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이 시즌2뿐 아니라 시즌3까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28일 KBS와 한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시즌2와 3에 대해 같이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2 제작이 지난달 공식화된 데 이어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황 감독은 "조만간에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들 긍정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후속편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해 "성기훈(이정재 분)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위주가 될 것"이라며 "기훈이 만나는 사람들, 쫓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2의 큰 줄거리"라고 귀띔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구독자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작품을 시청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미디어 자화상 : 나와 또 다른 나, Media Portrait : Me and another me’ 미디어아트 전시(12월 22일~내년 3월 12일)를 선보인다. 노치욱, 하석준, 한승구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는 ‘나와 타자와의 관계’, ‘자아의 이중성’, ‘존재의 모순’ 등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냈다.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암울해진 현실 속 자신과는 또 다른 초상을 마주하고 다가올 미래의 희망을 찾아가고자 기획됐다.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메타버스 전시장도 함께 운영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VR을 이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형 체험 전시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년 1월 22일, 2월 26일, 3월 5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 관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재단은 코로나19방역지침에 따라 방역패스,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정기적 환기 및 소독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어머니의 강( 江) / 김인환 지음 / 하움출판사 / 164쪽 / 1만2000원 언제 들어도, 언제 불러도 애틋한 단어 ‘어머니’. 김인환 작가는 어머니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시집을 발간했다. 책은 누구에게나 어머니는 위대하고, 우리가 어머니를 존경하는 이유는 어머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전한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준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이들에게는 위로를 건넨다. 작가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우주와 같은 존재라 표현한다. 모든 것을 품을 수 있고, 철저한 자기희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위대함. 그래서 우리에게 고향과 같이 포근하고 감미로운 느낌을 준다고 한다. 책에는 이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별빛, 그 찬란한 향연’을 시작으로 ‘어머니의 강’, ‘사랑은 어디서 오는가’, ‘산하는 잊혀지고’ 등 총 4편으로 이뤄졌다. 어머니를 소재로 한 글 외에도 작가의 젊은 시절 인생에 대한 고뇌와 사랑, 밤하늘의 별을 보며 꿈꾸던 미래의 향연을 표현해 시로 풀어냈다. 예쁜 표지에 반해 책을 펼쳐들면 독특한…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14일째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501만 4636명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개봉해 그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475만 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 명), '반도'(381만 명)를 비롯해 올해 흥행작 '모가디슈'(361만 명), '블랙 위도우'(296만 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29만 명) 등을 모두 제치며, 2020년과 2021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썼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 세계적으로도 10억 5443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찍었다. 이는 지난 2019년 개봉해 10억 7414만 달러 수익을 거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팬데믹 첫 10억 달러 이상 흥행작이다. 영화는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문화나눔센터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2021년 우수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사업 총괄 운영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7개 시·도 지역 주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평가는 전년 대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률 수치, 가맹점 발굴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혜택 확대, 카드 이용활성화 및 사업운영 내실화 등 정량 지표 기준으로 했다. 경기문화나눔센터는 운영실적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문화나눔센터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격차 완화를 위한 카드이용촉진 프로그램인 ‘슈퍼맨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특히 ‘문화상품 슈퍼맨’은 경기문화재단 소속 박물관·미술관 문화상품으로 구성해, 도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상품을 문화누리카드 수혜자에게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집에서 쉽게 문화상품을 구매해 배송 받는 서비스로 노인층 및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마련해, 권역별 문화누리카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추진, 문화누리카드 부정사용 모니터링 및 가맹점 점검 강화했다. 이용률 향상을 위
