신으로 2018년 입단한 전진우는 5월 7경기(FA컵 포함) 중 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5월 대반전’을 이끌었다. 특히 시즌 첫 선발 출전했던 12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근육경련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4년만에 골을 기록한 데 이어 5월 17일 김천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 5월은 잊을 수 없는 한 달이었던 것 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시즌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전진우의 시상식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시즌 두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같은 국제무대에 꼭 나가고 싶습니다.” ‘체조 꿈나무’ 박나영(경기체중)은 다음 목표인 올림픽 출전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박나영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3관왕(단체종합, 개인종합, 이단평행봉)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나영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마루운동과 도마 종목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년체전 첫 금메달 신고와 함께 대회 개인 최다메달 기록도 작성하는 등 만개한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소년체전이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정식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용인 신갈초 시절 박나영은 2018년 제47회 소년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2019년 제48회 대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박나영은 앞서 지난 4월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77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태극마크까지 다는 영광을 누렸다. 소년체전 첫 금메달부터 대표팀 발탁 경험까지 올 상반기 동안 박나영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명호 코치는 박나영을 한마디로 ‘노력형 선수’라고 말했다. 또 박나영
수원시청을 프로탁구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이끈 문현정(38)이 프로탁구 원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지난 8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코리아리그와 내셔널리그 남녀 MVP와 감독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이번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수원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문현정은 탁구 기자단 투표에서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여자부 MVP로 뽑혔다. 문현정은 압도적인 개인성적(26승2패, 다승 1위)를 거뒀고, 문현정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시청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문현정은 개인단식 최다승과 팀의 통합우승에 이어 MVP까지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문현정은 수상소감 후 언제까지 선수생활을 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이자 포스트시즌 준우승팀인 제천시청의 윤주현(33)이 MVP가 됐다. 또 코리아리그에서는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과 양하은(28·포스코에너지)이 남녀부 MVP에 선정됐다. 장우진은 투표에서 12표 중 절반인 6표를 획득해 5표에 그친 라이
경기도체육회는 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성평등 온(ON)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자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 안명자 원장이 강연했다. 안 원장은 “개인 간 사적 영역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변화하는 체육계 문화에 발맞추어 사무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직장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전 직원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온라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무처 내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 등 안전한 직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를 활용한 색다른 행사를 준비했다. kt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kt 키즈랜드 캠핑은 국내 최다 규모의 전국 캠핑장 제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캠핑 서비스다. kt는 사전 접수를 통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kt 고객 250여명을 야구장으로 초청해 ‘그라운드 캠핑’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야구장 캠핑과 함께 자녀들과 그라운드 운동회, 치어리더 특별 공연, K-POP 댄스 아카데미 등을 즐기게 된다. 또 오후에는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롯데 자이언츠전을 관람하며 합동 응원을 펼친다. kt는 참가자들에게 텐트 등 캠핑용품을 지원하고 케이터링을 기본 제공한다. 원정 경기 종료 후에는 키즈 영화를 관람하고, 12일 오전에도 팬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 선배를 롤모델 삼아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의 ‘기대주’ 임현리(성남 창성중)가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임현리는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60m,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1위를 싹쓸이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임현리의 꿈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광주여대)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특히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특유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등 능수능란하고 대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닮고자 한다. 임현리는 “안산 선배를 롤모델로 삼아 긴장 늦추지 않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현리는 동료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상황에 맞게 경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임현리를 지도한 김은미 코치는 “(임)현리는 팀의 주장으로 리더십이 있고, 목표의식도 뚜렷하다. 하고자 하는 의욕도 상당하다”면서 “여기에 경기를 읽어내는 확실한 자신 만의 포인트가 있는데 그 포인트를 한 번 잡으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보완해야 할
2022~2023시즌 컬링 남녀 국가대표를 뽑는 2022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개막된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에서 현 국가대표인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에 경기도청 ‘5G’(스킵 김은지)와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신가영), 의정부 송현고(스킵 강보배), 충북 봉명고(스킵 김민서), 경북 의성여고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를 비롯해 경기도컬링경기연맹, 강원도청, 경일대, 서울시청, 의정부고, 경북 의성고, 서울체고 등 8개 팀이 태극마크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참가팀 전체가 예선 라운드로빈을 치루고 상위 4개 팀이 1위 vs 4위, 2위 vs 3위로 플레이오프를 격돌하는 올림픽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10엔드 경기로 하며, 정규 엔드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엑스트라 엔드 경기를 한다. 결승전은 남자·여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맞대결을 벌여 1위 팀은 2022~2023 국가대표팀으로 선발 추천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전력보강에 성공한 경기도청 ‘5G’의 태극 마크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