서울 성수동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얼굴 없는’ 유명 화가 뱅크시 전시회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s)’가 반려견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Pet Day(이하 펫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 10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펫데이는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다. 견종 몸무게와 상관 없이 반려견 전용 유모차 혹은 이동 가능한 이동장에 탑승한 반려견이라면 반려인과 함께 입장하여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일반 관객들을 위해 반려견은 전용 유모차나 이동장 내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려인에게 동의서를 필수 작성하게 하거나 활동성이 높은 반려견들은 인근 서울숲 산책을 권장하는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줄임말)을 함께 운영해 비반려인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1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 유럽과 호주 11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한 ‘아트 오브 뱅크시’는 서울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3개월간 전시를 이어오고 있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경기도 대표 연말 행사인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를 작년에 이어 온라인 문화행사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송년 제야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대표 연말행사로서, 주로 임진각 평화의 종 타종행사와 더불어 인기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2021년 제야행사는 당초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추어 온라인 문화행사와 실시간 임진각 타종행사를 병행하여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급격한 코로나19 확진세 증가로 예정되어있던 타종행사를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문화행사로 개최한다. 이번 ‘2021 송년 제야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 ‘인디스땅스 2021’의 우승팀 ‘터치드’의 무대를 시작으로 감성 모던락 밴드 ‘몽니’, 미스터트롯의 ‘나태주’, ‘너를 사랑해’ 한동준, ‘유리상자’ 박승화, 세상을 노래하는 시인 ‘정태춘&박은옥 밴드(with 바리톤 박정섭)’ 등이 출연한다. 특히, 송년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대신해 전통 퓨전 타악그룹 ‘IN풍류’의 미디어 대북 공연도 함께해 코로나19로 문화에 목마른 경기도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해 코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생활문화센터는 2021년 예술동호회 연계 활동지원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VR온라인 활동공유회(전시)’(2021년 12월 27일~2022년 4월 23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예술동호회 연계 활동 지원 사업’은 생활문화 사업 수행 유관기관(기초문화재단, 문화원, 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에 소속된 3개 이상의 동호회를 연계해 생활문화 기반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개 기관을 선정해 지원했다. 이번 온라인 VR 활동공유회(전시)는 하남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 과천문화원, 광명문화원, 남양주문화원, 동두천문화원, 성남문화원, 수원문화원, 연천문화원, 의왕문화원, 의정부문화원, 봉담문화원, 양주시시설관리공단(문화예술회관) 총 13개 생활문화 유관기관 및 기관 소속 61개 예술동호회가 참여한다. 전시는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구역은 예술동호회의 활동영상과 사진이 전시되며, 영상과 사진을 클릭하면 연계 동호회 활동 과정과 사업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2구역에는 예술동호회 작품을 전시했다. 공예, 원예 등 동호회들이 만든 작품 감상 및 작품 제작 의도와 과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모든 작품은 온라인 전시
한국만화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기획전시 ‘나빌레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한국만화박물관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2021년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 作)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웹툰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일흔 노인이 발레리노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가족의 반대를 불구하고, 스물 셋 발레리노 ‘이채록’을 만나 발레리노가 되어 무대에 올라 꿈을 이루는 이야기다. 제1기획전시실에서는 웹툰의 OSMU(One Source Multi-Use) 콘텐츠들과 관람객 간의 관계 맺음을 시도한다. 웹툰 ‘나빌레라’의 대표적인 OSMU 콘텐츠인 드라마, 뮤지컬의 포스터와 연출가의 인터뷰, 티저 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 원작 만화가 HUN, 지민의 웹툰 제작과정을 전시를 통해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웹툰 ‘나빌레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두 주인공 ‘덕출’과 ‘채록’의 이야기, 그리고 두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장면을 전시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시 ‘나빌레라’는 오는 30일부터 2022년 4월 24일까지 한국만화
직장암은 대장암의 일종으로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에 하나인데,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 필수적이다. 암이 자라면서 직장암 초기를 지나면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대변을 본 다음에도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식욕부진과 이에 따른 체중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 암이 더 진행되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암이 직장 주변의 방광, 질(여성의 경우) 등의 주변 조직으로 침범해 아랫배 통증이나 질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직장암이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들로 나눌 수 있다. 만약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그 자손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에 관한 유전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족성샘종폴립증으로 대장 및 직장에 수백 개에서 수만 개의 선종성 용종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선종성 용종은 5~10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